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F1 코리아 그랑프리, LG 레드불 지금 만나러 갑니다.

국내에서 역사적으로 열리는 F1 그랑프리 코리아가 현재 영암에서 굉음을 울리면서 출전하는 머신의 엔진소리에서 불을 뿜으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중에서 하나라고 불리는 F1이 드디어 대한민국에서도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동안 설마 설마 했는데 정말 이렇게 국내에서 게임이 시작될진 몰랐습니다. 저도 감사하게도  LG전자의 도움으로 토/일 게임을 참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덜덜 전 더블로거도 아닌데 말이죠.^^;)  그것도 결승게임을 그랜드 스탠드석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니 믿기지 않는군요.ㅠ.ㅠ 비록 패덕 입장은 못 한다는게 너무나 안따깝고 슬프지만 그래도 이런 역사적인 현장에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커다란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국내 메이커가 F1의 머신으로 출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국내 브랜드 중에서 유일하게 F1 참가팀을 지원하는 LG가 있다는 것이 그래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도 한진 그룹이 르노팀을 후원해서 괜히 르노팀을 좋아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LG가 후원하는 레드불팀을 응원해야 할 것 같습니다.(가재는 게편이라고..;) 게다가 레드불팀은 올해 우승은 거의 따논 당상이라고 하니 LG의 위상은 이번 F1을 통해서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큰 이미지 상승을 얻지 않을까 싶군요. 개인적으로 너무 잘난 삼성도 잘 되었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LG도 잘 되어서 삼성급으로 올라서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삼성급의 기업이 2개 정도 있는 것도 괜찮을 것 같으니 말이죠. (욕심은 3개 ㅋ)

아무튼 F1을 보러 떠난다는 것 그게 중요합니다. 게다가 교회도 빠지고 말이죠. ^^; 왠만해서는 주일날에는 움직이지 않으려 했지만 이번 F1은 너무나 중요했기에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더군요. ㅎㅎ 늘 F1을 꿈꾸며 멋진 엔진이 굉음을 뿜으며 달리는 트랙에 앉아서 심장이 터져 버릴 것 같은 전율을 느끼고 싶었는데 이제 얼마 있지 않으면 그 순간을 함께 할 것 같습니다.

좀더 긴 이야기와 F1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가기 전해 포스팅 해보려고 했지만 도저히 글을 쓸 시간이 없네요. 이글도 겨우 작성하고 떠납니다. 현지에 가서 여건이 되면 생생한 이야기들을 전해드리고 그게 아니면 다녀와서 한동안 F1에 관한 이야기만 작성할 것 같습니다.  이글이 오픈되는 시점에 저는 영암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올라가 있을 것 같군요. 사실 포드 머스탱을 타고 영암으로 가는 것에 대한 갈등도 있었지만 그건 너무 멀어서..ㅠㅠ (그것보다는 LG랑 약속을 했기 때문에..^^)

F1코리아 그랑프리는 레드불팀을 기억 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1등을 고수하며 한국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올해 챔피언을 예약하고 이있으니 만약 생중계를 보시면 LG로고가 달려 있는 레드불팀을 눈여겨 보시면서 응원하시기 바랍니다.

F1 그리고 레드불 LG.. 지금 만나러 갑니다.

아 그리고 광속의 속도로 달리는 F1을 촬영하기 위해서 요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소니 A55와 멀리서 촬영해야 하기 때문에 소니 G렌즈 70-300을 챙겨 갑니다. 초당 10연사의 장점이 이번 게임에서 빛을 보지 않을까 싶네요. 최신 알파55로 재미있는 F1 사진 많이 담아 오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주신 소니코리아에도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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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최근의 미친 스케즐에 F1까지 추가 되는 바람에 이번 10월달은 말까지 쭈우욱~ 폭주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