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10 vs 애플워치 9, 뭐가 달라진걸까? (사전예약, 디자인, 스펙, 가격)

애플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아이폰16 시리즈와 애플워치10, 에어팟4 등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아이폰16에 대해서 살펴 봤는데 이번 시간에는 애플워치 시리즈 10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요즘 건강관리 차원에서 스마트워치를 많이들 사시는데 그렇기 때문에 신형 애플워치 10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10 vs 워치9

작년에 나온 애플워치9과 비교해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 변화?

갤럭시워치도 그렇고 일반 스마트워치인 경우 디자인 변화가 큰 편은 아닙니다.

기본적인 디자인 틀은 그대로 유지한채 두께와 화면 크기와 무게에서 변화를 보여주는 방식을 주로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애플워치10도 비슷한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얇아지고 가볍고 커졌고 빠르다! 

이번 애플 워치10 변화의 핵심은 '얇아지고 가볍고 커졌고 빠르다!' 입니다. 

일단 두께가 전작인 애플워치 7.8.9 에 비해서 약 10% 가량 얇아졌습니다. 두께를 비교해보면 워치9 두께가 10.7mm 인데 워치10은 9.7mm 입니다. 

워치9 vs 워치10 두께

워치 7.8.9에서 동일한 두께가 계속 유지 되다가 드디어 10주년 모델인 10에서 무게를 1mm 가량 줄였습니다. 

두께를 줄였으니 당연히 무게도 줄어들었겠죠. 

워치9 45mm 알루미늄 기준 39g, 스테인레스 스틸 51.5g

워치10 46mm 알루미늄 기준 35.3g, 티타늄 41.7g 

무게도 소폭이긴 하지만 확실히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GPS + Cellular 모델이 GPS 전용 모델보다 무게는 더 가볍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새롭게 티타늄 모델이 추가 되었는데 티타늄 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스틸 애플워치9 대비 20% 가량 더 가벼워졌습니다. 

두께가 줄어서 배터리 사용시간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염려 할 수 있는데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10

애플워치 10

워치9 과 동일하게 18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저전력 모드에서 사용시 최대 36시간 사용이 가능 합니다. 

또한 충전 속도 같은 경우는 오히려 빨렸는데 기존에 0-80% 충전에 45분이 걸렸는데 이번 워치10 같은 경우 30분으로 단축이 되었습니다. 

두께가 줄어서 걱정을 했지만 배터리 사용시간은 동일하고 충전 시간은 오히려 빨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화면이 더 커지면서 활성 화면 영역은 애플워치4·5·6 대비 최대 30%, 애플워치7·8·9 대비 최대 9% 넓어졌습니다. 

화면이 커지면 좋은점은 가독성과 사용성이 향상되는 것인데 그 덕분에 메시지, 메일 같은 앱에서 텍스트를 한 줄 더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애플워치 10

또한 서체 크기를 키워도 내용이 잘리지 않고 커진 화면 덕에 메시지 타이핑, 운동 일시 정지, 암호 입력 등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화면이 커지면 보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스마트워치 같은 경우 많은 정보를 가독성 있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애플워치에서 대화면을 담당했던 울트라2와 비교해보면 화면 크기가 상당히 커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애플워치10은 와이드 앵글 OLED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제공하는 모델입니다. 

그래서 더 폭넓은 각도에서 각 픽셀이 더 많은 빛을 보여지도록 최적화되었습니다. 비스듬한 각도에서 볼때도 화면 밝기가 전작 대비 최대 40% 더 밝아져 화면을 비스듬히 보고 확인하기에도 더 좋아졌습니다. 

전력 효율의 증가로 재생률도 더 빨라져 애플워치가 상시표시형 모드일 때 1분이 아닌 1초에 한 번씩 업데이트 됩니다. 

화면 밝기는 2000nit 로 워치9과 동일합니다.  

워치9 에서는 S9 칩이 탑재 되었다면 이번 워치10에는 최신형 S10 칩이 탑재 되었습니다. 

이번 신형 S10 칩은 애플 워치10을 더 얇게 만들 수 있는 방식으로 제작됐고, 성능, 전력 효율성, 스마트 기능을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S10에는 4코어 뉴럴 엔진이 탑재되어 더블 탭 제스처, 온디바이스 시리, 받아쓰기, 자동 운동 감지, 충돌 감지, 넘어짐 감지, 업데이트된 스마트 스택, 새롭게 디자인된 사진 페이스, 워치OS 11의 번역 앱을 매끄럽게 구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블루투스 버전은 5.3에 저장공간은 64GB로 워치9과 동일 합니다. 

애플워치10 스펙

또한 이번에 달라진 점은 스피커가 내장되어 오디오 재생이 가능 하다는 것 입니다. 

음성 통화 뿐만 아니라 애플 뮤직, 애플 팟캐스트, 서드파티 앱을 포함해 다양한 앱의 오디오를 애플 워치에서 청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워치9 대비 새롭게 추가된 센서가 2개 있는데 수심 게이지와 수온 센서로 이번에 처음으로 들어갔습니다. 

수심 게이지 같은 경우 수면으로부터 6m 아래까지 측정할 수 있어 스노클링이나 수심이 얕은 다이빙을 즐길 때, 수영장, 호수, 바다에서 물놀이할 때 유용 합니다. 

내장된 수심 앱을 통해서 물속에서 현재 수심, 수온, 수중에 머무른 시간, 최대 수심을 표시해줍니다. 

워터 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반가운 업그레이드라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워치6 유저로서 워터스포츠와 관련된 기능들은 애플워치가 늘 부러웠는데 이번에 또 한번 업데이트 되면서 수상 레저 활동을 즐기는 분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워치도 앞으로 좀 더 워터 스포츠와 관련된 센서와 기능들을 업그레이드 해줬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 

이렇게 살펴보니 애플워치9 보다는 여러모로 많은 변화가 있기에 업그레이드 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크기도 커져서 울트라2 유저들까지 끌어들일 수 있을 것 같네요. 

애플 워치 시리즈 10은 42mm와 46mm 두 가지 크기로 나왔습니다.

알루미늄 케이스 모델은 제트 블랙 / 로즈 골드 /실버, 티타늄 케이스 모델은 내추럴 / 골드 / 슬레이트 컬러로 제공됩니다.

애플 워치 시리즈 10의 가격은 59만9000원부터 시작합니다. 

애플워치 시리즈 10 사전예약 가격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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