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수입차 판매 성적을 보면 독일차 BMW의 하락폭이 전월에 비해서 상당히 컸습니다. 올 3월 7052대가 판매되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5개월만에 판매량이 반토막이 넘게 떨어진 상태 입니다. 전월인 7월 3,959대 와 비교해도 39.8% 줄었습니다. 이런 큰 폭의 하락세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가 '불' 때문입니다. 지난 8월은 정말 미친 폭염으로 전국이 끓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와중에 BMW 차량들이 연일 화재로 불타면서 소비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 주었습니다. 결국 리콜 사태가 벌어지고 대국민 사과를 하는 등 국내서 잘 나가던 BMW 은 최대의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만약 미국에서 이런 일이 발생 했다면 회사의 존립에 타격을 입을 정도의 패널티를 받았을텐데 다행이..
제네시스는 최근 국내서는 보기 어려운 출고 1년 이내 사고시 동급 신차로 교환해주는 '어슈어런스(보증)'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미국이 아닌 국내서의 이런 움직임은 상당히 파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 차량도 아니고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이런 파격적인 행보를 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 이유는 지금 제네시스 상황이 별로 좋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유일의 프미리엄 자동차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최근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심각한 판매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위기에 빠진 제네시스 그동안 홈그라운드 이점으로 좋은 성적으로 보여주었던 국내서도 맏형인 EQ900이 월간 판매량이 405대(8월)까지 떨어졌습니다. 또한 가장 늦게 합류한 젊은피 G70 역시 목표했던 연간 판매 목표 1만5천대 ..
요즘 국내 자동차 시장의 인기 흐름을 보면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차량은 SUV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의 대박 행진 덕분에 픽업트럭 역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상대적으로 기존 강자인 세단 차량들은 상대적으로 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준대형 모델인 그랜저는 그럼에도 월 판매량 2위를 달리며 여전한 존재감을 보이지만 준중형, 소형차들은 인기가 예전만 못 합니다. 특히 아반떼가 포진하고 있는 준중형 시장은 한때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세그먼트 였습니다. 지금도 아반떼의 판매량은 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잘 나가던 시절에 비하면 판매량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 아반떼 AD 아반떼는 2010년 연간 28만5273대가 판매되며 정점을 찍은 후 매년 하락하..
현대차가 더위를 먹은 걸까요? 얼마전 인터넷에 유출 사진이 공개가 되면서 화제를 몰고 왔던 아반떼의 부분변경 모델이 드디어 공개가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유출된 그 디자인 그대로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유출된 사진을 보면서 "설마~ 이 디자인으로 나온다고?" 이런 생각을 살짝 했는데 정말 그대로 나왔습니다. 마음 한편에 이건 페이크고 진짜는 따로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는데 말이죠. 현대차에서 국내외 시장에서 가장 잘 나가는 인기 모델인 아반떼가 풀체인지가 아닌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상당히 과감한 도전을 시도했습니다. 현대차가 더위를 먹은게 아닐까 할 정도의 파격적인 변화인데, 그것이 긍정적인 쪽이라면 괜찮은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 입니다. 요즘 SUV가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세단의 인기..
