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렌터카 설정! 안드로이드 오토 마일 -> 킬로미터(km) 바꾸기(구글 내비 ,허츠 말리부)
- 자동차/이야기
- 2025. 4. 12. 07:22
그동안 미국을 여러번 다녀왔는데 그 때마다 자동차 렌트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은 땅이 크고 도로가 잘 되어 있고 운전하기 좋고 무엇보다 차가 없으면 이동하기가 상당히 불편하기 때문에 자동차 렌트는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아리조나를 여행 하면서도 오기전에 렌트를 하고 왔습니다.
미국은 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큰 카렌트 샵이 있어서 무료로 셔틀을 이용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 즐겨 이용하던 허츠를 통해서 렌트를 했습니다.
허츠가 다른 렌커카 업체보다 가격이 비싸다고는 하는데 견적을 내보니 그렇게 비싸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계속 허츠를 이용해 왔기 때문에 편리해서 계속 이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골드멤버가 되면 사무실을 통하지 않고 바로 다이렉트로 자동차를 선택하고 바로 나갈수 있기에 이 부분이 상당히 좋습니다.
사람들과의 대화가 필요없이 주차장으로 바로 가서 골드멤버 섹션에서 아무차나 마음대로 골라서 그냥 나가면 되는 아주 간단하게 편리한 시스템 입니다.
이렇게 해서 차를 빌렸는데 미국에서 몇번 운전을 하기는 했지만 몇년에 한번씩 하다보니 할때마다 초반 적응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차 선택하는 것도 복잡하고 그래서 가장 무난한 쉐보레 말리부를 선택 했습니다. 같은 등급의 쏘나타, K5 또는 캠리 어코드가 있으면 선택을 하고 싶은데 제가 선택한 금액대의 중형차는 말리부, 닛산 알티마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량을 선택할때 같은 말리부라도 신형이 있고 구형이 있으니 차안에 들어가서 시동을 걸어보고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말리부를 타고 운전을 하는데 아무래도 미국 도로 시스템도 어색하고 그러다보니 상당히 긴장이 되더군요.
미국은 한국보다 더 차를 거칠게 운전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차들도 덩치가 엄청나기 때문에 주행 하면서 이런 차를 보면 위축이 되기도 하고 또한 차량 계기판에 KM가 아닌 마일로 표시가 되니 더 적응이 안되더군요.
저는 한국에서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구글 내비를 적응하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티맵에 익숙해있다보니 구글 내비 보면서 길 찾는데 신경 쓰랴 전방 주시하랴 그리고 마일로 표시가 되니 거리 감각이 없어서 더 긴장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서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한다고 하면 꼭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거리가 마일로 표시되어 있는 것을 KM로 전환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거리 감각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니 그동안 미국에서 여러번 구글 내비를 이용했지만 그냥 마일로 놓고 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KM 로 바꾸는 방법을 찾아서 전환하니 운전하기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설정 방법은 정말 초간단 합니다.
구글 맵을 열어서 화살표 프로필 사진을 선택 합니다.
설정 화면으로 들어 갑니다.
거리단위를 보면 저는 km 로 되어 있는데 보통은 자동으로 되어 있을 겁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에서는 km , 미국에서 마일로 자동으로 바뀌더군요.
거리 단위를 기본인 자동에서 km 로 바꿔놓습니다.
여기서 한번 바꿔 놓으면 앞으로는 어디를 가던지 구글 맵을 이용할때는 km 로 표시가 됩니다.
사실 이 설정은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미국에서 운전하면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는 마일에 대한 개념이 없다보니 구글 내비를 볼때 거리 감각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운전 초반에 새로운 차도 적응해야지 교통 표지만에 주변 차들의 주행까지, 신경을 쓸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거기다가 계기판에 마일로 표시가 되면 더 정신이 없더군요.
이제 한 5일 정도 운전하다 보니 미국 도로에 운전 환경에 적응이 되는 것 같네요.
미국에서 차량을 렌트 하실 계획이 있다면 한국에서 구를 맵에서 거리 단위를 미리 km 로 세팅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