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리를 들으면서 강원도 양양 쏠비치에 봄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간만에 부모님과 함께 하는 온 가족 여행을 다녀오며 긴 여행의 끝에서 여의도에 도착했을 무렵은 즐거운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피곤이 몰려오는 것은 어쩔 수 없더군요. 아직도 날은 쌀쌀하기만 하지만 그래도 봄은 우리 곁에 조용히 찾아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바람결에 실려오는 봄 바람의 향기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개나리나 벚꽃 산수유 같은 꽃들의 움직임과 향기가 아닐까 싶네요. 여의도에 도착해서 한강을 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런 봄의 꽃들을 직접 보기 위해서 많이 찾아 왔습니다. 한강에서 불어 오는 봄바람과 한강의 멋진 전경 등 이런 모습을 경험 할 때 마다 한강에 인접한 곳에 산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를 느끼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