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 꼴? 갤럭시워치 울트라 vs 애플워치 울트라2 스펙 비교(디자인 가격)

갤럭시워치 고성능 모델인 울트라는 이번에 삼성에서 애플의 고성능 모델인 애플워치 울트라 대항마로 만든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도 프로, 클래식 모델이 있기는 했지만 고성능 모델이라 부르기에는 디자인이나 성능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울트라 같은 경우는 가격 뿐만 아니라 디자인 그리고 성능에 있어서 애플워치 울트라와 경쟁 하기에 충분한(?)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애플워치 울트라 vs 갤럭시워치 울트라

하지만 애플워치 울트라와 너무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카피 제품이라고 욕을 먹고 있기는 합니다. 

특히 기본 스트랩이 오렌지색으로 너무 비슷하게 나와서 이 부분 때문에 특히나 카피 논란이 생긴게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제가 볼때는 전혀 다른 디자인으로 논란이 생길만한 요소는 없는거 같습니다. 

두 제품의 스펙을 비교해 보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 

디자인은 애플이 사각형, 삼성이 원형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 같은 경우 사각형+원형 프레임 조합으로 조금은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울트라 같은 고성능 모델은 원형 보다는 사각형 형태가 좀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삼성이 기존 원형에서 사각형으로 프레임을 바꿨다면 카피 논란이 커질 것을 우려해 그런 방식은 취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 울트라2

애플워치 울트라2

하지만 나중에는 사각형 디자인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실제로 갤럭시워치 울트라를 보면 원형이라 볼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원형을 유지했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유무료 워치페이스 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화면 크기는 제가 지금 사용하는 갤럭시워치6 클래식 47mm 와 동일한 크기인데 그것보다 화면에 작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90만원에 육박하는 제품이라 뭔가 기존 갤럭시 워치와는 확실한 차별성이 있었으면 하는데, 사실 두께가 두꺼워지고 중간에 용두 버튼이 하나 생겼다는 것 외에는 차별성을 발견하기는 어려워보였습니다. 

 

갤럭시워치 울트라

갤럭시워치 울트라

그런면에서 볼때는 디자인적인 부분은 애플워치 울트라가 좀 더 고성능 느낌이 나는게 사실 입니다. 

화면의 크기를 볼때도 갤럭시 울트라는 1.5인치로 갤럭시워치6 클래식 47mm 와 동일한 크기 입니다. 반면 애플은 1.9인치(49mm)로 큼지막합니다.

게다가 앞으로 나올 울트라3 에서는 2.13인치로 화면이 더 커진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도 앞으로 애플워치 울트라에 맞서 경쟁하려면 내년에 나올 울트라2 에서는 2인치 정도의 크기가 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하드웨어 / 내구성 

스마트워치 두뇌에 해당하는 AP 를 살펴보면 애플워치 울트라는 4나노 공정의 S9,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최신 3나노 공정으로 제작된 엑시노스 W1000 입니다.

삼성이 이번에 갤럭시워치7에 들어가는 AP에 신경을 쓴 흔적이 보입니다.

W1000 AP는 멀티코어 기준 전작(5나노 엑시노스 W930) 대비 성능이 3.7배 개선되었고, 저전력더블데이터레이트 LPDDR5 를 탑재해 전력 효율도 높였습니다.

아무래도 애플워치 같은 경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최적화가 잘된 제품이라 하드웨어 성능에 있어서 좀 더 앞서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간격을 줄이기 위해서 최신 3나노 AP를 탑재하는 등 노력을 했습니다. 

램은 두 제품 모두 2GB 지만 저장공간은 삼성이 32GB, 애플이 64GB 입니다. 

애플워치 울트라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절대적인 1위를 달리는 애플워치를 잡으려면 최소한 하드웨어 성능에 있어서는 대등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저장공간에서 2배적은 용량을 적용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90만원에 육박하는 울트라에 일반 모델과 동일한 32GB 적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 워치 울트라 590mAh , 애플워치 울트라 564mAh 에 두 모델 모두 15W 충전속도를 지원합니다.

고성능 모델답계 두 제품 모두 배터리 용량이 상당합니다. 

두 제품 모두 디스플레이는 3000nit 로 아웃도어 사용시에도 충분한 밝기를 제공합니다. 내구성 면에서도 역시나 둘다 IP68 + 10ATM 를 제공해서 100미터까지 방수를 지원 합니다. 

갤럭시워치 울트라

또한 고가의 모델에 주로 탑재되는 티타늄 케이스가 모두 동일하게 적용이 되었고 화면은 사파이어 글래스로 보호 됩니다. 

확실히 고가의 고성능 모델 답계 내구성이 신경을 쓴 흔적이 보입니다. 

가격 

가격을 보면 애플워치 울트라2는 애플 공식홈페이지에서 114만 9000원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갤럭시워치 울트라 역시 삼성닷컴에서 899,800원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 가격은 정가이고 여기에서 할인이 적용되면 좀 더 저렴하게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로 보면 갤럭시워치 울트라가 20만원 가량 좀 더 저렴하긴 합니다. 아무래도 성능적으로 좀 더 부족한 부분도 있고 고성능 모델에서는 이제 갓 데뷔한 제품이라 가격적인 차이를 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 제품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면 전 애플워치 울트라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이 정도의 가격차이가 나지만 성능적인 면에서는 아직도 애플이 좀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갤럭시 유저들은 어쩔 수 없이 갤럭시워치 울트라를 아이폰 유저들은 어쩔 수 없이 애플워치 울트라를 선택해야 합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갤럭시 스마트폰 유저들은 고성능 스마트워치에 대한 갈망이 있었는데, 이번에 갤럭시워치 울트라 등장으로 어느정도 해소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워치 울트라를 잡으려면 지금보다는 더 강력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탑재해야 차이가 벌어진 점유율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갤럭시워치 울트라 가격 살펴보기

 

삼성전자 갤럭시워치 울트라 - 스마트워치/액세서리 | 쿠팡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갤럭시 워치7 vs 울트라 뭐가 다를까? 디자인 스펙 차이점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