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 Z3 vs Z2, 바꿀필요 있을까?(스펙비교, IFA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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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 때문에 IT 세계는 지금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최첨단 기술의 향연과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신제품들이 총출동해서 테크매니아들은 지금 관련된 뉴스 살펴보느라 정신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IFA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갤럭시노트4, 노트 엣지, 기어S등 삼성 제품이라 할 수 있지만 그외 제품들도 많이 공개가 되었으니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





그중에 한 모델이 소니의 엑스페리아 Z3 입니다. Z2가 나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나왔나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래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 텀이 짧았던 만큼 큰 폭의 변신 보다는 자동차의 부분변경 정도의 모습으로 찾아 왔습니다.


그럼 엑스페리아 Z3와 Z2를 비교해 보면서 뭔가 변했는지, 과연 신모델로 갈아 탈 필요가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


점점 하드웨어 성능의 상향평준화가 되어가고 있는 스마트폰 이다 보니 이젠 디자인 같은 감성품질이 더욱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소니하면 디자인으로 통하던 때가 있었고, 비록 지금은 그 명성을 많이 잃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디자인에 대한 기대를 하게 만드는 회사입니다. 



(안드로이드 OS 버전 역시 최근것을 달고 나왔습니다.)


Z3와 Z2의 디자인을 비교해 보면 날카로움에서 부드러움의 전환이라고 할까요? 한결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으로 변신한 것 같습니다. 이전의 Z2가 각진 디자인이었다면 Z3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아이폰6의 둥글 둥글한 디자인 처럼 좀 더 다가가기 쉬운 변화를 주었습니다. 훨씬 좋아 보입니다.



(모서리의 곡면처리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크기도 같은 화면 크기이지만 더 더 작아졌고 더 얇아졌습니다. 특히나 두께는 8.2mm 에서 7.3mm로 상당히 얇아져서 그립감이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디자인도 거의 같게 나오나 했는데, 이 정도의 변화라면 괜찮습니다.


디스플레이


화면은 Z2, Z3 동일하게 5.2인치이고 해상도 1920x1080 픽셀집적도 424ppi로 모두 동일 합니다. 화면에 있어서는 거의 변화가 없다고 보시면 되는데, 요즘 나오는 삼성이나 엘지 플래그십 폰들이 모두 QHD 해상도를 가지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초라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QHD 해상도면 당연히 좋지만 그렇다고 꼭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이정도 화면에서는 말이죠. (평범한 해상도니 가격도 그에 맞춰서 나왔으면 좋겠네요)


하드웨어


스냅드래곤 801 vs 801 



디스플레이와 마찬가지로 하드웨어 스펙에 있어서 중요한 AP도 둘다 동일한 소냅드래곤 801을 사용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약간의 개선이 이루어졌는데 8974 AB 에서 AC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버전은 현재 갤럭시S5에 탑재되어 있는 것과 동일한 AP입니다. Aderno 330과 3GB램, 16GB 저장공간등 그 밖에 부분은 동일 합니다.



약간의 클럭 스피드가 올라 갔다고 생각 하시면 되겠습니다.


최근 나오는 플래그십폰들은 스냅드래곤 805를 지원 하면서 cat.6(카테고리6)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데 소니 Z3는 아쉽게도 여전히 지원을 하지 않습니다. (국내에서는 이 부분 때문에 마케팅 포인트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요?)


카메라


카메라 역시 20.7MP로 동일하고 센서 크기도 같지만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ISO 12,800까지 지원을 하기 때문에 어둠 속에서 사진 촬영하기가 좀 더 수월해 졌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25mm 와이드 앵글의 G렌즈가 탑재되었다고 합니다. 큰 변화는 아니라고 하지만 소니는 워낙 막강한 센서 기술을 가지고 있기에 이미 충분한 퀄리티의 결과를 보여 주었는데 여기에 더해서 2가지의 새로운 기술들이 들어갔다는 것은 괜찮은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GSMarena)


방수


방수 기능에 있어서 소니는 무척 강한 모습을 보여 왔는데 이번 엑스페리아 Z3 같은 경우는 IP68을 지원 하면서 좀 더 강한 방수 성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도 방수 기능이 있는 갤럭시S5를 사용하긴 하지만 방수라는 것이 약간 보험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지 크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생각해 보면 그동안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물 때문에 문제를 일으킨적을 없는 걸 보면 말이죠. (하지만 방수폰은 여름철에 물가에 갈때 괜히 마음이 든든해지게 하는 효과가 있더군요.)




(엑스페리아 Z2)


그래서 그런지 이번 갤럭시노트4에 방수 기능이 빠졌지만 별 생각을 안 하게 되더군요. 차리라 방수기능을 빼고 다른 기능을 넣던가 가격을 내리는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배터리


3100mAh vs 3200mAh


앞서 디자인을 이야기할때 두깨가 상당히 얇아 졌다고 했는데, 이 말인 즉슨 디자인을 위해서 배터리 용량을 포기 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갤럭시알파도 이런 경우죠. 현재의 부족한 배터리 기술은 디자인과 용량을 같이 가져갈 수 없는 구조이기에 둘 중에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 합니다. 엑스페리아 Z3는 디자인을 선택하고 100mAh를 버렸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 정도의 희생을 통해서 디자인을 얻었으니 그정도면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두 마리 토끼를 얻기에는 아직 기술적인 것이 따라가 주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서, 이 정도의 용량 감소지만 체감상 느끼는 변화는 크지 않을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예상일 뿐입니다. ^^)


그럼 바꿀까 말까?


이상으로 소니 엑스페리아 Z3, Z2의 변화를 스펙을 통해서만 비교해 보았습니다. (디테일적인 전체적인 비교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펙트로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과연 Z2 유저는 Z3를 살 필요가 있을까요? 제가 보기에 절대 그러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처음 사시는 분들에게는 당연히 Z3를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나오기 전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것에 실망을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생각했던 것 보다는 디자인 때문인지 몰라도 괜찮아 보이네여.


나중에 한국에 상륙한다면 그때 한번 자세히 살펴 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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