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끌리는 모니터, 삼성 27인치 시리즈 9 (S27B970)
- IT리뷰/IT 소식
- 2012. 1. 6. 14:09
모니터를 19인치만 사용해도 대형 모니터라고 이야기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27인치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어도 전혀 큰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습니다. 인간의 눈이란 참 간사한건지 적응력이 뛰어난 건지 모르겠는데 어떤 크기에 대한 적응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점은 놀라운 부분입니다.
작년 초 까지만 해도 집에서 19인치 브라운관 모니터를 사용했는데 삼성 23인치 모니터에 이어서 이제는 아이맥 27인치를 사용하고 있는데 모니터를 좋은 걸 사용하다 보니 모니터에 대한 욕심은 계속해서 생기더군요. 그래서 새로운 모니터에 대한 관심은 늘 큰데, 그동안 관심있게 지켜보는 모니터는 사실 애플의 시네마 모니터 그리고 일본 에이조(EIZO)모니터 인데 에이조 모니터의 가격은 워낙 근접할 수 없으르 정도로 비싸기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애플의 모니터야 이미 사용하고 있기에 그래도 삼성과 엘지에서 선보이는 모니터를 늘 주시하는데 그동안 성능이나 디자인에 있어서 그다지 끌리는 모델이 나오지 않았는데 이번에 삼성에서 제대로 된 모니터를 하나 선보인 것 같습니다.
이름 부터가 고급스러운 시리즈9 모니터인데 디자인이 지금까지 선보인 삼성 모니터중에서 가장 최고이고 성능도 월등한 것 같습니다. (시리즈9은 삼성 모니터의 최고급 라인입니다.)
제가 선호하는 27인치 모니터에 해상도는 2560x1440의 초고해상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패널은 전문가급의 PLS를 사용해서
178도의 광시야각 확보하고 기존의 HD에 비해서 4배에 달하는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컬러 캘리브레이션이 장착되어
있다는 점도 끌리는 부분입니다.
10억개 이상의 자연색상까지 표현이 가능하고 생산공정 마지막 단계에서 일일이 수작업으로 모니터의 색을 투닝해 최고의 화질을 보장한다고 하는데 과연 그것은 어떤 느낌인지도 궁금합니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일단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각종 단자들이 스탠드에 위치해 있어서 좀 더 깔끔한 선 정리가 가능할 것
같은데 모니터에 단자가 있는 거랑 스탠드에 단자가 있는 거랑 어떤 것이 더 좋은지는 직접 사용해 보지 않고는 모를 것 같습니다.
그래도 스탠드에 있는 것이 더 깔끔해 보이겠죠?^^ 사진에 보니까 위아래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게끔 되어 있는 것 같은데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도 역시나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올해에는 좀더 고성능의 대형 모니터들이 선을 보일 것 같은데 디자인에 있어서 요즘 괄목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삼성 모니터의 제품들에 기대를 걸어봐야 겠습니다. 하지만 가격적으로 워낙 높은 모습들을 보여 준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시리즈 9도 해외사이트를 보니까 1,200달러에 판매를 하는 것 같은데 국내에서 과연 얼마에 판매를 할까요? 100만원 초반이나 90만원대에 판매를 한다면 꽤 많은 인기를 얻을 것 같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