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전용폰 갤럭시 퀀텀6, 갤럭시 A56 vs A55 뭐가 달라졌을까? (원UI 7.0, 가격)
- 스마트폰/리뷰(Review)
- 2025. 3. 21. 18:16
한동안 갤럭시 중저가 시리즈는 브랜드에 걸맞지 않는 성능으로 인정을 못 받았는데, 요즘 나오는 제품들을 보면 디자인이나 성능이 상당히 좋아진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갤럭시 시리즈 중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A시리즈의 변화가 상당히 크다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디자인 같은 경우는 플래그십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좋아지면서 A 시리즈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많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서는 아직 출시가 되지 않았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갤럭시 A36, A56 모델이 공개가 되었고 이제 판매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출시가 된다고 해도 자급제가 아닌 SK텔레콤 전용 폰으로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A5X 시리즈 같은 경우 그동안 자급제가 아닌 SKT 퀀텀 시리즈로 쭉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전 모델인 A55 같은 경우도 퀀텀5로 출시가 되어 있기에 이번에 나올 A56 은 퀀텀6로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통신사 전용 모델이 아닌 누구나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는 자급제 모델로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사실 국내 중급 모델에서 제대로 된 선택지가 많이 없기 때문입니다.
해외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갤럭시A56 5G 모델은 A55(퀀텀5)와 비교했을때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일단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전 모델도 디자인이 좋았는데 이번에는 좀 더 프리미엄에 가깝게 변모 했습니다.
A55 같은 경우 지금의 갤럭시S 시리즈와 같은 후면 카메라 디자인이 적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얼핏 보면 갤럭시S 시리즈 같은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A56 같은 경우 후면 디자인이 갤럭시Z 폴드6 후면 카메라 디자인과 비슷하게 변했습니다.
A55 같은 경우 갤럭시S24 시리즈와 비슷해서 구분하기가 어려웠다면, 이번 A56은 폴드6와 비슷한 후면 카메라를 적용해서 구분하기가 좀 더 쉬워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전 모델보다 이번 A56 디자인이 좀 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A54, A55 같은 디자인을 유지하다 이번 A56에서 큰 변화룰 주었습니다.
프리미엄 메탈 적용에 좁아진 전면 베젤 등으로 외부에서 봤을때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 디자인이라면 갤럭시S25 일반 모델과 비교해도 될 것 같습니다.
화면 크기도 A55 는 6.6인치에서 6.7인치로 0.1인치 커졌습니다. 크기는 살짝 커졌지만 무게는 오히려 213g 에서 198g 으로 감소했습니다.
두께는 0.8mm 얇아진 7.4mm 입니다.
화면 밝기도 기존 1000니트에서 1200니트로 살짝 향상이 되었습니다.
하드웨어 성능을 보면 AP는 기존 엑시노스 1480 에서 1580으로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램은 8GB 로 동일 하고 저장공간은 128GB/256GB 입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생겼는데 그동안 갤럭시A 시리즈가 가졌던 가장 큰 장점중에 하나인 마이크로SD 슬롯이 사라져서 용량을 추가로 늘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A 시리즈의 강점중에 하나인 마이크로SD 슬롯이 사라진건 정말 아쉽네요.
후면 카메라는 50MP 메인 카메라 (F1.8, OIS 지원), 12MP 초광각 카메라 (F2.2), 5MP 매크로 카메라 (F2.4) 를 지원 합니다.
전면 카메는 12MP 입니다.
후면 카메라 성능은 A55와 동일 하지만 전면 화소가 32MP 에서 12MP 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 로 동일 하지만 충전 속도가 기존 25W에서 45W로 개선되었습니다. 갤럭시S25 시리즈도 충전 속도가 45W 인데 이제 플래그십가 동일한 스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OS는 안드로이드 15, 원UI 7.0 이 적용 되었습니다.
원UI 7.0 같은 경우 현재 갤럭시S25 시리즈만 적용이 되었는데 중급 모델에서 빠르게 적용이 되었습니다.
갤럭시AI 기능들이 적용된 갤럭시A56 5G 모델은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디자인을 보면 더 이상 중급기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 같네요.
하지만 이렇게 디자인, 스펙이 좋아지면서 가격도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영국에서 판매되는 가격이 256GB 기준 499파운드(약 94만원) 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가격만 보면 이제 갤럭시S25 시리즈를 위협하고 있는데 이 정도의 가격대라면 돈을 조금 더 주고 갤럭시S25 플러스 또는 일반 모델로 갈 것 같습니다.
국내서는 과연 얼마에 판매가 될지 궁금하네요. 또한 자급제로 나올지 SKT 전용폰인 퀀텀6로만 나올지도 궁금합니다.
마이크로SD 모델이 있을때는 128GB 구매하고 용량을 늘리면 되었지만 이제 그것도 안되기 때문에 가격적인 경쟁력은 좀 떨어질 것 같습니다.
퀀텀5가 작년 여름경에 나왔기 때문에 퀀텀6(A56)도 여름쯤에 국내에 나오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