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 선보인 베지타를 위한 헤드셋 PMP?
- IT리뷰 / IT 소식
- 2008. 10. 8. 13:05
학창시절에 정말 재미있게 본 만화책 중에 하나인 드래곤 볼을 보면서 베지타가 사용하는 전투력 게이지 스크린이라고 해야 하나 눈에 달려있는 측정기가 정말 부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스크린을 통해서 상대방의 전투력을 측정할 수 있고 다양한 측정이 가능해서 이거 하나만 있으면 무척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이때만 해도 이런 기기들이 실제로 존재하게 될거란 생각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너무나도 혁신적인 제품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작은 두께에 최신형 컴퓨터보다 100배는 뛰어난 성능을 보여 주니까 말이죠. 그 시절만 해도 386 486 컴퓨터가 최신이니 말하고 다니는 시절이었기 때문이었죠. 그리고 이런 종류의 측정기는 이후에도 일본만화에 자주 나오는 기기가 되었고 헐리우드 SF영화에서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만큼 드래곤볼의 게이지 측정기가 SF스토리에 영향을 끼친걸 보면 시대를 앞서간 만화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초반에는 무척 재미있게 봤는데 회를 거듭할 수록 안드로메다급의 파워를 가진 상대가 나타나는 것을 보면서 이 만화는 끝이 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바로 보는걸 접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별 보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생각해보면 일본만화의 모든 특징이 드랜곤 볼에 다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나타나는 강한 상대..^^

베지타의 전투력 측정기






<사진:아키하바라뉴스>
참고로 이제품은 한쪽눈을 통해서 영상을 보는건데 50인치정도의 크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WMV9, MPEG-1, MPEG-2 video files, 그리고 MP3, AAC, WMA9 음악파일. HTML 4.01, JavaScript, Flash Version 7, 그리고 다른 미디어 콘텐츠가 니콘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다운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손을 사용하지 않고 모션센서로 동작이 가능하다고 하니 편하기는 하겠네요. 하지만 한쪽눈으로 보는 이런 제품들이 과연 얼마정도로 시장에 어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미래 시장에 대한 니콘의 제안이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말 드래곤볼에서 나오는 것처럼 다양한 정보들이 표시되는 액정들로 발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카메라 기능도 들어있고 시계나 돋보기 그리고 적외선 카메라 기능 도 함께 들어있으면 무척 편리하겠지만 눈에는 분명 좋지는 않을 것 같네요. 나중에 이런거 많이 사용하면 전부다 시력이 나빠져서 낭패를 볼 수도 ..^^; 그래서 한쪽으로만 보이는 이런 방식이 아닌 안경같은 방식이 좋을 듯 싶습니다. 평소에는 안경으로 사용하고 필요할때 정보창의 기능도 하고 말이죠. 네비게이션도 탑재가 되고 온도계나 맥박수 등등 .. 이런 제품들이 멀지않은 미래에 분명히 선보일것 같습니다. 이미 전투용으로는 전투기 조종사들이 HUD를 사용하고 있고 자동차에도 유리창에 HUD기능이 탑재가 되어서 나오고 있으니까 말이죠.

이런 안경같은 방식을 저는 더 선호합니다. 아무래도 한쪽 눈으로 보는것보다는 두눈으로 보는게 좋겠죠. 광학으로 유명한 니콘이 앞으로 어떤 신제품들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