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어맨 에쿠스를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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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의 새로운 대형세단 체어맨이 27일 출시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 고급차시장을 거의 장악하고 있는 에쿠스와 체어맨, 쌍용이 중국 상하이 기차로 넘어간 후에 개인적으로 쌍용을 평가절하 한건 사실이다. 중국회사에 한국기업이 넘어간 것에 대한 분노랄까? ㅋ 최근에 체어맨이 새로운 모델이 출시 된다고 했을때 일부런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런데 인터넷에 돌고 있는 자동차의 실 사진을 보니 과거 체어맨보다는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국에서 돈많은 사람들은 벤츠나 BMW 등 독일차를 구입하지만 고위 공무원들이나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야 하는 사람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한국 고급차를 구입하는 걸로 알고 있다. 그 동안은 에쿠스가 주로 그 파이를 먹고 있었지만 에쿠스는 99년 4월 출시한 오래된 모델이고 그 동안 품질좋은 수입차를 보면사  눈이 높아진 소비자들을 잡기에 역부족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 것 자체가 현대차 독점의 폐해라고 생각한다. 만약 현대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국산 자동차 회사가 한 군데라도 있었으면 이렇게 오래동안 울궈 먹지도 않았을 것이다. 알기로는 에쿠스 후속이 1년 후에 출시된다고 하는데 1년 동안에 체어맨이 에쿠스의 파이를 어는 정도 뺐어 올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제네시스가 출시 되었지만 제네시스는 오너 드라이브 용이고 체어맨은 소파 드리븐 차량이기 때문에 경쟁이 심할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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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하고 나이 드신 분들이 좋아할만한 스타일이다.좀더 딴딴해진 느낌이다.

체어맨도 뭐 계속 울거먹는 것은 마찬가지 이지만 그래도 신차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한국의 독특한 고급차 시장에서 에쿠스의 신차가 나오기 전까지는 선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나마 에쿠스를 견제하는 차량이 있기 때문에 에쿠스 후속이 내년에라도 나올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현대차의 경쟁회사가 많아졌으면 한다. 지금까지는 너무 온실속의 화초처럼 정부의 보호와 국민의 사랑속에서 이 만큼 성장 했다고 생각한다. 그럼 이제 나라와 국민에 보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대에 대한 국민의 감정이 그 동안 점진적으로 나빠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노조 문제라든가 비 합리적인 자동차 가격문제등... 나는 대우자동차와(현재 미국 GM) 쌍용자동차와(현재 중국 상하이 기차) 삼성자동차(현재 프랑스 로노) 그리고 기아자동차가(현대와 합병) 무너진게 너무나 아쉬울 뿐이다. 이 중에 최소한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국산차의 역할을 지금 감당하고 있었다면 한국 자동차 기술이 지금보다 한단계는 더 진보했을 거란 생각이 든다. 한국 자동차 회사를 흡수 한 외국 회사들이 한국에 좋은 일을 할거라고 말하지만 결국 단물만 빨아먹고 하청업체로 전락할거란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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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인테리어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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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자리의 인테리어는 뭐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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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차와 비교 스펙 이라는데..

체어맨이 중국회사가 만든 자동차든 아니든 수입차들과 함께 분발해서 현대가 좀 귀찮아 하는 역할을 잘 했으면 좋겠다. 그 것이 결국은 현대를 강하게 만드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이제 마지막 남은 국산차는 현대 기아 자동차인데 정신 차려서 한국에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자동차 회사가 나오길 바란다.

신문기사를 보면서 잠시 딴 생각을 해 보았다.

관련기사: 체어맨W `제네시스·에쿠스 한꺼번에 잡을 수 있을까`
*사진 출처는 다음 체어맨 W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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