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3 리뷰2, 에어커맨드로 더욱 강력해진 S펜(S파인더,스크랩,액션메모,캡쳐후쓰기)
- 스마트폰/리뷰(Review)
- 2013. 11. 7. 18:06
갤럭시노트3 리뷰2, S파인더, 에어커맨드, 스크랩, 엑션메모, 스크린 라이트 이번 시간은 갤럭시노트3의 두번째 리뷰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 전체적인 디자인을 살펴 보면서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멀티윈도우와 펜윈도우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 이번 시간에는 갤럭시노트 하면 빠질 수 없고, 다른 스마트폰과 가장 크게 구별되는, 더욱 강력한 성능으로 돌아온 S펜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S펜은 노트의 핵심이고 잘만 활용하면 노트의 활용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디바이스입니다. 그동안 노트, 노트2를 써오면서 개인적으로 S펜의 활용은 그리 많이 하지 않았던게 사실인데, 아무래도 아직 디스플레이 위에 무엇을 작성하는 것에 대한 어색함이 있고 S펜의 편리성에 대해서 그다지 신뢰를 하지 못했던 부분이 컸던 것 같습니다. 제가 원래 좀 심사숙고하는 성격이라 어느정도 기술이 성숙되어지면 그때서야 사용할 감정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노트3의 디자인에 만족했던 이유도 3세대를 거치면서 완전히 성숙된 디자인을 보여 주었기 때문입니다. S펜도 2세대를 거쳐서 3세대의 업그레이드를 진행 하면서 펜자체의 하드웨어 성능도 더욱 좋아졌고 이와 관련된 앱들의 성능도 좋아 졌기에 이젠 사용하고 싶은 느낌이 마구 솟구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젠 정말 믿고 S펜을 활용하면서 노트3의 진가를 제대로 느끼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기능은 바로 그런 S펜의 진가를 느끼게 해주는 것들입니다.
에어커맨드로 더욱 강력해진 S펜
S펜은 펜 자체의 하드웨어적인 업그레이드 역시 이루어졌지만 그 편리성을 극대화 시켜준 것은 소프트웨어, 바로 에어커맨더의 등장입니다. S펜을 본체에서 분리하면 자동 적으로 에어커맨드가 실행이 되고, 아니면 언제 어디서나 S펜의 가운데 있는 버튼을 누르면 역시 실행이 됩니다. 에어커맨드는 Action Memo, Scrap book, S Finder, Pen Window, Screen Write등 자주 사용하는 5가지의 메뉴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단언컨데, 모든것을 찾아주는 강력함! S파인더
아이폰을 사용 하면서 제가 편하게 느꼈던 기능중에 하나가 바로 강력한 파인더 기능이었습니다. 무엇이든 찾아주는 기능 때문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 하면서 이런 기능의 부재는 제게 무척 크게 다가왔습니다. 점점 좋아지는 하드웨어 성능에 용량은 비례해서 늘어 나면서 그안에 담고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일일이 찾아야 하는 것은 정말 시간낭비였기 떄문이죠. 특히나 노트3와 같이 막강한 스마트폰은 정말 그에 맞는 파인더 기능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저의 마음을 알았는데 삼성에서는 정말 강력한 파인더인 S파인더를 추가했습니다. 이제 더이상 아이폰의 찾기 기능을 부러워 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검색하고 싶은 정보의 개별적 선택이 가능합니다. 저는 모든 것을 찾고 싶기 때문에 모두 선택을 했습니다. )
정말 말 그대로 무엇이든 다 찾아 줍니다. 일일이 문자나 메일 각각의 섹션에 들어가서 찾기를 선택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디서든 S펜의 에어커맨드를 활성화 시켜서 S파인더를 열고 그 안에 찾고 싶은 그 어떤 단어라도 입력하면 노트3안에 있는 모든 것들은 A부터 Z까지 다 찾아 줍니다. 심지어 블루투스라고 검색하면 노트3의 블루투스 설정까지 찾아 줍니다. 어떤 기능을 찾아 보고 싶은데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그럴때도 S파인더 입니다.
