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신형 캠리 가격 3000만원 이내로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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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쏘나타와 그랜저의 저격수인 2015 신형 캠리가 11월 국내 출시가 예상되고 있는데, 현재 정확한 가격은 나오지 않았지만 3,000만원 이내로 나올 것이란 이야기가 있습니다.





중형차의 절대 강자라 할 수 있는 토요타 캠리가 만약 3000만원 이내의 가격으로 국내에 출시가 된다면, 같은 가격대의 LF 쏘나타와 그랜저가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수입차는 가격적인 요인 때문에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국산차와 격돌할 부분이 크지 않았는데 이젠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그동안 현대.기아차가 고급차 시장에서 수입차들과 경쟁을 해야 했다면 이젠 가격적인 측면에서 일본의 중형차들과 직접적인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것 입니다. 그동안 쏘나타와 그랜저는 시리즈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꾸준하고 성실하게 가격을 높여 왔는데 결국엔 이런 상황을 맞이 하네요. 반면에 일본차인 캠리 같은 경우는 오히려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이런식의 움직임이라면 국내 중형차 시장은 새롭게 재편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3000만원 이내로 대략 2980만원 정도에 나오지 않을까 추측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LF쏘나타의 풀옵션 가격인 3000만원 보다 오히려 저렴하게 판매가 되는 상황입니다. 이미 미국에서도 캠리와 LF쏘나타의 가격 역전 현상은 나타나고 있는데 그런 상황이 한국에서도 재현될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만약 토요타가 한국에서의 판매를 높이기 위해서 거의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경이 있는 캠리를 대대적인 마케팅과 함께 3000만원 이내로 선보인다면 큰 방향을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미 국내 소비자들은 현대/기아차의 계속되는 가격인상과 품질하락, 그리고 상식이 없는 전투노조와 그런 노조를 만든 경영진에 피곤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캠리의 착한 모습에 마음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랜저 HG)


(LF 쏘나타, 두 모델은 2015 캠리가 어떤 가격에 나오느냐에 따라서 판매량에 영향을 받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시승행사와 TV광고와 바이럴 그리고 서비스 센터 확충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일본차라는 평생 안고 가야 할 치명적인 약점이 있지만 국내 중형차 시장의 파이를 상당 부분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라도 지금 중형차를 사야 한다고 할때 국산차 중에서 딱히 떠오르는 차가 없는 상황입니다. 예전에는 당연히 쏘나타였지만 이번 LF 쏘나타 부터는 이상하게 눈에 들어오지가 않네요. 그렇다고 쉐보레나 르노삼성 사기도 그렇고.. 그러다 보니 독일차는 부담이 되고, 눈이 가는 것은 일본차인 토요타 캠리, 닛산 알티마, 혼다 어코드 인데. 이젠 가격까지 맞으니 생각을 안 할수가 없습니다.


기대되는 일본차의 움직임


일본차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차의 철옹성을 깨부술려면 일단 가격적인 접근과 서비스 센터 확충 그리고 부품 가격의 거품을 내리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일단 가격적인 부분은 엔저로 인해서 여력이 생긴 상태이니 상황은 나쁘지 않습니다.


이번 2015 신형 캠리를 시작으로 닛산 캐시카이등이 준비하고 있으니 국내 소비자들이 같은 가격에 좀 더 품질 좋은 자동차를 사는데 일본차라도 좀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캠리의 스펙은 관련글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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