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으로 떠나는 미국 뉴욕 나들이 (인천공항 칼라운지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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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낭만과 감성이 품어져 나올 것 같은 도시 뉴욕을 다녀왔습니다. 늘 헐리우드 엑션영화나 멜로영화속에서나 등장하는 뉴욕을 보며 언젠가 한번 꼭 다녀오고싶다는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뉴욕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미국도 이번에 처음 방문인데 그 첫 방문지가 뉴욕이라서 뭔가 뉴욕과 인연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마음도 드네요. 하지만 미국은 아주 오래전에  감히 저의 비자 신청을 한번 거절한 곳이었기에 이번에 무비자프로그램을(ESTA) 신청하면서 다행스럽게  허가가 나오기는 했지만 살짝 긴장은 했습니다.(비자 한번 거절 당했다고 ESTA 허가 안 나오는지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일단 신청을 해보는게 좋습니다. 특별한 나쁜짓을 해서 거부된게 아니면 입국허락 받는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지식인 보면 변호사들이 비자를 따로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데 그다지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시작으로 해서 비행기에서 뉴욕에 투숙했던 호텔과 뉴욕에 있었던 여러가지 일들을 시리즈로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시간은 여행 하면서 가장 처음 접하게 되는 항공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여행을 떠날때 숙소도 중요하지만 역시 탈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게다가 미국 같이 거의 13시간 이상 탈것에 몸을 맡겨야 하는 상황에서는 항공사 선택과 좌석에 대한 정보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미국 모든 곳이 그렇지는 않지만 뉴욕 같은 경우는 대략 14시간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됩니다.) 항공사의 선택은 마일리지 적립이나 서비스 그리고 나중에 비행기가 연착이 되거나 천재지변으로 항공시간이 취소 되었을때의 대비등 여러 부분에 있어 무척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의 시작은 항공사의 선택 부터가 시작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해외여행의 시작은 항공사의 선택에서 부터


저의 이번 뉴욕여행의 시작은 델타항공과 함께 했습니다. 요즘 항공사들은 서로의 연합라인을 구성하면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고 있습니다. 각각의 항공사들은 마치 연합군과 같이 독자적인 그룹을 형성해 나가고 있는데 미국의 델타항공은 우리나라의 대한항공이 소속 되어 있는 스카이팀(SKYTEAM)연합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2개의 가장 강한 연합중에 하나가 아시아나가 속해 있는 스타얼라이언스가 있고 다른 하나가 바로 스카이팀입니다. 국내 1위 항공사인 대한항공이 속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마일리지와 라운지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스카이팀 연합에 속해있는 항공사를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미국에서 가장 큰 항공사인 델타항공은 스카이팀에 속해 있어서 델타항공의 스카이마일스 적립도 가능하지만 대한항공의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도 역시 가능합니다.


참고로 스카이팀의 회원들은 처음보다 더욱 많이 늘어나서 현재 18개의 회원사가 동맹을 결성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델타항공 같은 경우는 스카이팀의 창립멤버로서 연합전선의 코어멤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항공사 규모 세계 1위, 존경받는 항공사 1위


스카이팀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회원사의 정보들을 한번 살펴 보았는데 델타항공의 정보와 수치를 보니 정말 놀랍네요. 보유하고 있는 비행기가 무려 728대 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대한항공이 140여대를 보유하고 있는대 정말 비교가 불가할 정도네요. 그리고 연간승객 1억6천만명이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대한항공은 2,274만명이라네요.) 이 정도의 수치라면 항공사 중에서 전세계 1위인 것 같은데 인터넷 검색해 보니 1위가 맞네요. 그리고 2011년 가장 존경받는 항공사 1위에 선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뉴욕 여행은 비지니스 엘리트 클래스를 타고 가게 되었는데 이렇게 되면 출국전에 공항에 있는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아직 Priority Pass(PP) 카드가 없어서 공항 라운지를 이용해 본 적이 없다고는 할 수 없고.. 사실 예전에 비지니스 클래스를 이용할때 라운지를 이용해 보긴 했습니다만 그것은 해외 공항에 있는 라운지였고 인천공항에 있는 라운지는 이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요즘에 자주 방문하는 인천공항입니다. 델타항공은 뉴욕으로 가는 직항이 없어서 미국 디트로이트를 경유해서 뉴욕으로 간다는 사실은 저도 이번 여행에서 처음 알았습니다. 이번에는 라운지를 이용하고자 출국 시간보다 좀 이른 시간에 공항에 도착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크인 하는 승객이 엄청 많더군요. 너무 빨리 간거 아닌가 하는 생각은 이 많은 사람을 보면서 바로 사라졌고 이 긴줄을 기다리다가는 라운지도 뭐고 이용을 못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만.. 


