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A+ 체크카드, 10% 할인받고 티끌모아 태산!
- 생활 이야기(Life)/재테크(Money)
- 2010. 5. 18. 07:00
얼마 전에 씨티은행에서 A+ 체크가드를 만들었던 포스팅을 올린 걸 기억하시는지요. 그때는 단순히 씨티은행을 방문해서 어떻게 체크카드를 만드는지에 관한 부분만을 이야기를 했습니다. A+ 체크카드의 여러 혜택에 관한 부분은 제대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그때 이야기 드리지 못 했던 씨티은행이 자랑하는 똑똑한 체크카드인 A+ 체크카드의 혜택이 관해서 이야기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때 A+ 체크카드를 관심 깊게 보신 분이라면 오늘 혜택에 관련된 부분도 살펴 보신다면 상품에 대한 이해를 하기가 한결 쉬워질 것 같습니다.^^
씨티은행을 방문해서 만들어본 A+ 체크카드의 모습, 만드는 것은 국내 일반 은행에서 만드는 것과 똑같이 별 다른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럼 저의 마음을 끌게 했던 A+ 체크카드의 기특한 혜택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식당에서 점심값 10퍼센트 할인을 받는다?
최근 들어서가 아니라 근래 들어 경제는 항상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주위에 아는 분들을 만나고 해보면 늘 사는 게 힘들다, 경제가 어렵다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대로 기분이 다운 된 채로 살아갈 수는 없는 법! 그래도 더욱 살아야 하는데 그렇기 위해서는 아낄 수 있는 건 아끼고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나 여러 회원카드를 이용해서 할인혜택을 받아서 경제적으로 절약을 할 수 있는 부분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위에서도 금융쪽과 친하고 은행을 자주 방문하시거나 은행 싸이트나 블로그를 통해서 할인 혜택이 많은 상품을 알고 가입해서 알차게 사용하시는 분들을 종종 만나 볼 수 있는데, 그런 재테크에 강한 분들에게 씨티은행의 A+ 체크카드는 무척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선 A+ 체크카드가 가장 자랑하는 혜택이 뭔가 하고 찾아 보았더니 - 모든 식당에서 점심값 10퍼센트 할인! - 이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직장인들 대부분은 점심 시간을 외부 식당에서 해결을 할 때가 많습니다. 그 중에는 도시락을 싸오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외에 대부분은 그냥 밖에서 사먹는다고 봐야 합니다. 일주일 근무 중에서 토요일을 제외하고 5일을 점심값으로 들어가는 비용 또한 만만치가 않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샐러리맨들에게는 점심값도 때론 부담스럽게 다가 오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런 점심값에서 10퍼센트 할인이 되는 카드가 있다면 일단은 자세히 알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럼 할인이 되는 곳만 있고 안 되는 곳은 안되겠지..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건 당연합니다. 할인이 되는 곳은 되고 안 되는 곳은 안됩니다.(너무 당연한 이야기군요.^^;) 하지만 A+ 체크카드는 국내 굴지의 BC카드 가맹점에서는 모두 사용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거의 모든 식당 (신용카드를 받는 식당이라면 99%)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10%센트가 얼마나 된다고 그러지? 하고 글을 읽으면서 반문 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그런 분들이라면 이 포스팅을 읽는 건 별로 도움이 되지 않겠네요. 그런 분이라면 그냥 편안하게 상단의 X를 누르고 나가시면 되겠습니다. 저 같이 주유소를 이용 할때도 0.1%라도 포인트를 더 받기 위해서 OK 캐시백을 사용하고 때로는 카드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적립 받지 못할 때는 마음이 아파서 눈물을 흘리며 핸들을 잡는 사람에게는(ㅋ) 10% 할인은 엄청 큰 거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매일 10%할인을 받는다면 1년이 지나고 보면 상당히 많은 금액을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만원짜리 점심식사를 한다면 하루 동안 천원 할인, 20일 먹었다면 2만원 할인을 받는 거라고 할 수 있는데 한달 동안 A+ 체크카드를 사용해서 점심을 먹으면 2만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씨티은행 매장 밖에는 참 똑똑한 체크카드라면서 숟가락 젓가락 모양의 그림이 있었나 봅니다. 그런데 문구가 안 어울리는 것이 '참 똑똑한 카드'가 아니라 제가 보기에는 '참 기특한 카드'라고 하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
(여기서 하나 중요하게 아셔야 할 부분은 만약 식당에서 식사를 하셨는데 그 곳이 식당으로 등록이 되어 있지 않고 주점이나 호프집 등으로 되어 있을 시에는 할인혜택을 받으실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는 식당 저녁에는 호프집, 이런 식당과 그냥 식당으로 되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식당으로 등록이 안 된 곳, 이런 곳은 할인이 되지 않습니다. 은행에서 제가 궁금해서 물어보았더니 이런 대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식당할인이 적용되는 시간은 11시부터 오후2시까지 5천원 이상 결제 시에만 적용된다고 하네요. 가격적인 제한이 있는 것은 걸리는 부분이긴 하지만 실제 웬만한 식당을 가도 그냥 기본은 5천원을 하기 때문에 이해할 만한 가격 책정이라고 봅니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에서 10%할인
