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폴드3 돌풍, 갤럭시노트22 이대로 아웃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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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3, 플립3가 이렇게 돌풍을 일으킬 줄 몰랐는데 생각보다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직접 보고 사용해 봤을때 이럴 정도로 인기를 끌지 예상 못했는데 아무래도 저렴한(?)가격이 인기 요인의 가장 큰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폴드3가 잘 나가다 보니 갤럭시노트 매니아로서 한편으로 불안한 마음이 있는게 사실 입니다. 

아시다시피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노트21을 패스 했습니다. 늘 하반기 안드로이드 시장을 대표하는 노트 시리즈가 2021년에는 조용히 사라진 것 입니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S시리즈 대비 판매량이 아주 많은 것은 아니지만 전세계적으로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S펜 조합의 노트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노트만을 고집하고 있는데 이번에 노트21이 출시되지 않으면서 멘붕에 빠진게 사실 입니다. 

저 역시 노트21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가 생각지도 않은 노트21 패스로 뉴스를 보고 가짜뉴스라 치부하며 외면하고 있었는데 정말 사실이어서 멘붕이 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일단 삼성에서는 노트21을 아웃 시켰고 아직 노트 단종이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폴드3, 플립3에 집중하느라 패스 했고 내년에는 나올 수 있다는 말로 희망고문을 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노트 시리즈는 정말 단종이 될 것 같은 분위기네요. 만약 이번 폴드3가 그냥 평범한 성적을 기록했으면 노트 단종 이야기가 쏙 들어갔을텐데 반대로 폴드3, 플립3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다 보니 노트 단종설이 강하게 제기 되고 있습니다. 

폴드3와 플립3는 지난 17~23일 진행된 사전예약 판매에서 약 92만대가 팔렸는데, 두 제품을 합친 이 판매량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20보다 약 1.3배 많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인도에서는 폴드3, 플립3의 첫 사전예약 판매량이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약 2.7배에 달한다고 하고 독일, 프랑스, 영국 등 갤럭시Z 시리즈 사전예약판매 제품 배송 일정이 8월 말에서 9월 중순으로 연기됐다고 합니다. 

폴드 시리즈가 이런 인기를 얻을 줄은 몰랐습니다. 최소한 폴드4 부더 본격적인 인기를 끌지 않을까 했는데 그 보다 빨리 3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노트의 핵심은 S펜인데 폴드 역시 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사용해 보니 넓은 화면에서 큰 펜으로 사용하는 필기감이 확실히 좋더군요. 이렇게 되다 보니 노트의 차별성이 더욱 사라진 상황입니다. 

S펜은 본체안에 들어 있기에 아직 경쟁력이 있지만 폴드4에서는 어쩌면 S펜이 폴드 안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된다면 더더욱 노트의 존재감은 작아질 것 같습니다.  

갤럭시노트21 예상도 

내년에 삼성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모르겠지만 폴드3의 성공으로 노트가 아닌 폴드 시리즈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의 역습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으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쓰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폴드에 집중할 것 같습니다. 

 

폴드블 시장에서는 현재 삼성이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며 점유율을 독점하고 있는데 이런 흐름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 노트가 아닌 폴드 시리즈에 더더욱 집중할 것 같습니다.  

내년에 노트22가 출시 되면 좋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저도 노트1부터 시작해서 대부분의 노트 시리즈를 사용한 노트 매니아지만 시대의 흐름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상반기에 S시리즈를 단종하고 그 대신에 노트를 투입하면 어떨까 하지만 S시리즈가 노트보다 더 잘 팔리는 모델이기에 그럴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내년에 나올 폴드4는 더욱 최적화된 기능과 개선된 업그레이드로 지금보다 더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트는 이제 시대의 흐름에 떠나 보내야 하는 걸까요? 노트 매니아로서는 씁쓸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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