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리뷰] 낚시성 상품정보에 낚이지 않는 법? SKT 위스코어
- 스마트폰/주변기기.앱
- 2011. 8. 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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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리포트로 활동하면서 오늘 소개해 드릴 앱은 위스코어 라는 앱입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은 우리가 점수를 매긴다는 것인데 말 그대로 직접 어떤 것에 대한 점수를 매긴다는 조금은 독특한 앱입니다. SK텔레콤에서 다양한 앱들을 출시하고 있는데 막상 리뷰를 하려고 하면 제가 가지고 있는 소니에릭슨 아크폰에서는 제대로 돌아가는게 없다는 겁니다. 앱 리뷰 요청을 받아서 설치하고 확인하려고 하면 10개중에 2개정도만 작동하고 나머지는 작동도 안되더군요. 앱을 무작정 많이 만들게 아니라 좀더 다양한 기기에 호환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티리포터로 활동하면서 앱을 소개하다 보니 국내에서 얼마나 외산폰이 쓸모가 없구나 하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크를 집어 던지고 싶은 생각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디자인에 혹해서 선택을 했는데 디자인 그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폰이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 어쩌면 아크와 SK텔레콤에서 만드는 앱과 뭔가 궁합이 맞지 않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아크 하드웨어 성능도 사용할수록 실망스러운 부분이 좀 있습니다.)
앱 소개 하는데 쓸데없는 말로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요즘 더위를 먹었나 잠시 딴 소리 좀 했습니다. 그럼 위스코어가 어떤 앱인지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앱을 다운 받기 위해서는 구글마켓이 아닌 티스토어로 접속을 해야 합니다. 위스코어를 검색하면 다행스럽게 앱이 보이네요. 아크에는 호환이 안 되는 앱이 많아서 검색할때도 떨면서 한 답니다. ㅋ
무료로 설치가 가능한 앱이고요. 현재 다운로드 휫수를 만회는 아니지만 나름 인기는 있는 듯한 앱인 것 같습니다. 바로 재설치 들어가고..
앱에 대한 소개를 살펴보다 보니 현재 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8월 10일까지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11번가 회원이신 분은 위스코어 앱 다운 받고 로그인 하면 50퍼센트 할인 쿠폰을 6000명에게 나눠 준다고 하네요. 쿠폰은 좋은 것이니 11번가 회원이라면 한번 도전해 보시죠.
소개글중에서 눈에 보이는 것은 과장된 광고에 혹해서 상품 사고 후회한 적 없나요? 라는 문구가 눈에 보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그렇게 제품 사고 후회를 한 적은 그다지 많은 것 같진 않습니다. 일단 의류는 구매를 안 하고 또 대부분의 정보를 블로거들이 작성한 글을 보면서 정보를 접하다 보니 실패를 할 확률은 좀 많이 줄어들더군요.
그래도 그런 후회를 줄여주기 위해 나온 앱이라고 하니 일단 사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드네요. 이젠 실행을 해보겠습니다.
앱을 실행하니 (다행스롭게 작동이 되네요 ㅋ 아크에서는 앱 실행 하는 것이 무슨 로또 추천 하는 기분이드니)로그인을 하라고 나오는데.. (그 전에 위스코어 앱은 3G 에서만 작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있어도 3G데이터를 사용하니 데이터 요금 나가는 것 생각 하시기 바랍니다. 확실히 SK텔레콤에서 만든 앱은 대부분 3G 를 강제로 사용하게 하는데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뭔 또 로그인이야 하고 짜증이 나려는 순간.. 그나마 다향인것은 11번가 회원은 그냥 동일한 아이디를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제가 제일 많이 이용하는 쇼핑몰이 다행스럽게 11번가라서 이 부분은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11번가 회원이 아닌 사람들은 여기서 그냥 문 닫고 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11번가 쇼핑몰 싸고 괜찮으니 이 기회에 회원 가입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
관심가는 카테고리 선택하는 부분이 있어서 복수로 여러개 선택을 했습니다.
갑자기 마음에 드는 스타를 선택하라고 해서.. 무슨 연예인을 선택하라는 거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것은,
위스코어 안에 그들만의 스타가 포진되어 있더군요. 레벨과 여러가지 활동등을 종합해서 위스코어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스타로 등극이 되어 있습니다. 스타들을 살펴보니 상위권 몇 명만 점수가 높고 대부분은 그냥 비슷비슷한 점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의 프로필을 보니 아직은 모든 것이 0의 행진입니다. 아무래도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나오는데 활동을 조금씩 시작하면 저기에 다향한 숫자들이 보이고 레벨이 향상되겠죠.
