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F150 랩터 알루미늄으로 나올까?
- 자동차/소식
- 2014. 5. 9. 14:50
요즘 자동차와 알루미늄의 관계가 심상찮은데 그 중에서도 특히나 큰 관심을 보이는 브랜드가 포드입니다. 얼마 전에도 '포드 익스플로러 알루미늄으로 나올까?'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 픽업트럭의 제왕이라고 할 수 있는 포드 F-150 랩터가 알루미늄 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진이 스파이샷에 잡혔습니다.
자동차의 경량화는 연비 향상의 중요한 부분이기에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이 사활을 걸고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무게가 가벼워지면 그 만큼 연료를 적게 소비되고 운동성능도 향상이 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강점이 많지만 아직까지는 일반 철에 비해 비싼 가격 때문에 쉽사리 대중적인 양산차에 적용이 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스파이샷에 노출된 F150을 보면 은색으로 빛나는 몸체가 눈에 들어 오는데 사진을 보면 알루미늄 스킨을 뒤집어 쓴 다음 세대의 랩터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는 랩터가 알루미늄으로 돌아 온다면 얼마나 민첩해 질까요?)
픽업트럭이야 국내에서는 아직 그림의 떡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전 F-150 보다는 다음 세대 익스플로러도 과연 알루미늄의 옷을 입은 모습으로 돌아올까 궁금해지네요. 현재 국내 수입 SUV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연비 부분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저를 포함해서) 구입을 주저 하시는 분들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가솔린 모델에 이 정도 연비면 나쁘다고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높은 연비가 더 좋은게 사실이기 때문에 만약 익스플로러의 차체에 알루미늄이 적용 되어서 무게가 가벼워 지고 연비가 높아 진다면 정말 큰 인기를 얻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알루미늄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연비가 높아 지는 대신에 가격이 좀 많이 오를 것 같습니다. 가격이 오른 것 보다 연비가 더 높아 진다면 문제가 없지만 가격대비 연비의 향상이 평이 하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중요한 사실은 포드가 현재 자사의 모델에 알루미늄을 적용 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중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동안 미국차는 크고 무겁고 연비 안 좋다는 이미지 때문에 판매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연비 부분만 개선을 한다면 미국차의 판매율에도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앞으로는 포드의 신형 모델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