생각해보니 저는 비지니스 클래스를 이용하니 이렇게 긴줄을 기다릴 필요가 없었습니다. ㅎㅎ 



전 Sky Priority 등급이니 그냥 긴 줄 옆에서 사뿐 사뿐  걸어가면 그만입니다. ㅎㅎ 예전에는 긴줄속에 있는 사람중에 하나 였는데 이번에는 아무도 없는 수속 창고로 가서 기다리고 이런 것 없이 바로 수속을 마쳤습니다. ^^  



델타항공의 퍼스트나 비지니스 클래스 이용자들은 이렇게 지루한 기다림없이 바로 빠르고 간편하게 수속을 마칠 수 있습니다. 그냥 일반 이코노미 클래스로 여행을 가는 거 였다면 대략 출국 3시간 전에는 나와서 미리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것 같더군요. 면세점이나 공항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그럴려면 말이죠. 



수속을 마치고 나서 인천공항에 있는 칼라운지를 이용하려고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사실 처음 라운지를 이용하는 거라 라운지가 어디있는지도 모르겠더군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칼라운지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ㅠ.ㅠ 왠 라운지가 왜 이렇게 머나 하고 궁시렁대고 있는데 알아보니 스카이팀 회원들은 같은 라운지를 공유하고 또 비행기 타는 곳이 라운지 근처에 다 있더군요. 전 라운지 같다가 또 이곳으로 오는지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라운지 이용하고 나서 근처에서 비행기를 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면세점을 이용하는 건 약간의 불편함이 있으니 라운지도 이용하고 면세점도 구경 하시라면 공항에 넉넉잡고 오시는게 좋습니다. (한 3시간 전 쯤 도착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이렇게 공항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이동시간은 뭐 1분 정도인것 같고 지하철도 자주 오더군요.



이동하고 나서 찾은 칼라운지입니다. 저는 델타라운지가 따로 있는지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이렇게 라운지도 동맹 항공사들끼리 서로 이용을 하더군요. 그러니까 어느 공항을 가던지 스카이팀 로고가 있는 라운지를 이용하면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를 이용하는 손님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퍼스트/비지니스 클래스 고객들만) 그런데 자세히 보니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 뿐만 아니라 일부 항공사 손님들도 이용을 하게 한 것 같습니다. 




처음 가본 칼라운지는 이렇게 활주로가 다 보이게 되어 있어서 비행기도 볼 수 있게 했네요. 넓은 공간이라서 그런지 개방감도 좋았고 여행 준비 하면서 피곤했던 부분도 풀 수 있고 긴 여행을 하기 전에 가볍게 음식을 먹으면서 에너지도 보충할 수 있었습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잡지와 신문 코너도 있고 



흡연실과 팩스와 프린터, 티비를 보는 곳 그리고 샤워를 할 수 있는 곳 까지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아 정말 시간만 여유가 있었다면 샤워한번 딱 하고 비행기 타고 숙면을 취하고 싶었는데 시간의 여유가 없고 게다가 미국을 처음 가는 거다 보니 마음의 여유가 없더군요. 뭔가 모를 긴장감이라고 할까요? ㅋ 게다가 혼자가니 더더구나..ㅎㅎ 



아늑한 화장실 




일단 이곳은 북적이지 않아서 좋더군요. 여행전에 뭔가 머리를 정리할 수 있는 그런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팩스와 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뭔가를 출력할일이 있으면 이용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라운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먹는것 입니다. ㅎㅎ 이렇게 맥주부터 시작해서 온갖 종류의 음료수들이 구비가 되어 있네요. 특히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제한으로 드실 수 있으니 이곳에서 맥주 파티를 열어도 되겠지만 그렇다고 과음은 안되겠죠?^^ 전 가볍게 애플주스 하나 마셨습니다. 






준비된 음식들은 화려하거나 푸짐하진 않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일반 뷔페를 기대했다면 좀 실망하실 수 도 있습니다. 저도 뭔가 많이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생각해 보니 비행기를 타자마자 온 갖 종류의 음식이 바로 제공이 될텐데 여기서 많이 먹을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조금만 먹었습니다. 제가 비지니스 클래스를 경험한 적이 몇번 있어서 아는데 비행기 안에서 뭔가를 계속 먹이더군요. ㅎㅎ




그래서 가볍게 먹었습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렇게 셀프바 코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 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 코너는 패스~



커피나 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할 코너입니다. 


라운지에서 커피를 마시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가 출국할 시간이 되어서 자리에서 일어 났습니다. 



이제 드디어 미국으로 떠나는 첫 여정의 시간이 되었네요. 비행기표를 다시 한번 살펴 보고 비지니스 클래스를 이용하다 보니 왠지 모를 여유로움이 느껴지더군요. 일단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마음속의 편안함이 밀려옵니다. ^^



이제 드디어 출국을 합니다. 제가 좀 늦게 탑승을 해서 줄이 그렇게 길지 않았는데 빨리 탑승을 하고 싶을때는 이코노미 클래스 같은 경우는 줄서서 많이 기다려야 하는데 우측에 있는 비어있는 입구가 보이시나요? 그곳이 바로 Sky Prioriy 이용자가 들어가는 곳인데 이렇게 늘 한산합니다. 언제나 기다림없이 바로 비행기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맨날 왼쪽의 사람 많은 곳에서만 줄 서다가 오른쪽으로 들어가니 사람들의 부러운 시선이 그대로 느껴지더군요.^^


델타항공과 함께 하는 뉴욕으로의 나들이는 이제 부터 시작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비지니스 클래스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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