정말 그 강력함 때문에 이젠 이 정보가 어디에 있었는지 고민할 것도 없습니다. 그냥 무조건 S파인더에 모든 것을 맡기시면 됩니다. 화면에서 보여지는 것 처럼 찾고자 하는 정보 모든 것에 체크를 하시면 다 찾게 할 수 있고 아니면 원하는 것에서만 검색을 하라고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S파인더의 강력한 검색 기능도 마음에 들지만 보여주는 결과물도 상당히 깔끔하고 일목정연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보기에도 상당히 좋습니다. 또한 사용 초반에는 작성된 정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너무나 많은 정보 때문에 내가 찾는 정보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럴때는 필터를 이용하면 더욱 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노트3 사용자라면 직접 그 진가를 눈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손글씨로 쓰는 액션메모
요즘 들어서 손으로 글씨를 쓰는 시간이 정말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볼펜이나 샤프로 직접 글을 쓰는게 일상이었지만 이젠 손으로 글씨를 쓰는 일은 정말 거의 없습니다. 뭐 싸인하거나 간단하게 메모를 할때 빼고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될 것 같네요
(엑션메모의 편리한 점은 글씨를 작성 한후에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그 자리에서 바로 전화를 하거나 연락처, 검색, 지도 탐색등을 한번에 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특히 지도를 자주 보는 저에게는 무척 유용한게 손글씨로 쓰고 바로 지도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노트3를 사용하다 보면 손글씨를 사용할때가 많아질 것 같네요. 바로 엑션메모 기능 때문입니다. 노트에 엑션이 붙었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메모에 좀 더 다이나믹한 기능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S펜으로 글을 작성하고 그걸로 저장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상태에서 전화를 걸고 연락처를 저장하고 지도를 찾아주고 웹검색을 해주는등, 기존의 단순한 메모의 기능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직접 사용해 보면 전화 하면서 전화번호나 메모를 할때가 많은데 그때 특히 유용한 것 같습니다. 전화를 하면서 작성하긴 어렵고 블루투스를 이용 한다면 좀 더 쉽게 작성이 가능합니다. 숫자 인식은 처음에 적응 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하다 보니 익숙해 져서 그런지 잘 인식을 하더군요. 아무래도 아무렇게나 막 쓰는 것은 잘 인식을 못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런지 엑션메모 때문에 손글씨가 좀 더 이뻐지는 듯 합니다. 사용해 보니 글을 잘 쓰시는 분들은 정말 편하고 유용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나만의 정보 저장 창고를 만들자! 스크랩
인터넷 서핑을 컴퓨터 보다 스마트폰에서 하는 일이 많아지는 요즘에는 정보를 접하고 나서 유익한 정보를 모으는 것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컴퓨터에서도 정보를 스크랩하고 관리하는 프로그램들이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고 저도 그런 프로그램을 유료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용한 정보를 한곳에 모아서 나중에 필요할때 한번에 보게 되면 시간적인 면에서 여러모로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스마트폰을 보면서 필요한 정보들이 있으면 그동안은 화면 캡쳐를 해서 갤러리에 저장을 하고 보곤 했는데, 이렇게 되면 다른 사진이랑 마구 섞여서 나중에 찾기도 어려워서 결국은 제대로 확인을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열심히 모은 정보가 그냥 사라져 버리는 상황을 접하게 되는데, 노트3의 스크랩북이 있다면 이런 아픔을 겪지 않아도 되고 또한 정보의 관리가 한층 편해집니다.
(다양한 카테고리 설정을 하신 다음에 본인의 정보를 수집하면 나중에 훌륭한 자료가 되는 것을 경험 하실 수 있습니다.)
웹서핑을 하던, 무엇을 하던 보면서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바로 원하는 부분을 스크랩북에 담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스크랩의 또 다른 강점을 소개해 드린다면 이미지 뿐만 아니라 동영상까지 캡쳐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동영상을 S펜으로 그려서 캡쳐 하면 관련된 동영상이 스크랩 되는지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건 아니었습니다. 물론 동영상도 S펜으로 그려서 캡쳐를 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이미지만 캡쳐가 되더군요. 동영상 자체를 스크랩 하시려면 상단에 있는 공유 메뉴를 통해서 스크랩을 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하시면 스크랩북에서 바로 동영상을 보실 수 있고 또한 링크가 연결이 되기 때문에 유튜브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동영상 유튜브도 그대로 스크랩을 할 수 있습니다. 상단의 공유 버튼을 눌러서 스크랩북에 스크랩을 하시면 됩니다.)
