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앱] 콕콕 찍어 이모티콕으로 소통하는 SKT 심플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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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안드로이드앱은 심플콜러입니다. 이름에서부터 대략 어떤 앱인지 느낌이 오는데 간단한 전화걸기 어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아이폰도 그렇고 안드로이드폰 그렇고 기본적인 전화걸기 어플은 너무 단순해서 사용하면서 좀 답답한 면이 있는데 그나마 이런 앱들의 사용으로 그런 답답함을 달래곤 합니다. 
 

티스토어나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심플콜러를 검색하셔서 다운을 받으시면 됩니다. 물론 무료 앱이니 부담갖지 마시고 다운 받으세요. ^^



설치하고 나면 볼 수 있는 화면입니다. 이름에서 심플하다고 이야기 한 것 처럼 정말 심플한 UI를 가지고 있는데 최근기록과 연락처 즐겨찾기 탭만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심플콜러를 실행하면 이게 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단순하고 특별한 기능도 없고 해서 이걸로 뭘 리뷰를 해야 하는 건가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도 딱히 올라온 리뷰도 많지 않고 해서 이것 저것 살펴보니 심플콜러 앱의 특징은 콕 찍는 것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엔 뭘 콕 찍으라는 건가 하고 한참 고민했는데, 콕 찍을래면 상대방도 심플콜러를 설치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 올레톡과 같은 방식입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소록에 있는 사람들을 살펴보았는데, 놀랍게도 단 한명도 심플콜러를 설치한 사람이 없더군요. 

인터넷에 심플콜러 검색을 해도 찾아볼 정보도 없다는 것은 그 만큼 별 마케팅이나 홍보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역시나 그 누구도 심플콜러를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와이프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실행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앱을 추천하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화면에서 추천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문자가 갑니다.)


심플콜러를 상대방도 설치하게 되면 추천 버튼이 손가락 모양으로 변하게 됩니다. (하지만 적용 하는데 좀 시간이 걸립니다. 바로 바로 손가락으로 바뀌는게 아니니 손가락 버튼 안 나온다고 머리 쥐어 뜯거나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그랬음.. ㅋ ) 

그래서 손가락을 콕 눌러보았습니다. 

 
누르면 이모티콘이 아니라 이모티콕이 나옵니다. 6개의 이모티콕을 선택해서 글자와 함께 보낼 수 있습니다.


심플콜러 콕이 도착하면 이렇게 상단의 인디케이터에 표시가 됩니다. 탭을 내리면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내용을 확인해보면 이렇습니다. 문자와 함께 이모티콕이 표시가 되어 있네요. 인디케이터에 한번 표시되고 나서 바로 사라지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한번 확인을 하고 싶을때 볼 방법이 없어서 또 한번 머리를 쥐어 뜯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게 설정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확인 콕 보기를 클릭하시면 그동안 보내진 콕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콕을 보낼때 길게 콕 ~ 누르면 신호만 전송이 됩니다.  


설정 메뉴에서는 콕차단 하고 싶은 사람이나 왼손 오른손 사용자를 위한 설정 부분이 있습니다.


바탕화면에도 위젯으로 설치할 수 있는데 위젯메뉴에서 심플콜러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럼 이렇게 심플콜러가 위젯으로 바탕화면으로 설치가 됩니다. 옆에 있는 별을 누르시면 즐겨찾기 메뉴로 이동을 하고 최근 기록 버튼을 누르면 최근에 통화한 내역으로 이동을 합니다.


그리고 연락처에서 검색을 할때 초성으로 검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초성만 입력해도 빠르게 검색이 가능합니다.

심플콜러 사용을 하고 난 후의 느낌을 이야기하자면 일단 간단해서 좋기는 하지만 기능들이 빈약한 부분들이 많이 있고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콕 찌르고 싶어도 할 수가 없습니다. 카카오톡이나 이런 류의 앱들은 많은 사람들이 설치를 해야지만 서로 소통할 수 있는데 심플콜러는 현재로서는 홍보가 너무 안되어 있어서  설치를 한 사람을 찾아 보기가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심플콜러 앱이 마음에 들고 상대방도 같이 사용하게 하고 싶다면 추천을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사람과의 소통은 현재로서는 힘들고 연인이나 아주 가까운 친구들에게 이야기해서 앱을 설치하라고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빅뱅을 이용한 CF광고 같은 것을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다운을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빠른 확장은 힘들 것 같네요. 


기본 전화 어플로 사용하면 괜찮을 심플콜러

하지만 사용해보니 카카오톡이나 올레톡 마이피플과는 또 다른 소소한 느낌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남들과 다른 것을 추구하거나 한다면 한번 쯤 설치를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기본 전화 어플로 하셔서 전화를 걸때 주로 사용하셔도 좋고 문자나 전화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콕도 같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콕 찍는 용도보다는 전화 어플로 사용하시면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단에 붙어 있는 광고는 계속 눈에 거슬려서 사용하길 꺼려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일단 어느정도 사람들을 불러 모은 다음에 광고를 넣던가 해야 하는데 사용자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광고를 넣어 버리니 솔직하게 심플콜러 앱을 사용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앱을 만든 SK텔레콤에서 앱이 성공하길 원한다면 심각하게 생각을 해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일단 무료니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고 계신다면 한번 설치해 보시고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좋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을 해주시고 아니면 바로 삭제하면 되니까요. ^^

* 이 글은 SKT T 리포터로 활동하면서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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