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4 사용자가 G5에 바라는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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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G4를 사용한지 한달이 지나서 이젠 두달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이폰과 갤럭시 시리즈만 사용하다가 스마트폰에서 메인폰으로 LG전자 제품을 사용한 것은 G4가 처음입니다. 아이폰5S를 사용 하다가 갤럭시S나 노트로 메인폰을 바꿀때는 고민이 많았는데 갤럭시에서 G4로 넘어 가는건 별 고민이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안드로이드OS를 사용하는 제품이라 그럴 겁니다. G4를 한달 넘게 사용하면서 여러가지 좋은 점과 아쉬운 점들이 있는데 그러다 보니 내년에 나올 G4의 후속작인 G5에 거는 기대가 하나둘씩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G5에 바라는 4가지를 한벅 작성해 보았습니다.



1. 디자인


G4의 디자인은 현재 만족 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폰6, 갤럭시S6와 달리 메탈이 적용된 것이 아닌 천연가죽 커버 컨셉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일단 이 부분은 두 제품들과 차별성을 보이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천연가죽 후면커버라 스크래치나 손상이 되는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지문도 묻지 않기에 앞으로도 계속 케이스는 사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후면커버가 멋스럽기에 뭘로 가리고 싶지 않네요.



G5의 디자인도 저는 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메탈로 나올 것이라는 예측도 있지만 전 지금 처럼 후면은 천연가죽 커버 그리고 측면을 리얼 메탈 프레임을 적용하는 디자인으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G3, G4는 디자인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면을 보면 거의 똑 같다고 볼 수 있고 후면의 천연가죽과 휘어진 모습을 봐야 G4로 알 수 있습니다. 디자인의 독창성은 후면을 보지 않고는 알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G5에서도 큰 디자인의 변화를 주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금의 G4 디자인에 베젤을 좀 줄이는 방법정도의 변화만 되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2. 지문인식


G4를 사용 하면서 가장 큰 불편함은 지문인식 버튼이 없다는 점 입니다. 그동안 아이폰5S, 갤럭시S5를 사용 하면서 이미 지문인식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G4의 지문인식 부재는 여전히 불편하고 G5에서는 꼭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지문인식을 대신한 노크코드가 있긴 하지만 이건 지문인식이 나오지 않았을때는 멋진 기능이라 할 수 있지만, 지금은 특별함이 없는 그저 평범한 기술이라 생각합니다.



화면을 여러번 터치해서 잠금 장치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단순하게 패턴을 만들어서 사용 중입니다. 그리고 인식률도 썩 좋다고 말할 수 없기에 이 부분도 좀 불만인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쁜 잠금 화면에 노크코드를 사용하게 되면 하단 영역은 그냥 비워둬야 합니다. 공간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는 것은 큰 불편함 중에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공간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는


그렇기 때문에 꼭 G5에서는 지문인식을 무조건 적용해야 합니다. 만약 G4와 같은 노크코드를 계속 사용 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전면에 홈 버튼이 없기 때문에 후면에 지문인식을 도입해야 하고 방식은 갤럭시S5와 같은 스와이프가 아닌 꼭 아이폰6에 적용되어 있는 에이리어 방식으로 해야 합니다. 



이제 지문인식은 편리함과 보완 때문이 아닌 핀테크의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LG전자도 이런 트랜드에 맞추어 가려면 꼭 필요한 변화라고 봅니다. G5 다른 건 몰라도 무조건 지문인식은 들어갔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 


3. 소프트웨어 최적화


예전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다가 가장 크게 느꼈던 불편함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최적화가 제대로 안 된 부분 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이폰을 한동안 사용 했는데 아이폰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최적화를 통한 부드러운 조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후 시간이 지나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도 OS 업데이트를 통해서 소프트웨어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갤럭시S5를 사용할때도 부드러운 소프트웨어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G4를 사용하면서 약간 아쉬운 부분은 소프트웨어가 좀 버벅이는 점 입니다.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미 아이폰과 갤럭시S5를 경험 했던 터러 그런 미세한 부분도 바로 느껴지더군요. UX 4.0까지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재미나고 신기한 기능들은 많아졌지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최적화가 약간 미흡하다는 느낌입니다.



G4에 스마트 설정 기능이 있는데 내가 있는 위치를 알고 소리나 진동 또는 블루투스, 와이파이를 자동으로 변경하는 아주 유용한 기능입니다.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기능이어서 정말 기대하고 사용했는데, 이 녀석의 단점은 어쩔땐 되다가 안되다가 자기 마음으로 작동 할때가 많습니다. 정말 유용한 기능이었지만 되다 안되다 이러다 보니 어느순간 신뢰가 떨어지더군요. 


G5에는 새로운 기능들을 넣는 것도 중요 하지만 이런 멋진 기능들을 좀 더 개선 시키고 최적화 시켜서 믿고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4. 발열


요즘 소니에서 의욕(?)적으로 출시한 엑스페리아 Z4가 출시 하자 마자 발열 문제로 말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퀄컴 스냅드래곤 810 칩을 사용했기 때문인데 이번 Z4 사건을 보면 여전히 발열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G4도 처음에 810을 탑재 하려다가 그 보다 좀 낮은 808을 탑재 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결과적으로 적절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Z4와 같은 발열 문제가 터졌다면 판매에 정말 악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같은 퀄컴 계열이라 그런지 808에서도 열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사용하기 전부터 발열에 대한 우려가 있었기에 크게 불편을 느끼고 있지는 않지만 게임을 오래 하거나 동영상을 오래 시청하는 분들은 발열에 대한 불편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사용 하면서 발열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인지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처럼 자체적으로 프리미엄 모바일 AP를 가지고 있으면 대신 할 수 있는데 현재 플래그십 제품에 탑재할 AP는 퀄컴 스냅드래곤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LG 로서는 별 다른 선택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삼성 엑시노스를 사용할 수 없기에..


G5에서도 퀄컴의 칩이 탑재가 되겠지만 꼭 발열을 최소화 한 제품으로 나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바램이라면 G6에서는 LG전자의 자체 AP인 뉴클런(이름이 너무 어려움)을 탑재 했으면 좋겠네요.


현재 G4를 사용 하면서 G5가 이렇게 나왔으면 하는 4가지를 한번 간단하게 적어봤습니다. 카메라 기능은 현재 완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고 그 외 부분에는 특별히 아쉬움이 없기에 이 정도의 변화만 있어도 저는 만족할 것 같습니다. 요즘 G5 스펙에 대한 이야기들과 루머들이 나오고 있는데 흥미로운 소식이 들리면 바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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