그동안 현대차의 아류 취급하며 2인자 자리에 만족해야만 했던 기아차가 미국에서 그 한을 풀었습니다. 국내서는 넘볼 수 없는 4차원의 벽 같은 존재인 현대차를 기아차가 미국서 판매량으로 넘어섰습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기아차에 대한 편견이 없습니다. 국내서나 현대차를 인정하지 미국에서는 그냥 두 브랜드 모두 동일한 도토리 키재기식 인지도를 가지고 있기에 제대로 된 승부를 펼칠 수 있습니다. 그런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기에 기아차가 현대차를 넘 볼 기회가 많았는데 이번 7월 판매량에서 기아차가 현대차를 꺾고 미국 브랜드 순위 7위에 올랐습니다. 7월 미국 판매량 7위 기아 53,112대 8위 현대 51,137대 (GM 브랜드 제외순의)(제네시스 615대 제외) 2천대 차이로 기아차가 앞서고 있는데 현대차 입..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꽤 된 걸로 아는데 시간이 갈수록 부진의 늪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전반적으로 현대차의 위험 시그널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네시스의 부진까지 더해지면서 현대차의 미래는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수익적인 부분을 생각한다면 고가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활약이 상당히 중요한데 현대차의 기대와는 달리 제네시스가 해외 시장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서 급락세 제네시스 현재 제네시스가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시장은 미국인데 초반부터 지금까지 일본차 렉서스가 던져 주었던 임펙트의 반도 못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통해서 제2의 렉서스를 꿈꾸며 미국..
요즘 국내 자동차 시장이 상당히 어수선 합니다. 미국 트럼프 정부가 무역확장법 232조를 통해 자동차 수입이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25%의 관세부과를 검토 중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관세 부과 외에도 한국 자동차의 경쟁력이 나날이 떨어지고 있는 상태인데 특히 현대차의 앞날에 지금 여러가지 위험신호들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만약 관세가 부과되면 정말 직격탄을 맞는 상황이 올 수 있는데 그런 가운데서도 현대차 노조는 흔들림 없이 또 파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대차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상당한 위기상황들을 맞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큰 공을 들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만약 미국에서 25% 관세가 현실화가 된다면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위협에 직..
요즘 현대차 디자인 흐름을 보면 뭔가 일관성이 없는 중구난방으로 흐르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은데 한때 패밀리룩을 만들면서 디자인 통일성을 추구하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최근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변경 아반떼를 보고 있으면 확실히 현대차의 디자인 방향성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현대차는 올 8월경에 자사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입니다. 보통 부분변경 모델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게 일반적인데 이번 아반떼는 변화의 폭이 상당히 크고 심지어 파격적이기까지 합니다. 아반떼 같은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 모델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차량 입니다. 국내서도 역시 늘 상위권을 유지하며 현대차의 판매량을 이끌고 있기에 현대차에게 상당..
요즘 블로그 검색 유입 키워드를 보니 예전에 안 보이던 키워드가 자주 보이더군요. 그 주인공은 'FCA' 인데 대중적인 키워드도 아니고 흥미를 끌 요소가 없어서 갑자기 급상승하는 것을 보면서 뭔가 의아했던 것이 사실 입니다. 그래서 왜 그런가 하고 봤더니 최근 FCA(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 인수와 관련해서 현대차 이름이 다시 오르내리면서 주목을 받고 있었습니다. 요즘 자동차 인수 이야기가 나올때 꼭 이름이 언급되는 자동차 브랜드가 현대차 입니아. 현대차는 그동안 글로벌 자동차 인수 시장에서 꼭 빠지지 않고 등장을 해왔는데 이번 FCA와 관련해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정작 당사자인 현대차는 단 '1' 의 관심도 없는데 말이죠. 이전에도 현대차의 FCA 인수와 관련해서 한번 블로그에서 다룬적이 있었는데 현실..
6월 자동차 판매량 성적을 보면 1위는 현대 신형 싼타페가 차지 했습니다. 국내 출시된 이후 매월 1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1위를 독주하고 있지만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형 싼타페가 나오기 전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던 그랜저와는 약간 다른 모습인데 출시 3개월여만에 벌써 1만대 구도가 무너지기 시작 했습니다. 4세대 싼타페(TM)는 지난 3월 13,076대를 기록하면 화려하게 시장에 데뷔를 했는데 6월 9,074대를 기록 하면서 벌서 신차 열풍이 감소세로 돌아서는 모습입니다. 사실 9천대의 판매량도 나쁘지는 않지만 현대차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를 대표하는 인기 SUV 차종으로 그랜저 신화를 이어가주길 바랬는데 기대했던 것 보다 파괴력이 떨어..
