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함 닮은 갤럭시 링 언박싱 개봉기, 구성품 디자인 스펙 가격

7월 10일 열렸던 갤럭시언팩 행사에서 모든 제품들이 주목을 받았지만, 그 중에 삼성에서 처음 나온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이 좀 더 주목을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이유는 갤럭시 링 외에 제품들은 이전에 나왔던 제품들이지만 이 제품은 이번에 처음 나온 1세대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갤럭시링 언박싱

올 초에 갤럭시S24 언팩행사에서 예고했던 제품인데 이제서야 그 실물을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중에 이와 유사한 스마트 반지가 있지만 저도 한번도 써본적이 없는 제품이라 상항히 흥미롭고 그래서 제품의 언박싱이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삼성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빠르게 갤럭시 링 개봉기 언박싱 영상이 올라와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갤럭시 링 개봉기 출처: 삼성 유튜브 채널

검정색 바탕에 강렬한 태양과 같은 링 그림이 있는게 상당히 인상적 입니다. 

갤럭시링은 반지라서 언박싱 할때 다른 IT 기기 같은 느낌이 아니라 보석함을 여는 듯한 그런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박스를 오픈하면 그 안에 금 또는 다이아몬드 반지가 있을 것 같은 느낌 말입니다. 

역시 박스 안에는 또 다른 박스가 들어 있습니다. 

다른 스마트폰이나 갤럭시워치 같은 경우 커버를 열면 바로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는데 갤럭시 링은 박스 안에 또 하나의 박스가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그 안에 반지가 있습니다. 

크리스탈 케이스 느낌이 나는 투명 케이스가 있어서 정말 보석함을 열어보는 그런 기분이 드네요. 

갤럭시 링 충전 케이스

사진에 보이는 영롱한 케이스는 충전 케이스와 함께 갤럭시 링 입니다. 

영문 삼성 써 있는 부분에 디올 또는 샤넬 로고 있으면 영락 없는 보석함처럼 보입니다. 

 케이스 커브를 열면 이제야 갤럭시 링 이 보입니다. 

충전 방식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링을 올려 두는 것 만으로 손쉽게 충전이 됩니다. 

충전 케이스를 열면 윌컴 라이트가 켜지고 짧게 누르면 충전 정도, 길게 누르면(3초 이상) 페어링 모드를 시작 합니다. 

다른 제품과 다르게 링은 사람들의 사이즈가 다 다르기 때문에 먼저 자신의 사이즈를 확인한 다음에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렇게 사이즈가 나오면 충전 부분 사이즈가 역시 맞춰서 나옵니다. 

사이즈가 다른 갤럭시링은 충전기가 호환이 안된다고 합니다. 

원형의 갤럭시 링은 7mm 의 너비와 2.6mm 두께에, 무게가 가장 작은 사이즈(5) 2.3g, 가장 큰 사이즈(13) 3.2g 입니다. 

손가락에 착용할때의 모습 입니다. 

뭔가 투박하기도 한데 이렇게 사진으로 볼 때는 잘 모르겠습니다. 

컬러는 총 3개로 티타늄 실버, 티타늄 블랙, 티타늄 골드 입니다. 

갤럭시 링은 오목한(Concave) 외관 디자인과 티타늄 5등급 마감 처리를 통해 스크래치에 강한 것이 특징 입니다. 

갤럭시워치 울트라와 동일한 10ATM 방수 기능이 있어서 수중 100미터까지 방수가 되기 때문에 샤워, 세수, 수영 등 물속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 시간은 최대 7일간 가능 합니다. 

갤럭시 링은 3개의 센서가 탑재 되어 있습니다. 

심박수 알림(Heart Rate Alert)’ 기능, ‘자동 운동 감지(Auto Workout Detection)’ 기능, ‘활동 안 한 시간 알림(Inactive Alert)’ 기능등으로 다양한 건강 체크가 가능 합니다.

또한 피부온도 센서를 통해서 내 몸의 온도가 어떻게 변화 하는지 주기적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워치 사용자들은 동일한 건강 체크가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갤럭시링이 필요한지는 의문 입니다.

갤럭시 링 구성품

갤럭시 링의 구성품은 심플 합니다.

크리스탈 느낌이 나는 충전케이스, C to C 데이터 케이블, 퀵 스타트 가이드가 전보 입니다. 

갤럭시 링은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이 총 9개의 사이즈로 출시되며, 가격은 49만 9,400원 입니다. 

가격이 사실상 50만원인데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비싸게 나온 것 같습니다. 

이 정도의 가격이라면 갤럭시워치 사용을 하면서 굳이 갤럭시 링을 살 필요가 있나 생각도 듭니다. 두 제품이 헬스케어 영역에서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워치는 잠들때 벗고 자는 경우가 있어서 늘 착용하는 갤럭시 링을 통해서 좀 더 정확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그리고 10ATM 까지 방수가 되기 때문에 세수, 샤워, 수영 할때도 늘 착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50만원은 사실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입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고 더욱 고도화된 수면 분석과 강력해진 수면 알고리즘이 적용된 점은 차별화 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 강력해진 수면 분석을 통해서 수면 중 움직임,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Sleep latency), 수면 중 심박수와 호흡수 등 수면의 질을 상세하게 제공한다고 합니다. 

갤럭시워치를 사용하면서 수면 분석과 관련해서 신뢰감은 조금 떨어지는 감은 있는데 갤럭시 링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정확한 분석이 가능 하다면 수면과 관련된 정보를 원하는 사용자들에 선택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 링’의 공식 사전예약은 갤럭시Z폴드6와 함께 7월 12일부터 7월 18일까지 삼성닷컴과 전국 삼성스토어 77개점에서 진행됩니다. 

링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정확한 사이즈로 구매할 수 있도록 사이즈 키트를 우선 배송합니다.

5호부터 13호까지 실제 사이즈와 동일하게 준비된 9개의 키트를 먼저 착용해 보고, 나에게 완벽히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 실제 제품을 배송 받는 방식이라 좀 번거로운 점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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