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SK텔레콤 3G 모델 직접 써보니..(SHW-M44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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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5와 함께 최대의 태풍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 갤럭시S3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을 했습니다. 삼성이 대한민국 기업임에도 다른 나라보다 늦게 선을 보인다는 것이 뭔가 어색하긴 하지만 이통사와의 관계 때문에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늦음은 어느정도 감수할 수 있는 부분인데 그래도 생각보다는 일찍 국내에 선을 보인 것 같네요.

6월25일 오늘 미디어데이를 통해서(지금 삼성전자 본관에서 진행되고 있을 겁니다.)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될 갤럭시S3는 지금 전세계적으로 물량이 딸려서 제품의 공급이 달리는 상황에 처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만든 제품중에서 전세계적으로 이렇게 열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건 갤럭시S3가 처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의 뒤늦은 진출로 인한 어려움을 이미 갤럭시 시리즈를 통해서 충분히 만회했고 오히려 피처폰 시절보다 더 좋은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좌, 삼성 갤럭시 우, 애플 아이폰으로 재편되고 있는 형국입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아쉽게도 갤럭시의 아성에 도전할 제품이 전혀 보이지 않은 것 같네요. 좀 더 많은 제품들이 경쟁을 해야 소비자들은 더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데 갤럭시의 독주로 인해서 그런 재미난 경쟁을 만날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예전에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3가 처음 발표가 되던 날 삼성전자 본관에서 만져본 갤럭시S3는 해외버전이어서 국내 버전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메뉴에서도 국내 통신사와 관련된 앱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저도 아이폰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아이폰의 자만인지 모르겠지만 신제품이 생각보다 늦게 나오고 화면 크기의 답답함 때문에 이제 슬슬 안드로이드로 넘어가야 하는 생각마저 들고 있습니다. 저야 모든 환경이 아이폰을 써야 하는 상황이라 아이폰을 버리는 것에 대한 주저함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굳이 아이폰을 써야 하는 이유는 현재로서는 그다지 없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S3에 대한 포스팅은 이미 예전에 직접 제품을 경험(아주 짧게)하고나서 올린 적이 있었는데 그때 만져본 제품은 해외발매 제품이고 25일 미디어데이에 선을 보이는 제품은 국내용 정식 판매 제품입니다.


갤럭시S3(GT-19300)직접 만져보니, 생각보다..



(이것이 오늘 선을 보인 삼성 갤럭시S3 SK텔레콤용 전용 3G 버전 모델입니다. 3G 모델은 SK텔레콤 단독으로만 출시가 됩니다.)


25일 선보이는 3G모델 같은  SK텔레콤 단독으로 출시되는 모델인데 이말은 곧 SK텔레콤 가입자가 아닌 사람은 그저 그림의 떡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3G모델은 SKT전용 모델만 출시를 하지만 LTE모델은 이통3사가에서 동시에 선을 보입니다.

지금은 LTE가 대세라고 말할 수 있지만 3G모델에 대한 수요도 여전합니다. 바로 3G 모델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무제한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무제한데이터 요금 때문에 3G에서 쉽게 떠나지 못하고 있고 이런 수요 때문에 3G에 대한 수요가 있습니다. 또한 LTE같이 빠른 데이터 속도가 굳이 필요없는 일반인들도 여전히 3G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갤럭시S3 3G모델은 LTE모델에 비해서 가격이 좀 더 저렴합니다.

SK텔레콤은 유일하게 갤럭시S3 3G와 LTE모델을 모두 출시함으로 국내 대표 통신사다운 면모를 이번에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외에는 3G나 LTE모델중에 하나만 출시가 되는데 SK텔레콤처럼 한 통신사가 3G와 LTE를 동시에 선을 보이는 것은 무척 특이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 전용 3G 단말기 답계 관련앱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S3 3G와 LTE모델은 제원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데 3G모델 같은 경우는 4,8인치 HD 슈퍼아몰레드, 해상도 1280x720, 삼성의 자체 CPU인 엑시노스 1,4Ghz 쿼드코어,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내장메모리 16GB, Ram 1GB,크기 70.6 x 136.6 x 8.6mm, 무게 133g, 배터리 2,100mAh, 8백만화소 카메라, DMB 지원하지 않음

3G의 스펙은 이 정도이고 LTE 같은 경우는 내장램인 2GB, 내장 메모리는 32GB 그리고 DMB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동일 디자인이지만 기능이 좀 더 향상 되었기 때문에 가격적인 부분에서 LTE가 더 비싸고 DMB를 지원하기 때문에 두께가 약간 두껍다고 할 수 있습니다.

3G는 곧 출시가 되고 7월경에 LTE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지급 바로 3G 모델을 손에 넣고 싶다면 SK텔레콤 전용으로 나온 갤럭시S3 3G모델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갤럭시S3 해외버전, 뒷면에 T로고가 없습니다.)



