이것이 중국이 만든 롤스로이스! 질리 GE

예전에 한번 질리(Geely)에서 만든 롤스로이스와 거의 흡사한 차량이 GE를 포스팅한적이 있었는데 그 모델이 이번 상하이모터쇼에 선보였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냥 롤스로이스 팬텀이 전시되었구나 하면서 가볍게 넘어가고 있는데~(있는데 버전ㅋ) 한번 자세히 살펴볼려고 봤더니 롤스로이스가 아니라 그 전에 소개한 질리 G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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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선보이는 중국산 롤스로이스 질리 'GE'

정말 이 자동차는 아무리 봐도 롤스로이스와 너무 흡사해서 제대로 이름을 보지 않으면 100퍼센트 롤스로이스팬텀으로 착각을 할 것 같습니다. 이건뭐 익스테리어부터 시작해서 울 카펫, 그리고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에 붙어있는 조각상인 'Spirit of Ecstasy' 까지 그냥 판박이입니다. 예전부터 대놓고 카피하는 중국업체 였지만 이제는 당당하고 그리고 자랑스럽게 카피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이번에는 어떤 것을 정말 그럴듯하게 카피를 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중국차를 바라보는 지경까지 온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어떤 재미난 이미테이션 자동차가 등장했을까 하고 찾고 있을정도니 말이죠.

1명만 앉을 수 있는 독특하고 개성적인 뒷자리 구조

그래도 카피는 했지만 그래도 차별성을 두기 위해서 실내의 구조를 좀 다르게 했습니다. 앞열을 2개 그리고 뒷열을 1개로 만든 것입니다. 그러니까 뒤에는 한명만 탑승할 수 있게 만든 구조입니다. 한마디로 혼자만 타고 다니라는 구조 같은데 이런 구조가 과연 인기를 끌지 모르겠습니다. 혼자 왕따만 타고 다니라는 것도 아니고 이건 구조가 너무 엽기적인게 아닌가 하네요. 뭐 혼자만의 세계에 빠진 외로운 부자들에게는인기가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제품은 실제로 출시가 되고 판매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크라이슬러 300보다 저렴할 거라고 하고 질리의 새로운 서브 브랜드인 잉런(ENGLON)에서 판매가 된다고 하네요. 과연 중국시장에서 어느정도 인기를 끌지 그 부분도 관심사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런 바로크 스타일의 디자인 차량들이 아시아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뭐 저도 돈이 엄청 많으면 이런 클래식한 영국의 귀족 느낌이 나는 차량을 한대쯤 갖고 싶기는 하지만 말이죠.^^ 

상하이모터쇼에서 실제 모습 선보인 중국의 롤스로이스, 질리 GE

자동차보다 옆에 있는 여자모델분이 더 엘레강스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무척 고풍스럽고 청순하고 분위기가 너무 좋아 보입니다.ㅎㅎ 저 원래 레이싱모델에 별 관심이 없는데 이분은 눈에 띄네요.^^;

뒷자리에 한명만 앉는 특이한 구조

질리 GE의 실내 모습입니다. 이 곳에서는 뒷자리가 자세하게 나와 있지 않은데 좌석이 하나만 있습니다.

바로 이런 구조입니다. 가운데 한명만 앉게 되어있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사진으로 볼때는 좀 불편해 보이는 것 같아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한 실제 모습이 아니어서 실제로 어떤 모습일지 또 앉아 보았을때 어떤 느낌일지는 여전히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