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 날씨를 보면 정말 미쳤다라는 말이 절로 터져 나올정도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뉴스를 봐도 짜증나는 일들 뿐인데 그런 가운데 우리를 더 덥게 하는 뉴스가 요즘 자주 보입니다. 워낙 덥다보니 화재 뉴스를 보는 것 자체가 고통인데 그 가운데서 BMW 520d 화재소식은 우리들 마음을 더 덥게 하고 있습니다. 한번 두번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있지만 그 수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8개월 동안 주행 중 또는 주행 직후 불이 난 BMW 차량은 총 29대로 이중에 520d가 19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BMW 차량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이 5시리즈인데 끝없이 이어지는 화재 사고로 지금 큰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 BMW 5시리즈 BMW 차량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이 5시리즈인데 끝..
한동안 귀차니즘으로 시승을 멀리 하다가 최근 폭풍 시승을 하고 있는데 한국GM 라인업들을 순차적으로 타 보면서 쉐보레 차량들에 가졌던 선입견들을 하나씩 벗겨내고 있는 중 입니다. 얼마전 시승했던 스파크를 통해서 경차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면 이번에 탑승한 한국지엠 중형세단 말리부를 통해서는 어떤 점을 느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9세대 신형 말리부가 국내에 처음 출시 되었을때 시장의 반응은 좋았습니다. 한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던 르노삼성 SM6을 제치고 현대 쏘나타를 추격하면서 중형차 시장의 2위 자리까지 치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 후 추격세가 약해지면서 다시 하위권으로 내려간 상태 입니다. 개인적으로 신형 말리부에 대한 기대감이 컸기에 이런 부진이 살짝 아쉬웠던 것이 사실..
요즘 독일차의 공세에 국산차들이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데 오랜만에 시장에 돌아온 아우디가 강력한 도발을 했습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2년의 공백을 깨고 최근 한국 수입차 시장에 컴백했는데 연일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습니다. 2년의 공백이 무색하게 폭스바겐은 돌아오자 마자 수입차 판매량 3위에 올라섰고 아우디는 6위를 차지 했습니다. 사실 2년의 공백이 배기가스인증 서류 조작때문에 어쩔 수 없는 판매 정지라 이번에 돌아오면서 소비자들을 향한 강력한 당근정책을 들고 나왔습니다.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파격적인 할인 혜택으로 수입차 시장에 등장하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아우디가 한 술 더떠서 무려 40%라는 놀라운 할인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아우디는 2018년형 신형 A3 모델 3000여대를 ..
한국GM 차량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부활의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는 경차 스파크를 시승 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의 시승이라 그런지 설레이는 마음으로 스파크를 시승 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경차에 대해서 긍정적인 부분 보다 약간의 부정적인 선입견이 컸던 것이 사실인데 이번 스파크 시승을 하면서 경차에 대한 생각을 다시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추억의 회사가 된 지엠대우에서 나온 마티즈가 국내에 처음 출시 되었을때 시승을 한 기억이 나는데 지금의 스파크는 그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이번 시승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제 인식 속에서 스파크는 마티즈 시절의 이미지로만 남아 있어서 인상적인 부분이 없었는데 이번 시승을 해보니 왜 한국GM에서 가장 많은..
지난 6월 국내 자동차 시장의 판매량 성적을 보면 흥미로운 순위 변동이 하나 목격이 됩니다. 그동안 주로 하위권에 머물던 차량이 갑자기 판매량이 폭발하면서 놀라운 상승세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변화는 5월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그 놀라운 차트 역주행의 주인공은 한국GM의 전기차 볼트EV 입니다. 볼트EV는 5월부터 차트 역주행의 시그널을 보내기 시작했는데요 6월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볼트EV 판매량 4월 359대 5월 1,027대 6월 1,648대 4월 359대 판매량도 상당히 선전했다고 생각했는데 5월 갑자기 천대를 돌파하더니 6월에는 1,648대를 기록 하면서 이젠 2천대 판매량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 볼트EV 춘추전국시대 접어..
