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 대표메뉴6종에서 히든엣지 맛을 느낀다!(베이컨체다치즈 스위트히든엣지피자)
- 생활 이야기(Life)/음식.식당(Food)
- 2011. 10. 1. 11:33
요즘 피자 업계에서 가장 에너지틱하며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단연 도미노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서운 속도로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 저도 요즘 도미노피자만 먹다보니 다른 피자는 거의 맛을 본 기억이 별로 없네요. 최근에 간만에
코스트코에서 추억의 맛을 떠올리면 코스트코 피자를 구입해서 먹어 보았는데, 제 입맛이 변한 걸까요? 도미노 피자를 알기 전에는
그렇게 맛있던 코스트코 피자가 이젠 입맛에 맞지가 않더군요. 왜 그렇게 짜고 빵은 뻑뻑한지 도우 부분은 다 남기고 다른 부분은
오이쉐이크와 함께 싸서 먹었습니다. (오이쉐이크랑 쌈싸서 먹으니 그래도 먹을 만 하더군요.) 이제 입맛이 완전히 도미노피자에
적응이 된 듯 하네요. 원래 입이 싼편인데 피자쪽으로는 고급스럽게 변한 것 같습니다. ㅋ
이번에 도미노 피자에서 새로운 피자가 나왔다고 해서 시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히든엣지 피자가 나온지 별로 되지 않아서 이번에 또
무슨 피자가 나온건가 하고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나온 피자는 새로운 메뉴기 보다는 인기를 끌었던 히든엣지 시리즈를 기존의
6종의 베스트셀링 피자에 적용을 시켜서 출시를 했습니다.
어떤 메뉴인가 하는 궁금함에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아 그리고 도미노 홈페이지가 리뉴얼이 된 것 같더군요) 이렇게 기존의 기존의 베스트셀러 피자가 히든엣지 피자로 무료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히든엣지 피자라고 하면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엣지에 뭔가 있답니다. 즉 도우속에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닌 그 안에 맛있는 또 다른
비밀이 숨겨 있습니다. 스위트 히든엣지와 갈릭 히든엣지 2가지 맛이 있는데 이전에도 스위트 히든엣지 맛을 보았는데 이번에는 어떤
맛을 찾아 왔을지.. ^^ 도미노 크리에이티브 기자단으로 피자를 제공해준 것이라서 맛의 선택권이 이번에는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랜덤으로 보내 준다고 해서 그런지 더 스릴이 있더군요.
드디어 도착한 도미노피자, 역시 예약한 시간에 제대로 도착을 하더군요. 이번 피자는 6개중에 랜덤으로 보내는 주는 거라서 더 긴장감이 있었습니다.
박스를 살피던 중에 발견한 사실은, 아쉽게도 도미노 피자의 쿠폰제도가 종료가 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도미노피자만 주구장창 먹어서 쿠폰의 도움을 2번 정도 받았는데 이렇게 종료가 된다니 정말 아쉽네요. 쿠폰을 대신할 새로운 대안은 아무리 살펴봐도 없더군요. 기존의 쿠폰을 돈으로 환산해서 보상해 준다는 이야기는 있지만 말이죠. 앞으로는 쿠폰제도는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피자를 먹으면서 놀랬던 것은 피자를 먹을때 오이피클을 주지를 않더군요. 외국 피자는 짜고 피클도 없고 역시 파자는 한국에서
나오는 것이 짜지도 않고 토핑도 화려하고 가장 맛이 좋지 않을지.. 아 지금 생각해 보니 프랑스에 먹어본 피자중에 인상적이 것이
있었네요.^^
일단 피자 포스팅은 참 힘든게 맛있는 걸 앞에 두고서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는 것인데, 특히 피자는 정말 순간을 놓치면 그 쭉쭉 찢어지는 치즈의 맛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스피드가 정말 중요합니다.
6개의 피자중에 저에게 온 것은 베이커체다 치즈였습니다.
일단 첫인상은 기존에 시식해왔던 피자에 비해서는 비주얼에서 좀 약했습니다. 늘 신메뉴를 볼때마다 맛도 중요하지만 보여지는 비주얼적인
부분도 상당히 인상적이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이번 피자는 아무래도 기존의 베스트셀링 피자이다 보니 보여지는 것 보다 맛에 더욱
승부를 준 것 같습니다.
스피드가 중요하니 일단 먹는게 중요합니다. 음식 포스팅은 어째 시간이 지날수록 촬영하는 속도보다 먹는 속도가 더 빨라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치즈의 사진을 촬영하다가 사진이고 뭐고 일단 집어들고 먹었습니다. 역시 유혹을 참아내는게 쉽지가 않더군요.^^
일단 먹고 나니 정신이 돌아오더군요. 그리고 나서 맛을 음미하면서 피자를 천처히 살펴 보았습니다. 토핑을 보니 일단 베이컨과 함께
고기 완자같은 재료들이 보이네요. 하지만 제가 이 피자를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바로 히든엣지입니다.
언제부터 피자의 도우 부분을 먼저 시작하게 된 습관이 생겼는데 그것도 다 히든엣지 때문이랍니다. 이번에는 어떤 히든엣지 맛인가 하고 보았더니 역시나 이번도 스위트히든엣지로 왔네요. 지난번에 이 맛을 보아서 이번에는 갈릭 히든엣지로 왔으면 했는데 말이죠.^^
이미 스위트히든 엣지 피자는 제가 좋아하는 맛이라 맛에 대한 평가는 따로 할게 없을 것 같습니다. 견과류와 고구마무스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 두가지 조합이 가장 잘 어우러지는 스위트 히든 엣지가 제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쭉쭉 찢어지는 포인트는 이제 치즈 부분에만 국한 시킬것이 아니라 도우 부분도 살펴 봐야 합니다. 사진에서 쭉쭉 늘어나는 도우의 모습이 느껴지시나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도미노피자에서 히든엣지 부분만 따로 팔아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피자 같은 경우는 히든엣지 부분은 제가 먹고 앞 부분은 와이프가 먹었답니다. ^^
그리고 제공된 갈릭디핑소스를 찍어서 먹어 보는데, 히든엣지는 굳이 이런 소스를 더하지 않아도 그 맛으로 충분한 맛이 느껴집니다.
이번에 맛본 베이컨체다 치즈 스위트히든엣지피자는 일단 기존에 맛을 보던 신 메뉴와 달리 화려한 맛은 좀 덜하지만 베스트셀러의 자격이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맛이 처음에는 강렬하거나 어떤 평가를 내리는 부분은 부족하지만 먹을수록 오래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저녁에 먹고 남은 피자를 아침에 데워서 다시 먹는데 오히려 더 맛이 나더군요. 스위트히든엣지는 처음 올때나 시간이 좀 지난후에도 여전히 쫄깃함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1종의 맛을 보았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5종의 맛도 한번 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스위트히든엣지가 더 좋을 것 같긴 하지만 다음에는 갈릭히든엣지로 선택을 해야 겠습니다. 도대체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하네요. ^^
이제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연휴의 시작인데 이번 연휴 기간에는 가족과 함께 도미노의 새로운 히든엣지 피자를 맛 보는게 어떨지요. 아직 히든엣지의 그 비밀스러운 맛을 보지 못 했다면 꼭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
“본 피자는 도미노피자에서 제공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