(스크랩된 유튜브 동영상은 이렇게 스크랩북에서 동영상을 바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를 평소에 즐겨보는 저에게는 정말 반가운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동영상을 모두 스크랩북에 담아서 따로 유튜브에 접속하지 않고서도 바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안 유튜브 메뉴에서 제가 담아 논 영상을 찾아 다녀야 했는데 그런 수고를 줄일 수 있기에 앞으로도 자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쉬운 부분이라고 한다면 스크랩을 실행하려고 하면 화면에 나와서 스크랩북앱을 클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에어커맨드에서 바로 스크랩북 앱을 실행 시키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는 스크랩을 할 수만 있고 결과물을 보려면 따로 스크랩북 아이콘으로 들어가야 하기 떄문이죠.
화면을 캡쳐하고 보내는, 캡쳐후 쓰기
화면을 캡쳐하는 방법은 홈버튼과 우측 상단의 버튼을 동시에 누르는 것으로 가능 하지만 노트 유저는 S펜을 이용해서도 가능합니다. 그럼 한가지 달라지는 점이 있는데 캡쳐를 하고 나서 그 위에 편집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캡쳐를 유용한 정보를 보았을때 나중에 글을 쓰기 위한 참고 자료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 스크랩북 기능이 추가가 되면서 정보 수집은 스크랩북으로 하고 지도를 주로 캡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하철 내리는 출구와 도착지를 캡쳐해서 직접 보든가 아니면 지인들에게 문자로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까지는 단순히 캡쳐를 한다음에 지도를 보내고 나서 거기에 문자로 또 작성을 하던가 아니면 전화로 또 설명을 해야만 했습니다.
(캡쳐한 후 쓰기 기능은 특히나 약속을 할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 합니다. 약속장소를 찾아 갈때 일일히 전화로 확인할 것 없이 위 사진 처럼 지도에 표시를 함으로서 모든 것이 끝났습니다. 상대방도 갤럭시노트3를 사용 하는 지라 이렇게 저에게 이런 지도를 보내 주니 찾는것이 정말 쉬웠습니다. 노트3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약속 하고 만나는 일은 더욱 편해질 것 같습니다.)
만약 직접 지도위에 표시를 할 수 있으면 수고가 10분의 1로 줄어들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가지고 말이죠. 노트3를 사용 하면서는 캡쳐하고 지도로 목적지를 표시하고 화살표로 가는 방향을 설명하고 간단한 메모를 남겨서 보내면 따로 문자로 또는 전화로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갤럭시노트3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처음 에어커맨드 기능을 보았을때 들었던 생각은 '참 유용하겠다'는 느낌 보다는 실제로 사용하면 불편하고 그런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니 업그레이드된 S펜의 활용성도 좋아졌고 에어커맨드의 반응도 빠르고 실용성도 좋습니다. 노트3를 사용 하는 분들 중에서 S펜을 제대로 활용 안 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이번 에어커맨드 기능으로 좀 더 편하고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노트2 까지는 S펜을 넣을때 크기를 잘 맞추어서 넣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노트3에서는 디자인의 변화로 위아래 상관없이 잘 들어가니 더더욱 편해졌습니다. 이제 S펜은 정말 완전히 숙성된 완성도 있는 기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에는 S펜을 이용해서 뭘 어떻게 사용할까 하는 고민을 한적이 있었는데 이젠 강력한 에어커맨드의 5가지 기능으로 거의 모든것을 할 수 있기에 그런 고민을 할필요가 없어진 것도 좋은 점입니다. 이제 S펜의 시작은 작은점에서 시작되는 에어커맨드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고 마무리 되니 말이죠. 갤럭시 노트3 사용자들은 S펜과 함께 하는 에어커맨드의 유익함을 꼭 경험하고 실생활에 적용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갤럭시노트3의 런닝 메이트인 기어와 노트3의 환상조합에 관련된 이야기를 가지고 찾아 오도록 하겠습니다. ^^
http://khaiyang.blog.me/70178865798 (네이버 블로그에서 좀 더 넓은 화면으로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