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폰에서 MZ폰? 갤럭시Z 제트 폴드6 인기 요인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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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갤럭시Z 폴드6, 플립6 사전판매량을 보면 흥미로운 변화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폴드에 비해서 플립의 판매량이 훨씬 많았는데 이번에는 그 격차가 줄어들었습니다. 

Z폴드6와 Z플립6의 사전 예약 비중은 40대 60으로 플립 비중은 떨어지고 폴드 비중이 전작 30%수준에서 40%로 비중이 늘어났습니다. 

갤럭시폴드6 인기요인

흥미로운 변화가 아닐 수 없는데 그동안 플립보다 투박스러운 느낌이 강해서 인기가 덜했던 폴드가 이번 폴드6 투입으로 판매량을 늘리며 플립을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플립6 대비 폴드6가 시장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은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다이어트 성공적  

폴드6 이전 까지는 폴드에 가지는 느낌은 그저 투박하고 무겁고 두껍다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이런 인식 때문에 여성들에게는 좀 더 가볍고 슬림한 느낌의 플립이 더 인기를 끌었던 것이 사실 입니다. 

하지만 이번 폴드6에서는 이런 기존의 폴드에 대한 편견들이 많이 깨졌습니다. 

그 덕분에 폴드를 살까 말까 고민하던 사용자와 기존에 플립을 쓰던 사용자들이 대거 폴드로 몰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Z폴드6

이번 폴드6는 확실히 디자인에 변화를 주고 다이어트에 성공을 했습니다. 더 얇아지고 더 가벼워지면서 폴드가 가지는 단점인 무게감이 상당부분 해소 되었습니다. 

폴드5 무게 253g, 두께 13.4mm(접을때), 6.1mm(펼침)
폴드6 무게 239g, 두께 12.1(접을때), 5.6(펼침)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폴드6 출처ㅣX

폴드5보다 더 가벼워지고 두께는 얇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실제로 만져보면 가볍고 얇다는 것이 더 체감이 됩니다.  

플립6 같은 경우 두께만 0.2mm 줄어 들었을 뿐인데 폴드6는 전체적으로 모든 부분에 다이어트가 성공적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폴드5 대비 상대적으로 더 큰 체감이 가기에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칭형 커버 화면 

앞서 다이어트에 성공적이라고 했는데 이와 함께 좀 더 세련되고 완성도 있게 변화 부분도 인기 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좌: 폴드5, 우: 폴드6 출처:X

그동안 외부 화면을 봤을때 대칭이 아닌 뭔가 조화롭지 않는 비율이라서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사실 입니다.

힌지 부분의 개선으로 접었을때 비는 공간이 생기지 않게 업그레이드 된 것은 좋았지만 커버 화면의 비대칭적인 비율은 뭔가 어색하게 만들었던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외부 화면이 갤럭시S25 울트라의 축소판이라고 할 정도로 대칭적인 모습으로 변모 했습니다. 

좌: 폴드5, 우: 폴드6

각진 화면에 베젤이 좁아지고 상하좌우 베젤이 대칭형으로 변한것이 상당한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갤럭시Z폴드6 출처:X

이런 변화 때문에 접었을때 흡사 갤럭시S24 울트라 미니 버전을 보는 것 같은데 그 덕분에 외부 화면의 활용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제서야 진정한 폴더블폰의 강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외부 화면만 보면 뭔가 어색했는데 이제는 완전하게 새로운 바형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느낌이 듭니다. 

내구성, 무광,  2600니트 

내구성도 강화 되었는데 기존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했다면 폴드6는 강화된 아머 알루미늄이 적용 되었습니다. 

핑크 폴드6

그리고 폴드5의 둥근 유광이 적용 되었다면 이번에는 각진 무광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무광 유광은 사용자 취향이긴 하지만 요즘 무광이 트랜드라고 할 수 있어서 그런지 뭔가 더 깔끔하고 고급진 느낌이 나는게 사실 입니다. 

그리고 메인 화면 밝기가 기존 1750니트에 2600 니트로 크게 밝아졌습니다. 그와 더불어 외부 화면 밝기도 동일하게 2600니트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갤럭시Z폴드6

두께, 무게, 디자인도 좋아졌고 외부 화면 비율도 안정적으로 바뀐 상황에서 화면 밝기도 2600니트로 좋아지면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변화는 더 크게 다가왔을 겁니다. 

밝기 부분은 사용자들이 바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 이전과 동일한 플립6 외부 화면 1600니트와 대비 되면서 더 크게 개선되었다고 느꼈을 것 같습니다. 

이외 다른 부분인 하드웨어 성능이나 이런 점은 물론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성능은 이전과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만약 카메라 성능까지 좋아졌다면 플립6와의 판매 비율이 지금의 6:4가 아닌 5:5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폴드6가 이번 사전예약 판매량에서 약진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런 외형적인 변화가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하드웨어 성능 부분 보다는 디자인같은 눈에 보이는 변화에 더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플립6가 이전 플립5 대비 큰 변화가 없었던 점도 폴드6가 더 주목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삼성이 폴드6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서 플립6의 변화를 적게 한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살짝 듭니다. 

제 생각에는 플립 시리즈를 좋아하셨던 분들도 이번에 실물을 보고 폴드6로 넘어온 사람들도 상당부분 있을거라 예상됩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폴드가 주는 고정관념에서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플립6 보다는 폴드6가 더 끌렸던 것이 사실인데 폴드 시리즈를 보면서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폴드5까지는 아무런 감흥이 없었는데 이번 폴드6 같은 경우는 디자인 변화 때문에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런식의 디자인 변화로 더 얇고 가벼워지고 카메라 성능만 업그레이드 된다면 갤럭시Z 폴드7 때는 플립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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