국내 탑3에 드는 마트에서 10만원 이상 구매를 할 때 10%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록 10만원 이상이라는 조건이 그렇기는 하지만 가끔씩 장을 보는 게 아니라 한번에 볼 때는 저 같은 경우도 거의 7~10만원 정도가 들어가기 때문에 잘만 이용하면 알차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형슈퍼에서는 적용이 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국 학원 최대 10%할인
제가 학원 같은 곳을 현재 다니고 있지 않아서 그다지 끌리는 혜택은 아니지만 직장인 중에서 자기 개발을 위해서 학원을 다니거나 또는 자녀들이 있어서 학원을 다니고 있다면 10%할인 혜택은 꽤 끌리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녀가 학교에 다니면서 내는 학원비도 엄청나게 많이 나가서 가게에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학원비를 결제 할 때는 씨티 A+ 체크카드로만 몰아서 결제를 하게 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학원과 각종 기능학원(운전, 미용, 간호 등)은 제외 라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병원/한의원/약국 최대 10% 할인
제게 가장 필요한 혜택이군요. ㅎㅎ ( 제가 움직이는 종합병원 이라서 ㅠ.ㅠ ) 병원 한번 가면 수십만원부터 백만원 이상 깨지는 건 기본이고 거기다가 약값 까지 하,면 정말 몸이 아프면 몸도 고생이고 쌩돈도 많이 나가고 정말 아까운 기분이 드는데 그럴때 10%할인이라도 받으면 기분이 덜 우울 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젠 아기가 생겨서 병원에 예방접종이나 여러 가지 일로 병원을 찾을 일이 더 많아졌는데 그럴 때 더욱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아기 키우려니 병원에서 예방접종으로 들어가는 돈도 상당할 것 같더군요. ㅠ.ㅠ )
S-OIL 주유 시 리터 당 60원 할인
자동차를 몰고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할인 카드는 다 가지고 다니실 텐데 A+체크카드를 이용하면 S-OIL에서 주유하실 때 60원 할인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모든 BC 가맹점에서 1% 할인
저도 이 부분은 몰랐는데 안내책자를 읽으면서 알게 된 사실입니다. 위에 언급한 10퍼센트 할인을 제외한 모든 BC가맹점에서 1퍼센트의 할인이 가능하다고 하니 (단 1만원 이상 결제시) 일단 A+ 체크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할인은 계속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언제나 할인이 적용된다는 점이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네요.^^
하지만 알아두어야 할 점!
하지만 사용하시기 전에 알아 두어야 할 점이 있습니다. A+체크카드를 만들어 놓고 자주 사용하시지 않으면서 위에 혜택을 누린다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겠죠.^^; 요즘 들어서 신용카드도 체크카드고 모두 전월 달의 실적이나 사용실적에 따라서 할인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월달의 사용실적을 계산해 보셔야지 합리적인 할인을 적용 받으 실 수 있습니다. 만약 메인으로 사용하는 다른 신용카드나 체크카드가 있다면 A+ 체크카드의 10% 할인은 별 메리트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전월달에 얼마 정도의 실적이 있어야지만 위에 열거한 10퍼센트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만약 사용 실적이 없다면 전혀 할인 혜택을 받으실 수 없습니다.
만약 자녀들이 있어서 학원비나 또는 병원비로 일정량의 금액을 매월 지출하고 계시다면 포인트적립을 위해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 보다 10퍼센트 할인을 받는 A+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더 현명합니다. 어차피 매월 나가는 금액이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하셔서 하나의 신용카드와 하나의 체크카드를 이용하시면 매월 최고 3만원의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 학원비나 기름값 점심식사 비용으로 상당량의 지출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A+ 체크카드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신용카드를 사용해도 포인트가 쌓인다고 하지만, 저의 경험상 신용카드 포인트는 그다지 실용적이지 못 하더군요. 제일 실용적인 것은 캐시백이라고 생각합니다. A+체크카드를 사용하면 구매하고 나서 이틀후에 바로 통장으로 할인 받은 금액이 캐시백이 되서 돌아옵니다. 언제 날아갈지 모르는 포인트와 쥐꼬리만한 적립율보다는 확실한 현금이 더 좋은 건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씨티은행 A+ 체크카드의 또 다른 보너스
씨티은행을 사용하면 생기는 부수적인 보너스는 바로 해외에서 저렴하게 현금인출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국내은행이 해외에 지점도 그렇게 많지 않고 또한 ATM기기가 많지 않기 때문에 현금인출을 할 때 수수료가 생각보다 많이 부가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민 씨티은행은 글로벌 은행이기 때문에 해외에 지점도 많고 그러니 당연히 ATM기기도 많이 있습니다. 현재 해외 36개국에 있는 씨티은행 ATM기기를 사용할 때 단돈 1달러의 수수료만 내면 현금인출이 가능합니다. 단돈 1달러의 인출 수수료 외에는 들지가 않습니다. A+ 체크카드는 VISA 로고가 붙어 있어서 VISA 제휴 ATM기기를 이용할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1회당 2천원의 인출수수료에 인출수수료의 0.85퍼센트 그리고 $0.5 ~ 3.0 의 ATM 수수료를 내야 하는데 그럼 무려 3가지의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씨티은행 ATM을 사용하면 1달러로 끝나는데 말이죠. 이렇기 때문에 해외 유학생이나 여행객들이 필수로 만드는 것이 씨티은행 현금카드인데 이왕 만들 거면 거기다가 10퍼센트 할인 혜택이 들어있는 A+ 체크카드를 만드는 것이 더 좋겠죠?^^
해외 씨티은행 ATM을 이용하면 수수료는 단돈 1달러!
