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과 달리 올 겨울은 정말 따듯했던 것 같은데요. 지금도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가 탁해서 그렇지 체감온도를 느끼기에는 봄의 한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얼어붙은 땅이 풀리고 따듯한 온기와 함께 봄이 오는 지금, 또 다른 곳에도 봄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부동산 시장인데요. 오랜 시간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이 최근 들어서 재건축 규제 완화와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 대책으로 서서히 풀려나가는 듯한 인상입니다. 얼마전 3.1절을 맞아서 이상화 시인의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시가 생각난 적이 있었는데, 요즘의 부동산을 보니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도 이제 봄은 오는가?' 라는 시를 하나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 요즘 전세값을 보면 정말 집을 그냥 사는게 좋겠다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