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본 세상에서 가장 큰 바이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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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캐나다 노바스코샤를 방문 하면서 보게 된 세상에서 가장 큰 바이올린 입니다. 이런게 있어서 일부러 보러 간건 아니고 이 지역에 방문했다가 현지인의 안내로 멋도 모르고 갔다가 보게 된 멋진 바이올린 입니다. 기네스북에 올랐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큰 바이올린(The World's Largest Fiddle)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명칭에 바이올린이라는 단어 보다는 FIddle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더군요. 뭐 거의 바이올린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영어사전을 찾아 보니 오래된 영어에서 사용하는 바이올린 대신에 사용하는 단어인거 같습니다. 막상 구경하러 간 날에는 비가 오고 그래서 사진도 제대로 찍지는 못했습니다. 그대신 바이올린이 있는 시드니 마린 터미널 바로 앞에 있는데 터미널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뭐 전시장 같기도 하고 안에 박물관도있고( 이 부분은 나중에 글을 올리겠습니다) 안에 있는 벼룩시장과 여러 기념품 가게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터미널 밖에는 거대한 크루즈 선도 정박해 있더군요. 크루즈선이 정박해 있었던 걸 보니 마린 터미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시드니 노바 스코샤에 와서 한 3일내내 비가 온거 같습니다. 제가 원래 비를 좋아하는데 비 때문에 노바 스코샤의 멋진 풍경과 자연과 어울릴 수 없어서 좀 짜증이 나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멋진 지역들도 제대로 보지 못한것도 있고요. 하지만 그 이후에는 날씨가 좋아서 캐나다의 아름다운 자연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바이올린을 구경 하는 날에는 정신도 멍하고 몸 컨디션도 좋지 않아서 바이올린에 대해서 깊은 정보를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 와서 거대한 바이올린은 생각이 나는데 이름이 뭔지도 모르고 정보도 없고 답답했고 또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아도 이런 바이올린에 대해서는 나오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구글에서 영어로 검색을 해보니까 그제서야 정도들이 나오더군요.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도 보고 설명을 보니 그 제서야 이 거대한 피들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 거대한 바이올린은 외형적으로 보면 높이가 16.5미터 폭이 4.5미터 무게가 10톤이 넘는다고 하네요. 정말 엄청나게 거대한 바이올린이 맞습니다. 이 악기를 제작한 사람은 welder Cyril Hearn 이라고 합니다. 케프 브레튼, 시드니에 있는 마린 터미널 오픈을 기념 하기 위해서 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실제로 연주가 가능하다는 제목도 있고 그런데 뭐 제가 직접 본게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도 이 지역을 방문 하시면 꼭 이 멋진 바이올린을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정확한 명칭이 "Big Ceilidh Fiddle" 인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 지역을 가게되면 일부러 보지 않을려고 해도 저절로 보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도심 지역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하루 이틀 정도만 돌아 다니면 결국은 보게 될테니까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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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위에서 한가롭게 쉬고 있는 갈매기의 모습이 고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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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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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정박해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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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마린 터미널의 주위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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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고 그래서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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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가 보입니다. 생각보다 한국차가 많이 보여서 자랑스러웠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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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안에 있던 조형물. 등대와 갈매기가 노바 스코샤를 상징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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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세상에 진짜 거인이 있다면 진짜 연주해도 멋진 선율이 나오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


바이올린을 보니까 예전에 바이올린이 배우고 싶어서 한3개월 정도 학원 다닌 기억이 나네요. 어렸을때 배운건 아니고 좀 커서 배웠는데 생각보다 배우기 엄청 어렵더군요. 특히 자세 잡는데도 땀이 비오듯 하고 선생님은 어찌 그리 구박을 주시는지 ㅋ 3개월 하다가 이건 저의 길이 아닌것 같아서 접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구입한 바이올린은 장식용으로 사용하다가 사촌 동생이 저 없을때 자기가 장식용으로 쓴다고 쥐도 새도 모르게 가져가버린 기억이 나네요.^^ 바이올린에 얽힌 슬픈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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