요즘 국내 자동차 시장이 상당히 어수선 합니다. 미국 트럼프 정부가 무역확장법 232조를 통해 자동차 수입이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25%의 관세부과를 검토 중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관세 부과 외에도 한국 자동차의 경쟁력이 나날이 떨어지고 있는 상태인데 특히 현대차의 앞날에 지금 여러가지 위험신호들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만약 관세가 부과되면 정말 직격탄을 맞는 상황이 올 수 있는데 그런 가운데서도 현대차 노조는 흔들림 없이 또 파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대차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상당한 위기상황들을 맞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큰 공을 들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만약 미국에서 25% 관세가 현실화가 된다면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위협에 직..
최근 공개되고 있는 GM의 신차들을 보면 확실히 디자인에 있어서 상당히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올드한 스타일의 디자인이 아쉬웠는데 이젠 정말 세련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다시 부활한 중형SUV '블레이저'를 보면 확실한 디자인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녀석의 마초적인 근육질 디자인을 보면 미국 뿐만 아니라 국내서도 충분히 통할 것 같습니다. 블레이저는 내년 상반기에 미국 시장에 출시 되지만 아직 국내 시장 출시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GM은 최근 야심차게 출시한 중형SUV 이쿼녹스의 판매가 예상보다 신통치 않아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데 만약 블레이저를 국내에 들여온다면 판매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쉐보레 블레이저 단,..
요즘 현대차 디자인 흐름을 보면 뭔가 일관성이 없는 중구난방으로 흐르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은데 한때 패밀리룩을 만들면서 디자인 통일성을 추구하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최근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변경 아반떼를 보고 있으면 확실히 현대차의 디자인 방향성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현대차는 올 8월경에 자사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입니다. 보통 부분변경 모델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게 일반적인데 이번 아반떼는 변화의 폭이 상당히 크고 심지어 파격적이기까지 합니다. 아반떼 같은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 모델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차량 입니다. 국내서도 역시 늘 상위권을 유지하며 현대차의 판매량을 이끌고 있기에 현대차에게 상당..
현대차가 고가의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만든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국내서 수입차의 공세에 점점 수세에 몰리고 있습니다. 처음 시장에 데뷔 할때만 해도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금은 약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입차의 공세는 나날이 강해지고 있지만 반대로 제네시스의 방어막은 점점 약해지는 것 같은데 현대차에서 이젠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때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제네시스는 올 상반기에 3만3094대가 판매 되어서 전년 대비 11% 증가를 했습니다. 하지만 판매량 상승의 원인에는 새롭게 합류한 신차 G70의 힘이 컸습니다. 기존 모델인 G80은 2만604대로 9.7% 줄었고, EQ900은 5309대로 무려 23.9% 하락을 했습니다. 반대로 벤츠는 4만1148대가 BMW는 3만4579대로 큰 폭..
요즘 블로그 검색 유입 키워드를 보니 예전에 안 보이던 키워드가 자주 보이더군요. 그 주인공은 'FCA' 인데 대중적인 키워드도 아니고 흥미를 끌 요소가 없어서 갑자기 급상승하는 것을 보면서 뭔가 의아했던 것이 사실 입니다. 그래서 왜 그런가 하고 봤더니 최근 FCA(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 인수와 관련해서 현대차 이름이 다시 오르내리면서 주목을 받고 있었습니다. 요즘 자동차 인수 이야기가 나올때 꼭 이름이 언급되는 자동차 브랜드가 현대차 입니아. 현대차는 그동안 글로벌 자동차 인수 시장에서 꼭 빠지지 않고 등장을 해왔는데 이번 FCA와 관련해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정작 당사자인 현대차는 단 '1' 의 관심도 없는데 말이죠. 이전에도 현대차의 FCA 인수와 관련해서 한번 블로그에서 다룬적이 있었는데 현실..
