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연... 오랜시간 극장을 찾지 않았던 내가 어느날 문득 영화를 보고 싶었다. 보고싶었던 영화가 있지 않아서 그 동안 극장이라는 곳은 나에게 낮선 곳이었다. 하지만 어느날 늦겼던 외로움 과 무기력감 속에서 오랫동안 잃고 지냈던 영화를 통한 감동을 느끼고 싶었다. 청연... 그때 떠오른 단어가 이 것이다. 한 여류 비행사의 고뇌와 도전...그리고 사랑 내가 그 동안 기억하지 못했던 것들을 조금은 발견할 수 있을 것이란 작은 기대감... 하지만 곧 그녀의 친일파 행적에 대한 네티즌의 비난에 대해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했고 청연에 대한 나의 기대감도 조금식 사라져 갔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식 지나고 난 생각했다. "그녀가 잘못된 게 무엇인다. 친일파가 무엇이고 애국자가 무엇인가? 그 시대에 태어난 우리 모든 한..
냉정과 열정 사이 감독 | 나가에 이사무 주연 | 다케노우치 유타카, 진혜림, 유스케 산타마리아 장르 | 멜로,드라마 상영시간 | 124분 개봉일 | 미정 가을....사랑이 당신을 찾아온다 오래전에 본 영화인데.....최근에 다시 이 영화가 보고 싶어 지네요. 특별히 기억나는 부분도 없는데 이 영화는 잔잔한 바람 같은 영화 같았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 (전 음악이 좋으면 그냥 그 영화가 좋습니다) 잔잔한 첼로의 배경음악과 안타까운 연인의 사랑이야기...... 클라이막스는 없지만 눈물이 나는 그런 영화 입니다. 안 보신 분들은 한번 연인과 함께 보신다면 서로의 소중함을 더욱 더 깨닫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영화음악 너무 좋아요. 그냥 듣고만 있어도 마음이 아파오고 영화의 장면..
오래간만에 영화를 한편 보았습니다. 마음이 답답하고 아프고 힘이 들었기에 그런 상황들을 잠시 잊어 보고자 하는 마음에 ..그리고 혹시나 이런 상황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힘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작은 바램들. 점점 제 자신이 흐르는 시간속에서 무척 작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대인이길 원했지만 점점 소인배로 전락해 버리는 나의 모습들..모든것이 나의 의지대로 안된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없는 인간의 나약함.한줌도 안되는 인생..주님이 바라보실때 인간들의 모습은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 영화를 통해서 용기를 얻고자 하는 저의 나약함을 비웃으면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사실 보고싶었던 영화가 있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우연히 영화 "내 여자 친구를 소개합니다" 를 구할 수 있어서 이 영..
우연히 본 영화가 잠시나마 ....... 정말 우연히 본 영화인데 정말 기대를 완전히 하지 않았는데 엔딩 크레딧을 보면서 잠시나마 ..... 내용은 잘 모르겠다. 남에게 추천을 해주고 싶은 마음도 없다. 단지 나에게 어울리는 영화 였을 뿐이다.영화를 보면서 추억과 슬픔과 여러가지 감정이 믹스 되면서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것 들을 생각하게 되었다.내가 이 영화에 마음이 끌린것은 스토리도 아니고 배우들도 아니다. 무엇보다도 음악이었다. 잔잔하게 울리는 피아노 소리... 한 동안 피아노를 잊고 살았는데 이 영화를 보고 집에 있는 파아노를 한 번 쳐다 보았다. 한동안 눈길 조차 주지 않았던 피아노...주인의 외면으로 이제는 소리조차 지친 음색을 만들어 낸다. 그동안 많은 피아노 연주 곡를 들었지만 이런 감정은 ..
그레이 아나토미를 영어 공부도 할겸 최근에 보기 시작했는데 물론 자막없이 보다 보니까 머리에 쥐도 나고 말은 왜 이리 빠르고 의학 드라마라 그런지 모르는 말들도 많고... 아무튼 처음은 힘들지만 그래도 꾸준히 공부도 할겸 그냥 하고 있다. 공부하면서 배운 것을 이 곳에 적어가면서 나도 공부하고 혹시 그레이 아나토미를 보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아주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노트라고 생각하고 이 곳에 글을 올리기로 했다.. 주로 내가 몰랐던 것들과 좋은 표현들...뭐 꾸준한 업데이트는 사실 장담 못하지만 ^^; 하는데까지.... GREY'S ANATOMY 1x01 A Hard Day's Night I am screwd : 난 망했다.. (한글 자막에 망했다라고 나오는데 영영 사전을 봐도 망했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