(국내용 갤럭시S3 3G 모델은 이렇게 T로고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3는 이전의 S2와는 확연히 다른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S2가 각진 디자인이었다면 S3는 무난하고 둥글 둥글한 조약돌 같은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디자인에 대한 호불호 많은 것이 S3인데 저도 처음에는 둥글 둥글한 디자인에 매력을 느끼지 못했는데 계속해서 제품을 접하고 사용하다 보니까 S3의 디자인에 적응이 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와는 다르게 이런 둥그런 디자인을 선호 하시는 분들도 의외로 많이 있더군요.





지난번에 만져보았을때는 너무나 짧은 시간이어서 디자인에 대한 어떤 평을 내리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S3를 사용해보면서(물론 길지 않지만) 느낀것은 디자인이 보면 볼수록 끌린다는 겁니다. 특히나 신비한 파란색을 뿜어내는 페블 블루 같은 경우는 상당히 매력적인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컬러가 좀 더 고급스러워졌다는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요? 현대 자동차 강판의 국내 버전과 해외 버전의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아직 화이트를 직접 보진 못했지만 저는 화이트 보다는 페블블루를 추천해드립니다.


갤럭시노트에서 인상적이었던 S메모도 볼 수 있었고



자동차 운전하면서 늘 접하는 T맵도 훨씬 빠르고 부드럽게 작동하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아이폰 시리의 대항마로 불리는 S보이스도 직접 경험해 보았습니다. 음성인식은 생각보다 정확하게 잡아 내었지만 아직 질문에 대한 답은 부족한게 많아 보였습니다. 아직 S보이스는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할 부분이 많아 보였지만 그래도 앞으로 갤럭시 시리즈에서 중요한 기능으로 자리 잡으리라 생각됩니다. (사랑해에 관련된 응답은 있었지만 좋아해 질문에서는 응답이 준비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접근성도 빠른 편인데 하단의 홈 버튼을 2번 누르게 되면 바로 S보이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 중에서 하단의 홈 버튼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확실히 사용하는 부분에 있어서 홈 버튼이 없으면 상당히 불편합니다.)


S빔과 다이렉트 콜도 관심있는 기능이었는데 특히나 다이렉트 콜은 정말로 유용한 기능이었습니다. 문자가 왔을때 상대방에 전화를 하려고 할때 아무런 조작 없이 그저 폰을 귀에 갖다 대는 것 만으로 바로 전화가 연결이 됩니다. 이건 정말 너무나도 편하더군요.



아직 사용해 본 시간이 그리 길지 못해서 자세하게 살펴 보지는 못했는데 갤럭시S3에는 상당히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제품을 직접 받게 되면 자세한 리뷰를 진행 하도록 하겠습니다. (캡쳐 부분도 상당히 재미있더군요. 버튼을 눌러서 하는 방법은 안되길래 어떻게 하나 했더니 손날을 스캔 하듯이 옆으로 쓱 문지르면 복사 하듯이 화면의 캡쳐가 되더군요.^^)



게임기능 또한 빠질 수 없겠죠. 앞으로 휴대용 게임기 시장의 대세가 될 것이 스마트폰이기에 게이 같은 멀티미디어 성능 역시 무척 중요합니다. 앞으로 진행할 리뷰에서 멀티미디어 부분도 역시 자세하게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S3는 역시나 이름에 걸맞는 아주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 주었습니다. 제게 유일한 단점으로 지적되 왔던 디자인도 처음과는 달리 보면 볼수록 신비롭고 럭셔리함으로 다가 왔습니다. 4.8인치의 넓은 화면도 마음에 들었고(이제 큰 화면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그다지 크다는 느낌이 들지 않더군요.) 이 정도의 성능이라면 아이폰에서 갤럭시S3로 메인 폰을 변경하는 것도 심각하게 고려를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아이폰5가 엄청난 변화를 보여 주지 못한다면 수많은 아이폰 유저들이 갤럭시S3로 많이 넘어갈 것 같습니다.


아이폰의 유일한 대항마이자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의 절대 맹주로 군림하고 있는 갤럭시S3가 헌던을 신호탄으로 드디어 한국에 공개가 되었습니다. 3G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라면 SK텔레콤 3G 모델을 구입하시면 되고 속도가 빠른 LTE를 생각하신다면 조금 만 더 기다리시면 됩니다. 저도 3G 데이터 무제한의 매력 때문인지 아직 갈등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전셰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어서 물량 부족 때문에 공급이 수요를 따라 잡지 못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제때 공급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갤럭시S3가 출시되고 아이폰5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확실히 갤스3의 독무대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의 신화를 만들기 위해 등장한 갤럭시S3는 판매가 잘 될지 못 될지에에 대한 궁금함이 아니라 과연 얼마나 팔릴 것이며 삼성은 갤럭시S3를 통해서 확실하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1인자 자리를 굳힐 수 있을까가 제게 남은 궁금합니다.



갤럭시S3에 관심 있는 분들은 지금 현재 삼성전자 본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갤럭시S3 World Tour 2012 SEOUL 행사’ 생중계 영상을 직접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행사 관련 포스팅도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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