자동차 시승기를 작성하지 않은지 꽤 오랜 시간이 흐른 것 같은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 하나는 시승 시간이 너무 짧다는 것 입니다. 짧게는 몇 시간 길어도 3~4일 정도의 시간으로 차량의 진가를 알기는 거렵습니다. 물론 제가 프로 자동차 드라이버라면 몇시간만 주행을 해도 차량의 성능을 알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저는 그 정도의 수준이 되질 못합니다. 그래서 짧은 시승보다는 롱텀 시승, 즉 오랜 기간 시승을 하는 것을 선호 합니다. 그래야 차량에 대해서 제대로 확인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기회는 일부 유명 자동차 전문지 기자에게나 허용 되거나 그게 아니면 직접 차량을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저 같은 평범한 블로거나 일반인이 장기 시승을 하기는 어려운게 사실 입니다. 만약 두달동안 자기..
6월 자동차 판매량 성적을 보면 1위는 현대 신형 싼타페가 차지 했습니다. 국내 출시된 이후 매월 1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1위를 독주하고 있지만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형 싼타페가 나오기 전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던 그랜저와는 약간 다른 모습인데 출시 3개월여만에 벌써 1만대 구도가 무너지기 시작 했습니다. 4세대 싼타페(TM)는 지난 3월 13,076대를 기록하면 화려하게 시장에 데뷔를 했는데 6월 9,074대를 기록 하면서 벌서 신차 열풍이 감소세로 돌아서는 모습입니다. 사실 9천대의 판매량도 나쁘지는 않지만 현대차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를 대표하는 인기 SUV 차종으로 그랜저 신화를 이어가주길 바랬는데 기대했던 것 보다 파괴력이 떨어..
6월 자동차 판매량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6월에는 쉐보레 이쿼녹스가 시장에 출시 되었고 르노삼성에서 소형 해치백 클리오의 판매가 본격화된 시기라 살펴 볼 부분이 많습니다. 6월 판매량 TOP 10의 순위를 살펴 보면서 확인할 수 있는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TOP 10에 오른 차량들의 면모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6월 자동차 판매량 TOP 10 1. 싼타페 9,074대 2. 그랜저 8,945대 3. 카니발 7,059대 4. 쏘렌토 6,318대 5. 아반떼 5,928대 6. 쏘나타 5,245대 7. 모닝 4,898대 8. K3 4,074대 9. 코나 4,014대 10. 렉스턴 스포츠 4,008대 (포터(3), 스타랙스(8), 봉고(10)제외) 우선 1위는 싼타페가 ..
현대자동차의 간판타자라 할 수 있는 쏘나타는 국내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미국 시장에서 장기 부진에 빠진 상태 입니다. 일본 중형차 3인방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뉴라이즈 모델을 긴급하게 투입 했지만 국내서는 효과를 본 반면에 미국 시장에서는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사실상 부분변경 카드가 실패로 끝나면서 쏘나타는 미국 시장에서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캠리를 앞세운 일본차 중형 3인방은 미국 중형차 시장에서 철옹성을 구축하며 그들만의 리그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8년 5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을 한번 보겠습니다. 토요타 캠리 15만580대 (6위) 혼다 어코드 11만1564대 (12위)현대 쏘나타 ..
요즘 미국에서는 죽은 자동차를 다시 무덤에서 부활 시키는 것이 유행인가 봅니다. 얼마전 포드가 미국에서 사라진 중형 픽업트럭 레인저를 다시 부활 시키더니 이번엔 GM이 부활 행보에 동참을 했습니다. GM은 2005년 단종 되었던 중형SUV '블레이저(Blazer)'를 다시 무덤에 끄집어냈습니다. 그것도 아주 환상적으로 멋지게 말입니다. 처음 블레이저를 부활 시킨다는 소리가 나올때부터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보았는데 이번에 공개된 실체를 보니 정말 끝나게 멋있게 나온 것 같습니다. 예전의 GM 쉐보레 차량들의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참 별로 였는데 요즘 나오는 차량들 보면 디자이너들이 약을 빤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디자인이 정말 끝내주는 것 같습니다. 최근 국내에 출시된 이쿼녹스도 그렇고 트래버스, 타호, 서버..
