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에 어울리는 삼성 무선 포터블 오디오 블루투스 NFC 스피커 DA-F60 리뷰
- IT리뷰/디지털.가전
- 2013. 6. 12. 13:15
스마트폰이 등장 하면서 우리의 삶을 바꾼 것은 참 다양합니다. 삶의 질이 더욱 편해 졌다는 것은 뭐 특별하게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고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해서 우리의 주변 디지털 기기의 이용 성향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에거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 플레이어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기에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MP3플레이어가 아닌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마트폰의 등장 때문에 MP3플레이어를 만드는 회사가 큰 타격을 받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음악을 듣고 있고 하드웨어 성능도 나날이 좋아지다 보니 사람들은 예전 처럼 MP3플레이어와 고급 오디오를 구입하는데 있어서 돈을 덜 투자하고 있습니다.
비싼 오디오 구성이 아닌 심플하고 가격의 부담이 크지 않는 스피커독이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로 큰 사랑을 받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요즘 대한민국에 불고 있는 캠핑 열풍에 힘입어서 포터블 모바일 스피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켐핑을 떠나서 여행중에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좀 더 크고 편하게 듣고 싶다는 생각은 아마도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삼성전자 무선 포터블 오디오 DA-F60 블루투스 NFC 스피커는 휴대성과 편리성 두마리 토끼를 잡을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동중에 음악을 듣고 거기에 더해서 블루투스와 요즘 각광받고 있는 NFC 방식 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NFC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즘 들어서 시장에서 하나둘씩 선보이기 시작한 NFC를 지원하는 포터블 무선 스피커는 휴대성과 편의성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삼성 DA-F60의 디자인은 한손으로 들고 다니기에 크기나 무게에 있어서 부담이 없는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로 여행을 가면서 F60과 함께 했는데 이동중에 사용하기에 역시나 편리한 스피커였습니다.
메탈 소재의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곡선의 라인과 측면의 메탈로 인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해줍니다. 특히나 요즘 같이 더운 여름날에는 메탈이 주는 시원함 때문에 음악을 듣는게 더욱 좋습니다.
전면에 삼성로고가 있고 조작 버튼은 측면에 있어서 전면에서는 물리적인 버튼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무척 깔끔합니다.
뒷면에는 고정할 수 있는 고정장치가 있는데 평소에는 접어 놓고 쓰다가 사용할때만 이렇게 빼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
뒷면에는 총 3개의 단자가 있는 상단의 전원단자와 중앙의 오디오 in 그리고 하단의 USB 단자가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특이한 부분이라고 한다면 USB단자를 통해서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어떻게 보면 이 제품은 하나의 거대한 휴대용 충전기의 역할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용하다 보면 볼륨을 조절할 필요가 있는데 측면의 볼륨 버튼이 좀 불편해서 "뭐 이런게 다 있지?" 하는 생각을 할려고 하는 순간 버튼을 누르니 버튼이 스르륵 나오더군요. 부피를 줄이기 위해서 평소에는 들어가 있다가 사용할 때만 나오게 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재규어의 기어 쉬프트를 생각나게 했습니다.
신형 재규어를 운전해 보신 분들은 아마도 메탈의 반짝임이 빛나며 위 아래로 움직이는 매혹적인 기어 쉬프트를 기억 하실 겁니다.
DA-F60 재규어의 그것처럼 이렇게 돌출 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다이얼 방식이라 이용하기도 편하고 보기에도 좋습니다.
우측면에는 양각으로 기능이 표시가 되어 있는데 크게 음소거, 펑션, BASS 그리고 전원버튼으로 구분됩니다. 여기에서 다른 부분은 사용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고 블루투스 설정 부분에서 약간의 사용방법을 아시면 됩니다. 펑션 키를 3초 정도 누르면 블루투스 표시가 본체 측면에서 반짞이는데 이때 가지고 계신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를 활성화 시키시면 화면에 표시가 됩니다.
화면에 (samsung)W_Audio가 잡히면 제대로 인식을 한 겁니다.
F60은 다른 무선 포터블 스피커와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NFC입니다. 최근에 나오는 스마트폰(아이폰은 제외)은 NFC를 기본으로 탑재를 하고 있는 기능인데, 블루투스 같이 뭔가를 설정을 할 필요가 없는 그저 단말기를 이곳에 갖다 대는 것 만으로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아주 간편한 기능입니다.
저도 NFC 스피커는 처음으로 이용을 해보았는데 처음에는 뭔가 적응 하는데 있어 낮설었는데 조금 사용해 보니 정말 편안하더군요. 특히나 전원을 켜지 않아도 갖다 대기만 하면 바로 전원이 켜지면서 음악이 나오는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적어도 전원은 켠 상태에서 갖다 대야 음악이 나오는지 알았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사실 블루투스 방식을 오래 사용하다 보니 이 방식도 불편함이 없는데 NFC는 단지 터치하는 것 만으로도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정말 편했습니다.