다른 스타의 프로필을 보니 뭔가가 가득 채워져 있는 것이 풍성해 보였습니다.
밑에 메뉴 중에 뜨는 평 부분을 보니 최근에 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들었던 평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제품에 관한 평이나 브랜드에 관한 평이나 온갖 평들이 다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위스코어 체험하기 메뉴에서는 어떻게 위스코어를 이용하는지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1단계는 누군가를 구독하고
평을 보고 공감을 하고, (페이스북의 좋아요가 생각납니다.) 내가 공감하면 나를 구독하는 팬들에게 모두 공유가 된다고 합니다. 그럼 동시에 서로 인기 지수가 올라 간다고 하니 일단 인기를 얻으려면 공감을 많이 눌러주는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공감 버튼도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공감을 눌러도 인기가 높아지게 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이젠 본인도 평쓰기 버튼을 눌러서 평을 남기고 점수를 같이 공유합니다. 이렇게 뭔가 다양한 행동을 취하면 어떤 식으로 점수가 올라가게 되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저도 한번 평을 써보자는 생각에 일단 제품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요즘 아이맥의 매력에 빠져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있는데 아이맥에 대한 평을 한번 시험 삼아서 남겨 보기로 했습니다.
글을 남기고 확인을 눌렀는데.. 이상하게 전 계속 중복된 평이라고 메세지가 뜨면서 등록이 안되더군요. ㅠㅠ 그렇게 몇번 하다가 포기했습니다. ㅋ
그런데 갑자기 저의 레벨이 1 상승 했다는 메세지가 뜨더군요. ㅎㅎ 이렇게 삽질을 좀 했더니 바로 레벨1 상승..ㅋ 일단 레벨은 올라가면 나쁘지 않은 것 이기 때문에 좋아라 했습니다.
그래서 프로필을 한번 살펴보니 그새 점수가 올라가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다보면 점수가 쌓이니 위스코어 앱을 한번 사용하는 분들은 레벨 올리기의 마력에 빠져서 초반에는 좀 달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이런 시스템을 도입을 했겠죠. 워낙 점수 올리는 것을 좋아하는 국민성이라서 말입니다.
광고성 리뷰는 그만? 위스코어 앱
위스코어가 재미있는 부분은 이렇게 따로 사이트가 있다는 것 입니다. 앱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큰 화면에서 만나니 색다른 즐거움이네요. 앞으로는 11번가와 결합해서 뭔가를 만들면 좀 더 재미나는 앱으로 변모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을 물건을 구입할때 평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살펴 보면서 제품을 구입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어떤 평가를 내렸냐에 따라서 그 제품을 사고 안 사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할때도 일단 마음에 드는 상품을 발견하면 상품평을 보게 됩니다. 읽어봐서 괜찮으면 구입을 하고 그렇지 않으면 구입을 하지 않게 되는데 이런 위스토어 앱을 잘 활용하면 물건을 사는데 있어서 괜찮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리뷰 하고 나서 그다지 사용할 것 같진 않지만 일단 이 앱을 알았기 때문에 나중에 물건을 살려고 할때 한번 정도는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 이 앱이 성공하려면 많은 사람들의 평이 모여 있어야 하는 부분인데 아직 까지는 평이 좀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런 앱리뷰를 올리면서 사람들에게 홍보를 하고 있는 것 인데, 앞으로 성공할 앱이이 될런지 아니면 그냥 묻혀 버리는 수 많은 앱 중에 하나가 될런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디어는 괜찮은 것 같고 일단 SK텔레콤이 가지고 있는 요즘 제일 잘 나가는 쇼핑몰 11번가와 잘 버무린다면 생각외로 큰 시너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도 홍보, 둘째도 홍보라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웹에서 보지 못하는 조금은 특별한 평들이 많아 질때 위스코어의 가치는 올라갈테니까 말이죠.
(광고성 리뷰는 그만이라고 했는데 만약 위스코어가 인기를 끈다면 위스코어에서 유명한 스타에게 유료로 평을 써달라는 이야기는 분명히 나올 겁니다. 그럼 그 때도 공정위가 개입을 해서 또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하는 걸까요.ㅋ )
* 이 포스팅은 SK T리포터로 활동 하면서 미션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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