자동차든 IT 제품이든 갓 출시되고 나서 구매한 제품에는 하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저는 정말 급하지 않는 이상은 숙성이 되고 좀 완성이 될때까지 기다렸다 좀 늦게 사는 편입니다. '얼리 어탭터'로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 반대인 '레잇 어댑터'라고 할 수 있네요. 빨리 사봐야 내돈내고 스스로 배타테스터가 되어 주는 꼴이니 말입니다. IT쪽도 그렇지만 값비싼 자동차는 특히 더더욱 늦게 사는 편입니다. 절대 갓 나온 신차는 안 사는 주의인데요. 특히 현대기아차에서 나오는 국산차 같은 경우는 최소한 1년은 지나고 나서야 구매를 생각할 정도 입니다. 현대 신차 빨리 사면 호구? 그동안 오랜 학습을 통해서 자동차 같은 경우는 '빨리 사면 바보' 된다는 교훈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이 교훈이 국내..
한국GM 부활프로젝트의 선봉장 역할을 해줄 이쿼녹스가 2018부산모터쇼에서 공개가 되고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 되었습니다. 지난 미디어시승회에서 한국GM 관계자는 일 200대가 판매되며 순항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과 같은 판매량 흐름이라면 7월 말쯤에 초도 물량이 곧 소진될 거라고 합니다. 국내 생산이 아닌 미국 직수입 차량이라 수입 물량이 한정 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인기가 많아도 문제일 것 같습니다. 워낙 오래 기다려온 차량이라 시장의 반응은 뜨거운편인데 아무래도 미국 SUV 시장에서 인기있는 모델이라서 반은 먹고 시작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관심이 뜨거운 차량에는 늘 논란이 따라붙기 마련인데요. 이쿼녹스와 관련된 논란을 따져 보자면 먼저 가격 그리고 차량의 크기 입니다. 여기서 차량의 ..
요즘 픽업트럭에 대한 이야기를 부쩍 많이 하고 있습니다. 원래부터 픽업을 좋아해서 블로그에 국내에 꼭 들어왔으면 하는 차량들을 지속적으로 언급을 했는데 재밌게도 제가 원했던 차량 모두가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한국에 꼭 출시가 되었으면 하는 수입 픽업트럭은 두 모델이었는데 하나는 쉐보레 콜로라도, 또 하나는 포드 레인저 였습니다. 콜로라도는 출시가 사실상 확정이고 레인저 같은 경우도 포드 코리아가 사실상 국내 출시로 마음을 굳힌 것 같습니다. 저의 오랜 염원이 하늘에 닿았는지 픽업트럭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에 미국 정통 픽업들이 상륙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콜로라도는 내년 상반기경에 나온다고 하고 레인저도 늦지 않게 나올 것 같습니다. ▲ 쉐보레 콜로라도 ▲ 포드 레인저 저에게 두 차량 중에..
요즘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브랜드는 폭스바겐, 아우디 입니다. 무려 2년만의 공백을 깨고 돌아왔음에도 단숨에 판매량 상위권으로 올라서며 벤츠, BMW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2년전에 수입차의 제왕으로 군림 했는데 2년만에 컴백 했음에도 소비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손쉽게 다시 제왕의 자리에 오르려 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의 부재로 그동안 호시절을 누렸던 벤츠, BMW이 긴장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입니다. 하지만 폭스바겐의 화려한 컴백을 바라보는 시선이 모두 따듯한 것 만은 아닙니다. 저도 2년전만 해도 수입차 중에 폭스바겐을 가장 좋아 했지만 지금은 선호하느 브랜드에 속해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국내서 보여준 폭스바겐의 지난 행보가 그리 아름답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국내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보면 SUV가 대세를 이루고 있고 그 안에서도 소형, 중형, 대형 등 전 트림에 걸쳐서 상당히 흥미로운 전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세단 시장은 확실히 풀이 죽은 모습인데 요즘 새롭게 주목받으고 있는 세그먼트라 하면 픽업트럭 시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서 마이너로 분류되던 픽업트럭이 쌍용차의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가 연타석 흥행에 성공하면서 주류 편입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5월 3,944대를 기록 하면서 월 4천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성적이라면 이젠 비주류 세그먼트로 분류하기도 민망해 질 정도 입니다. ▲ 렉스턴 스포츠 사실상 주류 시장으로의 편입을 꾀하고 있는데 이렇게 픽업트럭이 새로운 바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