아! 그리고 미국에서는 24시간 편의점인 7- Eleven ATM 기를 이용 할 때 도 해외 씨티은행 ATM기 사용 할 때와 동일하게 1달러의 수수료만 부가된다고 합니다. (아직 미국을 가보지 않아서 얼마나 많은 세븐 일레븐 편의점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미국 1위의 편의점이니 그래도 많은 수의 가맹점이 확보가 되어 있을 것 같네요. 씨티은행 현금카드 하나면 미국 갈때 국내에서 돈을 인출하는 것 같이 인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연 3.5 퍼센트의 금리 (세전)
체크카드를 만드려면 통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럴 때 '참 똑똑한 A+ 통장'을 만들게 되면 연 3.5%의 금리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때 유행했던 CMA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은행권의 CMA로 보시면 되는데 변동금리로 금리가 변할때 유동적으로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현재 은행권의 금리가 2%인 것을 감안하면 3.5%면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돈이 통장에 항상 들어 있다면 일반적인 통장보다는 똑똑한 A+ 통장에 넣어두시는 것이 이자 수익에서 더 유리하다는 거~ ^^
(그리고 빈번하게 돈을 인출하고 그러신다면 나중에 따로 씨티 EMA통장을 만드시는게 좋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게 인터넷뱅킹을 통해서 만드실 수 있습니다. )
타행 ATM에서 출금 이체일 경우도 무료?
그리고 이체하거나 할 때 수수료 부분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 A+ 통장에 매달 90만원 이상을 넣고 빼기만 하면 급여이체로 인정이 되 서 수수료 우대 혜택이 적용되서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항상 넣어두지 않고 90만원 이상을 넣고 바로 다시 빼기만 해도 급여이체로 인정되기 때문에 이체를 할 때 수수료가 전혀 부과되지가 않습니다. 저도 이런 방식으로 하게 되면 씨티은행의 똑똑한 수수료면제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여기서 중요한점은 타행 ATM을 이용해서 출금이나 이체를 할때도 수수료가 출금일 경우는 월 8회까지 무료, 이체일 경우는 월 5회까지 수수료가 무료라고 합니다. (이거 완전 마음에 드는군요.^^b )
참 기특한 체크카드, 씨티 A+ 체크카드
글로벌 메가은행인 씨티은행 A+ 체크카드에 대해서 알아보다 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다양한 혜택과 해외에서의 저렴한 수수료 부분등, 여러 가지 장점들이 많아서 앞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메인 은행을 바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씨티은행은 메인으로 사용하려고 해도 망설였던 부분은, 왠지 모르게 높을 것만 같은 문턱과 지점이 많지 않아서대신 타행 ATM기기를 사용할때 수수료가 부과되는 부분이었는데 A+ 체크카드를 살펴보면서 월 90만원 이상만 입금만 하면 (바로 빼도 상관없음) 타행 ATM에서 일정횟수 정도는 수수료가 무료로 부과되는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타행 ATM기기를 어느정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10퍼센트 할인이 거의 모든 가맹점에 제공되는 점, 별 혜택도 없는 은행에 돈을 넣고 있기보다는 A+ 통장에서 돈을 넣어두면 3.5퍼센트의 이자도 붙고, 왠지 A+ 체크카드의 혜택을 알아 보면 알아 갈 수록 참 기특한 상품이라는 생각이 팍팍 마음에 와 닿습니다. 이 녀석의 할인혜택을 제대로 적용 받으려면 메인으로 사용해야지 가능한데 한번 심각하게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기존에 거래하던 은행과의 거래를 좀 줄이고 또 그 동안 사용하던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대신에 이젠 A+ 체크카드를 이용해서 할인혜택도 받고 그래야겠습니다.
씨티은행에서 참 괜찮은 상품을 하나 만들어 낸 것 같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가까운 씨티은행 지점에 방문하셔서 여유롭게 상담을 받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시대는 똑똑하지 않으면 이런 기특한 할인혜택도 제대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이런 정보들을 보시면 한번 쯤 관심을 가지고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정에서 한 사람에게 몰아 주는 것이 이득일 것 같아서 씨티 A+ 체크카드를 와이프에게 하나 만들어 보라고 권유해 봐야겠습니다. 오늘 지나가는 말로 여러가지를 물어 보기는 했는데 한달 100만원을 카드로 사용하고 있다면 A+를 사용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할 것 같네요. 앞으로는 신용카드 사용을 팍팍 줄이던가 현명하게 사용을 하도록 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