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만드는 자동차의 미래, 카플레이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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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애플이 자동차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아쉽게도 아직 까지는 애플이 직접 차를 만들어서 icar 라는 이름을 붙여서 파는 정도는 아닙니다만 그 첫 걸음으로 자동차와 아이폰이 연동된 멀티미디어 시스템인 카플레이(Car Play)를 선보였습니다.   



다양한 자동차 협력사들을 끌어 모으는데 성공해서 지금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뉴욕오토쇼에서 실제로 판매되는 자동차와 접목된 카플레이 직접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한국의 현대차가 선보인 LF쏘나타도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 현대차가 삼성이 아닌 애플과 협력을 하고 있는 것이 재미있네요.



(현재 다양한 자동차 회사와 협력을 하고 있고 상단에 있는 브랜드는 2014년 신모델에 투입이 되고 아래에 있는 브랜드는 그 이후에 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유명 브랜드를 우군으로 끌어 들이고 있어서 시작이 순조로와 보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들어간 브랜드가 아니고 예전 차량이라고 해서 우울해 하실 건 없습니다. 일본 파이오니아에서는 이렇게 단독으로 차량에 부착해서 작동하는 기기를 선보인다고 하니 말이죠)


현재 카플레이가 장착된 브랜드는 메르세데스 벤츠, 볼보 그리고 현대차입니다.(페라리에도 적용이 된 듯 합니다.) 각각의 브랜드들은 카플레이와 차량의 연결을 각각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 같네요. 볼보가 네비와 멀티미디어 환경을 일체화 시켰다면 반대로 벤츠와 현대는 카플레이 따로 네비 따로 .. 따로 국밥으로 진행하는 상황입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카플레이를 떠나지 않고 더욱 많은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볼보의 방식이 더 접근하기 쉽지만, 아직은 분리된 개별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현대와 벤츠를 뭐라고 하기는 뭐합니다. 사실 애플의 지도 서비스도 그렇고 전적으로 신뢰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은 나중에 계속되는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 준다면 결국에는 카플레이를 벗어나지 않고 그 안에서 모든 것을 이용할 수 있을 겁니다. 



(현대 LF쏘나타에 적용된 모습. 현대 로고가 보이네요)



(메르세데스 벤츠에 적용된 모습)




(볼보에 적용된 모습)



현재는 시리(siri)에 전적으로 의존해서 작동하는 방식인데, 시리를 사용해 본 입장으로서 인식률이나 그런 것들이 기대치에 미치치 못하기 때문에 미국쪽은 모르겠는데 한국에서는 제대로 이용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터치나 커맨드노브 같은 방식으로 더 많은 활요이 있을 것 같네요. 그래서 벤츠 같은 경우는 좀 더 복잡하게 다양한 버튼이나 노브를 사용해서 제어를 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사실 말을 한다는 것이 상당히 피곤한 일이기 때문에 저도 말로 하는 것 보다는 손으로 하는 것이 더 편할 것 같네요)



(음성보다는 터치와 다이얼이 더 편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시리가 웅얼 거리는 작은 소리까지 100% 인식할 정도면 모를까 말이죠)



(애플의 맵과 네비 성능은 아직 멀어 보입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말이죠. 자동차와 연동이 될려면 이 부분은 정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기존의 차량에서도 만나 볼 수 있는 화면들이라 별다른 특별함은 보이지 않습니다. UI도 그렇게 이뻐 보이지 않고 말이죠.)



(아직은 이렇게 케이블과 연결을 해야 하는데, 빨리 이런 부분도 무선으로 자동 연결 되는 방식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작성하다 궁금한 생각이 드는게 만약 카플레이가 장착된 차량을 구입했는데 아이폰은 없고 갤럭시S만 있다면 그 기능을 하나도 사용할 수 없는 걸까요? 앞으로는 자동차 회사와 통신사가 손을 잡고 자동차를 구입하면 아이폰의 할부원금을 얼마에 주겠다 이런 프로그램도 있을 것 같네요. 고급차인 경우는 무료로 제공.. 뭐 이런 그림도 그려지네요. 


이런 걸 보면 삼성도 빨리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빨리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애플이 선보이는 카플레이는 딱히 매력적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기존의 차량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전화하기와 음악듣기 네비게이션등 별 다른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냥 애플의 이름이 들어간 것 뿐이지 신기하거나 하는 그런 것은 전혀 없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고 계속되는 OS의 버전업을 통해서 그 기능은 더욱 좋아지고 화려해질 거라 예상해 봅니다. 애플이 만들어 가는 자동차의 미래.. 그냥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


2010/03/13 - 애플 아이폰에 이어 아이카(icar)? 성공 가능성 있다


2011/01/12 - 자동차 핸들 속으로 들어간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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