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24배줌으로 땡기는 하이앤드 디카, 삼성 블루 WB5000 -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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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국산 디지털 카메라의 독립을 선언하면서 선보인 하이앤드 디카인 PRO 815, 그 이후로 오래동안 후속모델이 선보이지 않아서 아쉬웠던 부분이 있는데 그 오랜 기다림을 보상이라도 하듯 크기는 슬림해지고 무게는 가벼워 지고 성능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하이앤드 디카, 삼성 블루 WB5000을 선보였습니다. WB5000은 지난 독일에서 열린 "IFA 2009" 에서 첫선을 보였고 또한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삼성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디카인 "NX"와 외형 디자인이 많은 부분 흡사해서 국외와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이앤드 디카는 일반적으로 컴팩트 카메라는 크기와 기능이 떨어져서 싫고 DSLR은 무겁고 다양한 랜즈를 구입해야 하는 등에 추가적인 경비가 발생하기 때문에 싫어하는 유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오늘 삼성이 야심차게 오래간만에 선보인 블루 WB5000을 통해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블루 WB5000 제원)


제품 케이스의 외관은 VLUU라는 이름에 걸 맞게 BLUE컬러로 디자인을 해서 무척 시원함과 상쾌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하이앤드 디카라서 조금은 무거운 느낌이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제품을 받아보고 나니 블루가 주는 색상이 하이앤드 디카의 무겁고 큰 이미지를 어느정도 희석을 시켜주었던 것 같습니다.

<WB5000의 구성품>

WB5000의 기본구성품은 충전지, 전원 어뎁터/ USB케이블,  설명서, 랜즈캡, 설치소프트웨어CD, 넥 스트랩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2GB SD카드와 AV케이블은 기본 구성품이 아닙니다. 이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샘플이기 때문에 실제 판매되는 모델과 구성품에 있어 다를 수 있습니다.) 


WB5000은 1247만화소에 뛰어난 묘사력이 지닌 Schneider-Kreuznach Lens f = 4.6 ~ 110.4mm (35mm 필름카메라 환산 시: 26~624mm)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26mm광각과 광학24배줌으로 당기는 624mm 초망원이 다양한 화각을 만족시켜주고 있습니다. 렌즈밝기는 최대광각에서 F2.8 그리고 최대망원에서 F5.0의 조리개를 보여주고 있는데 F2.8의 렌즈밝기는 만족스럽지만 F5.0 조리개 수치는 좀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제품의 전면 디자인을 살펴보면 삼성로고밑에 좌우로 2개의 마이크가 있고 그 우측으로 AF보조광 램프와 셀프 타이머 램프가 위치해 있습니다. 


24배 최대 광학줌으로 당겨 보았을때의 경통의 모습입니다.


윗면을 살펴보면 오른쪽에 다양한 모드설정이 가능한 모드다이얼이 있고 전원버튼과 셔터 그리고 줌레버가 위치해 있습니다.  



M(수동)과 다양한 모드기능이 있는 모드다이얼이 있는 그립부의 모습




WB5000은 컴팩트 카메라와 달리 LCD 디스플레이가와 함께 전자식 뷰파인더(EVF)가 달려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사체를 EVF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EVF옆에 다이얼이 달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촬영자의 눈에 맞게 시도를 조절하는 시도조절 레버가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플래시를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열수 있는 팝업플래시 버튼이 위치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플래시를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플래시를 설정할 수 있어서 무척 편리했습니다. 자동으로 플래시가 팝업이 되면 메뉴화면에서 일일이 플래시 발광 금지를 설정해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그런 불편함을 팝업플래시 버튼으로 해결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핫슈단자가 빠진 것은 아쉽습니다.
 
   
좌측을 보시면 USB/AV/DC입력단자가 있습니다. 전원단자와 USB케이블 AV연결이 한 단자에서 활용이 되기 때문에 무척 편리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나오는 삼성카메라가 20핀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호완성도 뛰어나고 또한 휴대폰 20핀 충전기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로는 스피커 구멍이 위치해있습니다. 

<WB5000 뒷면의 모습>



WB5000은 3인치 23만화소 액정을 채용해서 커다란 화면으로 피사체를 촬영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터치방식이 적용되었다면 이보다 더 큰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수 있었겠지만 사용조작감에 있어서는 터치보다는 버튼식이 더 편리하기 때문에 3인치 액정은 적절한 크기라고 생각합니다. 하단에 위치한 스마트 다이얼이 인상적인데 원형 버튼을 360도 돌릴 수 있기 때문에 재생장면을 확인할때 편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빨간색 점이 있는 버튼을 누르게 되면 어떤 상황에서도 바로 동영상이 녹화가 됩니다. 그 동안 삼성 카메라 제품에 이 버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부분이 적용되어서 이제는 원하는 장면에서 바로 동영상 녹화 버튼을 눌러서 간단하고 빠르게 녹화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EVF버튼을 누르게 되면 LCD모니터가 아닌 전자식 뷰파인더로 피사체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밑면에는 가운데 삼각대 고정홈이 있고 그 옆에 전지실덮개가 위치해 있습니다. 전지실안에는 배터리와 메모리카드가 들어 있습니다.  


배터리는 SLB-11A 3.8V 리튬-이온 1130mAh가 사용되고 충전시간은 150분, 내장메모리가 기본으로 20MB가 제공되는데 1250만 하이앤드 카메라에는 워낙 작은 용량이라서 효율성 면에서는 많이 떨어지는데 다음에는 1GB정도 여유있는 내장 메모리 용량을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완전충전된 배터리 상태에서 정지영상은 약90분에 180매의 촬영이 가능하고 동영상은 640x480에 30프레임/초 촬영속도로 70분간 촬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특정 촬영 조건하에서 삼성 자체의 측정치이기 때문에 사용자와 촬영환경에 따라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립감은 상당히 좋은 편인데 남자 치고는 손이 작은 제가 잡아 보았을때 손에 착 밀착되는 느낌이 들어서 실제로 촬영할때도 안정적인 상태에서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립감은 정말 좋았습니다.)


삼성에서 오래간만에 선보인 하이앤드 디카 블루 WB5000의 외형을 살펴보았을때 예전 PRO 815에 매우 슬림하고 가벼워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디자인적으로도 무척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이앤드 디카라고 한다면 왠지 무겁다는 생각을 하는데 실제로 들어보았을때 무척 가벼웠습니다. 하지만 그 가벼움이 저렴한 가벼움이 아닌 적절하고 뭔가 알찬 가벼움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변에 직접 WB5000을 보시고 만지신분들의 반응은 역시 컴팩트한 디자인에 만족감을 표시했고 생각보다 가벼운 무게에 또 한번 놀라시더군요. 실제로 이 제품을 리뷰하면서 DSLR 대신에 가지고 다녔는데 가볍고 컴팩트해서, 하이앤드 디카도 적절히 사용을 하면 컴팩트 디카와 DSLR사이에서 괜찮게 쓰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삼성이 앞으로 선보일 하이브리드 카메라인 "NX"와도 많은 부분 흡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서 앞으로 삼성의 디지털 카메라 디자인 스타일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검정색 컬러에 블루(VLUU)의 특징인 푸른색 줌링이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외형 디자인에 광각 26mm에 24배 광학줌, F2.8의 밝은 렌즈를 가지고 있는 블루 WB5000의 외형적인 특징을 살펴보았는데 다음 시간에 WB5000성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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