현대자동차의 간판타자라 할 수 있는 쏘나타는 국내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미국 시장에서 장기 부진에 빠진 상태 입니다. 일본 중형차 3인방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뉴라이즈 모델을 긴급하게 투입 했지만 국내서는 효과를 본 반면에 미국 시장에서는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사실상 부분변경 카드가 실패로 끝나면서 쏘나타는 미국 시장에서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캠리를 앞세운 일본차 중형 3인방은 미국 중형차 시장에서 철옹성을 구축하며 그들만의 리그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8년 5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을 한번 보겠습니다. 토요타 캠리 15만580대 (6위) 혼다 어코드 11만1564대 (12위)현대 쏘나타 ..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호령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가 유독 맥을 못 추고 있는 곳은 중국입니다. 스마트폰 시대 초기만 해도 1위를 달리던 삼성은 이제 중국서 1%대의 점유율로 굴욕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참담한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철수하지 않고있는 것은 중국이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을 포기하는 것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파이를 상당부분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 하기에 앞으로도 점유율 회복을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이 쉽게 보상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중국 시장에서 로컬 브랜드인 중국 스마트폰의 기세가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초반에는 삼성 갤럭시와 품질이나 디자인에서 많은 격차를 보였지만 요즘 나오는 제품을 보면 하드..
5월 자동차 판매량을 보면 놀랄만한 순위 변화가 몇개 목격되고 있는데, 앞서 소개한 볼트EV 외에도 정말 눈에 띄게 약진한 차량이 있습니다. 쌍용차의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가 그렇습니다. 그동안 소비자의 시선속에서 변방에 위치하고 있었던 픽업트럭이 이젠 시장의 주류로 들어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조용하지만 알찬 결과물을 만들어왔는데 5월 수치는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놀랍게도 쌍용차 판매량 1위 모델이 티볼리가 아닌 렉스턴 스포츠가 차지한 것 입니다. 렉스턴 스포츠의 돌풍 사실 놀랍다고 표현은 했지만 뜬금 없는 1위라고 볼 수 없는게 렉스턴 스포츠는 이전부터 호시탐탐 쌍용차 1위 자리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렉스턴 스포츠 판매량(티볼리) 4월 2,949대(3,341대)5월 3,944대(3,660대..
현대기아차는 요즘 국내 시장에서 승승장구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내놓은 신차들이 뻥뻥 터지면서 판매량과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데 4월만 봐도 두 회사의 점유율이 무려 84.8%에 이르고 있습니다. 부진에 빠진 해외와는 달리 국내서는 정말 독과점에 가까운 성적으로 시장을 휩쓸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차가 지금의 상황에 마냥 웃을 수 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현대차도 달리고 있지만 수입차는 날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판매량만 놓고 보면 현대차와 적수가 되지 않지만 수입차의 영향력은 이젠 바람을 넘어서 태풍급으로 격상한 상태입니다. 현대차가 이젠 국내 시장서 경쟁해야 할 대상은 한국GM, 쌍용, 르노삼성 보다는 수입차들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수입차들의 압박이 시간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데 특히..
요즘 자동차 소식란에 가끔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팔리세이드', '레오니스' 인데 처음 들으면 멋있다는 느낌 보다는 난해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게끔 합니다. 특히 레오니스는 무슨 그리스 신화에 나올법한 철학적인 이름 같은데요. 사실 이 두 단어는 앞으로 현대차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차들의 이름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대차는 현재 글로벌 시장, 특히 미국 중국에서 SUV 라인업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뒤늦게 SUV 시장에서 풀라인업 구축을 계획하며 공격적인 전략을 꾸리고 있습니다. 레오니스(가칭), 팔리세이드(가칭) 역시 앞으로 현대차 SUV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할 차들의 이름입니다. 현재 현대차 SUV 라인업을 보면 코나(컴팩트) - 투싼(소형) - 싼타페(중형) ..
