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촌 나들이, SKT 광대역 LTE 속도 측정(갤럭시S5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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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살면서 그동안 북촌을 한번도 가 보질 못했네요. 그 근방은 지나 다닌적이 있는데 북촌을 가야지 하는 생각도 또 그곳이 어디인가 하는 궁금증도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던중에 북촌을 방문할 일이 있어서 잠시 둘러 보았는데 정감있고 그런대로 볼거리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북촌을 거닐다가 이런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곳에서의 광대역 LTE-A 속도는 어떨까 하는 생각에 슬그머니 갤럭시S5 X3를 꺼내서 한번 속도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서울속에서 느낄 수 있는 아날로그적인 감성 북촌의 이야기와 함께하는 SKT 광대역 LTE-A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그동안 일때문에 가끔 방문했던 정동 현대건설 근처가 북촌 마을이라는 것을 이번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워낙 잘 돌아다니지 않는 스타일이다 보니 서울에 살아도 서울 촌놈입니다. ㅠ.ㅠ 아마 지방에 계시는 분들이 저 보다 서울을 더 잘 아시지 않을까 싶네요. 



조금 걷다 보니 창덕궁이 보이네요. 요즘 외국인들이 부쩍 많아졌다는 것을 느끼는데, 아마도 중국 관광객들이 많아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창덕궁에 오니 외국 사람들이 대낮부터 사진촬영하고 분주 하더군요. 


전 그곳에서 수줍게 속도 측정에 들어가 봅니다.



돈화문 앞에서 측정해 본 속도는 130메가 찍어 주었습니다. 고궁과 최첨단 광대역 LTE-A 가 뭔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그래도 이 정도 속도면 유쾌하네요. 외국인들에게 이 속도를 한번 보여주며 자랑도 해보고 싶었지만 그냥 말았습니다. ^^; 사실 한국에서 그나마 자랑할만 한게 엄청빠른 무선 인터넷 속도인데 말이죠.




저도 이곳은 처음 와본거라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싶었지만 그 대신 기념 속도 남긴걸로 위안을 삼고 이곳 저곳을 돌아다녀 보았습니다.


그나저나 이번에는 아직 보지 못했던 최고속도 190메가를 볼 수 있을까요? 



여기저기 다녀보니 아름답고 고즈넉한 한옥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와는 상반된 서양식의 주택들도 보이네요. 동서양의 만남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북촌이었습니다.



사실 서양 건물들 보다는 한옥이 더 많았으면 하는데 통일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의 속도는 어떨까 하고 측정을 하니.. 177.7의 럭키한 속도가 나왔습니다. 분위기는 아날로그인데 무선 통신 속도는 최첨단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름다운 한옥도 좋지만 저는 유럽식 주택도 좋아하는지라 이런 모습을 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마치 유럽의 거리를 온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든 식당 옆에서 사진 한장 담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좋은 풍경에서의 속도 잊지 않고 담아 봅니다. ^^



200메가 이상의 속도를 보여 주면 좋았겠지만 143메가의 속도 역시 만족스럽습니다. 북촌에서의 광대역 LTE-A 속도가 생각보다 잘 나와주어서 기분이 더 좋았습니다.



차도 사이로 아슬 아슬하게 자전거를 타는 여성의 아슬함도 이곳에서는 스토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많은 자동차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안스러웠는데 이런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있는 공간에는 자동차의 출입을 막았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무질서하게 불법 주차되어 있는 자동차의 모습은 제게 씁쓸함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런 마음을 품으면서 측정해 본 150메가의 수치가 저의 마음을 조금은 위로해 주었습니다. ^^;



저 멀리 보이는 창경궁의 모습을 보니 그 오랜 시간 전에 저 곳에서 어떤 사람들이 살아가고,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나 하는 궁금함이 밀려왔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빌딩과 함께 도시화가 진행이 되어 200메가를 넘어서는 무선 통신이 날아 다니는 곳이 되었지만 말이죠. 



예전에 프랑스 남부를 여행할때 그저 골목길을 찾아 돌아다니는 것 만으로도 신비로운 여행을 하는 기분이었는데, 한국에서의 골목길의 이미지는 좀 어둡고 위험하고 뭔가 음란한(?) 그런 느낌이 더 강한게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북촌에서의 골목길에서는 프랑스 남부에서 느꼈던 그런 신비감을 얼핏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느 한옥집 앞에서의 측정 속도, 



정감있는 다방이라는 이름, 다른 곳에서는 모르겠지만 북촌에서는 카페나 커피숍 보다는 다방이 더욱 더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외국예 프랜차이즈여서 좀 아쉬웠지만 정말 다방처럼 느껴지는 그런 곳이 있었다면 무작정 들어가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느끼고 싶었습니다. 



이제 북촌의 나들이를 정리해야 할 시간이네요. 이날은 너무나 더워서 제대로 북촌을 즐기지 못했는데 나중에 가을의 문턱에서 한번 더 카메라를 어깨에 둘러메고 한번 다시 방문해야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곳을 떠나는 가운데 기념으로 광대역 LTE-A 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역시 마지막 떠나는 아쉬움을 알았는지 이날의 최고 기록인 179.8메가로 약 180메가의 놀라운 속도로 제게 이별의 선물을 준 것 같습니다. 예전에 가끔 현대차 시승차 받으로 왔던 현대건설 사옥 근처에서 멋진 속도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제가 원하는 수치인 200메가 달성에는 이번에도 실패한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일년 사이에 100메가 이상 더 빠른 속도를 찾는 제 자신도 놀랍고 한국의 놀라운 통신 속도가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 뿐입니다.


서울 북촌에서 나들이와 함께 했던 SKT 광대역 LTE-A 속도 측정은 이것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재미있는 곳에서의 속도 측정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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