(NFC 기능을 이용 하시려면 스마트폰의 설정에서 읽기/쓰기 P2P를 활성화 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N자 마크가 있는 좌측면에 갖다 대야 음악이 나옵니다. 사진 처럼 떠있으면 안되고 표면에 완전히 닿아야 작동합니다. 터치를 하면 바로 나오는 것은 아니고 연결 소리가 나면서 나오는데 예전 전화기를 걸때 딸깍 하면서 나오는 그런 느낌이 나더군요. (사진에 등장하는 폰은 갤럭시S4입니다.)
혹시나 해서 두꺼운 가죽 케이스를 착용한 상태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바로 인식이 되었습니다.
DA-F60은 그냥 스피커가 아닌 무선 포터블 스피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게 위해서는 일단 사이즈가 작아야 하고 무게가 가벼와야 하는데 이번에 여행을 다녀보면서 이용해 보니 들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고 언제 어디서나 좋은 음악을 크게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캠핑을 가거나 할때는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동안은 스마트폰의 스피커를 이용해서 조금은 불편하고 답답한 사운드를 듣거나 해야 했지만 F60은 무선에 충전을 해놓으면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어디서나 음악과 함께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음악 뿐만 아니라 모둔 사운드를 들을 수 있기에 캠핑 가서 프로젝트를 이용해서 영화를 볼때도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때는 이렇게 페브릭 천으로 덮어 놓으시면 됩니다.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고 탈부착도 무척 용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apt-x' 를 지원하는 음질은 어떨까
휴대성이나 편의성면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음질은 어떨까요? 일단 무선이라는 것과 포터블이라는 점 때문에 이런 제품은 음질에 대한 기대는 그렇게 크지 않은 편입니다. 일단 DA-F60은 apt-x 고음질 코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apt-x는 CSR이 오디오 솔루션 전문 기업인 apt를 인수하면서 가지게 되었고 CSR을 삼섬이 인수 하면서 삼성이 해당 기술을 획득 했기 때문에 최신 갤럭시 제품에는 기본으로 탑재가 되어 있습니다. 삼성 뿐만 아니라 LG나 HTC에서도 이 코덱을 이용하고 있어서 빠른 속도로 확신되고 있습니다. 단, 애플은 'air-play'를 밀고 있기에 아쉽게도 apt-x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일단 블루투스의 음질을 싫어 하시는 분들에게는 무척 반가운 코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블루투스가 가지는 음질저하는 아직 피하기 어려운데 apt-x 코덱을 이용하면 가청주파수 대역(20Hz~20khz)를 송수신해 CD음질에 가까운 수준을 들려주기 때문에 블루투스 무선 스피커의 음질 때문에 구입하기를 꺼려 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갤럭시S4의 박스를 보면 지원되는 코덱에서 apt-x 로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apt-x는 양방향으로 모두 지원해야 제대로 사용이 가능한데 DA-F60과 갤럭시S4를 이용해서 음악을 들으니 이전의 블루투스에 비해서 확실히 음질의 차이가 다름이 느껴졌습니다. 황금귀를 가지신 분들이 만족하기는 여전히 어렵지만저 같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일반귀를 가지신 분들에게는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음질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특히나 기대를 안 한다면 더 큰 만족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무선으로 작동하는 스피커 치고는 DA-F60은 좋은 음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음질의 apt-x를 사용해서 끊김도 없고 이전의 불루투스가 가지는 음질의 한계도 극복 했습니다. 물론 FLAC이나 고음질의 MP3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의 음질은 아니지만 이동중에 듣는다고 생각 한다면 아쉬움 보다는 만족함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준 DA-F60
콤펙트한 사이즈에 만족스러운 음질과 블루투스 뿐만 NFC 지원을 하기 때문에 터치 하는 것 만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디자인도 미니멀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서 휴대용으로 더 없이 좋은 제품입니다. 특히나 캠핌을 좋아 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꼭 필요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네요. 저도 이런 제품이 하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런 조건을 꼭 맞추고 있는 제품입니다. 배터리도 생각 보다 오래 가서 만족 스러웠고(배터리의 사용여부를 눈금이 아닌 색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디테일하게 알 수 없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사용성이나 편리서 디자인 면에 있어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캠핑을 떠나서 가족들과 함께 분위기 있는 음악을 듣거나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 여행중에 작고 따분한 음질이 아닌 깨끗하고 부드러운 음질의 로맨틱한 음악을 틀어 놓고 사랑 고백을 하기에도 안성맞춤 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을 무선으로 좀더 좋은 음질로 듣는다는 컨셉으로 만든 제품이니 아웃도어 활동을 좋아하시거나 음악의 삶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분들에게 추천 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삼성이 처음으로 선보인 NFC를 지원하는 포터블 무선 스피커인데 앞으로 이런 제품들은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을 거라 생각 하기에 이런 포터블 무선 스피커 제품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선보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DA-F60을 보니 일단 시작은 좋은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