현대차 중형세단 쏘나타는 국내서도 판매량이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량 하락은 상당히 심각 합니다. 신차 투입이 절실한 상황에서 내년 8세대 쏘나타 출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출시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는 최대한 빨리 등장 하는 것이 현대차를 돕는 길입니다. 만약 중간계투 선수로 등장한 '쏘나타 뉴라이즈'가 제 역할을 해주었다면 출시가 조금 늦어도 괜찮겠지만 지금처럼 계속 마운드에 있으면 패전 투수가 될 가능성이 높기에 구원투수 등장이 시급 합니다. 해외 시장과 달리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도 쏘나타의 판매량은 매년 하락하고 있습니다. 쏘나타 국내 판매량 2014 108,014대 2016 82,203대2018 6~7만대 (예상) 2014년 10..
한때 중국 시장서 스마트폰 판매 1위를 달리며 맹위를 떨치던 삼성 갤럭시 시리즈가 지금은 존재감이 전무한 상태로 떨어졌습니다. 이젬 점유율을 말하는 것 자체가 창피할 정도로 떨어진 상황입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전자와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2%에 달하며 1위를 차지 했는데 당시 2위 였던 애플과도 큰 격차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상황이 드라마틱하게 변했습니다. 중국의 중저가 브랜드인 샤오미, 오포, 비보, 화웨이 등의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갤럭시의 판매량은 반토막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는 말이 있는 것 처럼 반토막으로 떨어졌어도 갤럭시의 점유율은 10% 정도는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 갤럭시노트7 그러나 삼성전자에게는 악몽과도 같았던 2..
현대차 벨로스터가 15일 갑자기 포탈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만약 신차 발표회가 열렸고 인기 차종이라면 1위 등극의 이유가 있겠지만 벨로스터는 그런 차종이 아닙니다. 신차 발표회는 이미 예전에 지나갔고 그렇다고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인기차종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현대차가 어떻게 하면 국내서 판매량을 끌어 올릴 수 있을까 고민하는 애물단지에 가까운 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벨로스터가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순전히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투스카니 의인' 덕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뉴스를 보셨다면 다들 아시겠지만 요즘 각박하고 살벌한 뉴스가 쏟아지는 와중에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차량을 멈춰세우기 위해서 고의로 사고를 낸 훈훈한 소식이 연일 화제 ..
북미 중형차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는 토요타 캠리에 이어서 그 뒤를 달리는 혼다 어코드 풀체인지 신형이 어제(10일) 국내에 상륙 했습니다. 북미 승용차 강자가 모두 신차를 투입했는데 이젠 현대차도 긴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현재 초강세를 이루고 있는 것은 벤츠, BMW, 폭스바겐 같은 독일차지만 현대차에 실질적인 위협을 줄 수 있는 회사는 토요타, 혼다, 닛산 같은 일본차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수입차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중 입니다. 전면에서 독일차가 상승장을 이끌고 있지만 그 뒤에서 일본차들 역시 힘을 비축하며 무시못할 존재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와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는 것은 일본차인데 국내시장은 특이하게 독일차가 워낙 선방을 하..
현대기아차는 3월 국내서 83%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2월에 이어서 독과점 체제를 착실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엠이 꼴찌로 추락한 지금 딱히 현대차의 독과점 행진에 제동을 걸 만한 요소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독일차 2인방인 벤츠, BMW이 한국지엠, 쌍용, 르노삼성을 추월하면서 국내 판매량 탑3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런식이라면 조만간 독일차가 현대차의 강력한 라이벌로 부상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비록 독일차를 앞세운 수입차가 급부상이 신경 쓰이긴 하지만 현대기아차는 자사 대부분의 주력 차종이 맹 활약 하면서 좋은 시절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현대차의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는 계속되는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매월 미국 자동차 판매량 결과가 나올때마다 현대차 성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