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맥북프로 레티나 15인치 고급형(me294kh/a) 구입기
- IT리뷰/컴퓨터
- 2014. 6. 17. 15:40
저는 애플을 싫어 했습니다. 스티브 잡스도 당연히 안 좋아했고 맥킨토시니 아이팟이니 하는 것들을 다 싫어 했죠. 대신 빌게이츠를 좋아했고 IBM PC를 좋아 했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만든 스마트폰 아이폰3GS를 만나면서 모든게 바뀌었습니다.
애플까에서 애플빠로 바뀌었다고 할까요? 맹목적인 애플빠는 아니지만 이제 애플 제품 없이는 생활을 영위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아이폰3GS 이후 아이패드를 구입하고 그리고 절대 넘어갈 것 같지 않은 아이맥27인치를 구입했고 그리고 제가 구입한 첫 노트북은 2013 하스웰 맥북에어 였습니다. 원래 노트북을 엄청 싫어 했는데 맥북에어를 사용해보니 굳이 테스크탑 PC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마저 들게 만들더군요.
(2013년 구입한 하즈웰 맥북에어 13인치)
그리고 이제는 맥북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맥북 프로 레티나 15인치 고급형(me294kh/a)를 구입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맥북프로까지 구입할 필요가 있을까 했는데 앞으로 아이맥 보다는 노트북의 활용도가 더 많을 것 같아서 과감하게 선택을 했습니다. 그리고 성능은 최고 좋은 것으로 장착을 했기에 앞으로 몇년 동안은 걱정 없이 사용이 가능 할 것 같습니다.
(고급형 me294kh/a 같은 경우 현재 329만원 입니다. 정말 후덜덜한 가격이 아닐 수 없네요.)
맥북프로 레티나 15인치 고급형 같은 경우 현재 애플스토어에서 가격이 3백만원이 넘어가는 가공할 가격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같은 스펙의 일반 노트북 같은 경우는 200만원 중후반대를 보여 주는 것과 비교할때 확실히 비싼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맥북은 가격으로 비교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있기 때문에 경쟁 모델의 가격은 별로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올 가을에 요세미티 OS로 업그레이드가 되면 애플의 생태계는 더욱 더 강력해 질 것 입니다.)
특히나 환상의 OS라 할 수 있는 OS X의 탑재와 올 가을에 등장할 새로운 OS인 요세미티의 등장으로 애플 제품간의 융합이 더욱 더 활성화 되었기에 앞으로 아이폰6를 생각하는 상황이다 보니 맥북의 선택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어떤 제품을 선택하느냐 보다는 어디에서 구매를 할까 하는 것이 더 고민 거리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인터넷 최저가로 알아보면 가장 싼 가격에 구매가 가능 합니다.)
현재 애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은 애플 온라인 스토어, 애플 공인 리셀러 매장(프리스비, 윌리), 오픈마켓 에서 선택을 하실 수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은 오픈마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애플은 교육할인과 이것보다 더 저렴한 AOC(apple on campus)에서 구매를 할 수 있는데 교육할인의 할인 폭은 별로 라고 하지만 AOC같은 경우는 할인폭이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지마켓이나 옥션 같은 오픈마켓이 더 저렴 합니다.
오픈마켓 VS 애플 온라인스토어. 제일 저렴한 곳은?
그럼 과연 어디서 제품을 구매하는게 가장 합리적일까요? 일단 가격적인 것만 놓고 본다면 무조건 오픈마켓 입니다. 다른 제품과 달리 애플 제품은 어디에서 판매를 하던지 중고 제품이 아니라면 정품이기 때문에 가짜 제품을 선택할 위험성은 별로 없습니다. 저도 아이맥 같은 경우 오픈마켓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하지만 오픈마켓의 장점인 가격을 생각 한다면 고민 없이 구매를 해야 하지만 만약 불량 제품을 받을 경우 상당한 고난이 예상되기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습니다. 일단 비닐을 뜯으면 바로 중고가 되기 때문에 반품도 안되고 불량이 있다고 해도 오픈마켓 판매상들은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판매를 하고 사후 처리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싸다고 할 수 있겠네요.
가격도 몇 십만원 하는 것도 아니고 3백만원에 육박하는 제품인지라 고민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하지만 설마 내게 불량이 오겠어 하는 마음에 오픈마켓으로 결정을 하고 구매를 하려고 했는데.. 막상 구매를 할려고 하니 제고 제품을 가지고 있는 곳이 많지 않더군요. 고가 제품임에도 인기가 좋은건지 전화를 하면 다 팔렸다고 다음날 전화를 하라고 하는등 뭔가 기분이 꿀꿀 했습니다. 마치 캐논 5D mark3를 구입할때의 그 느낌? 그래서 한군데를 발견해서 구매를 결정하고 그날 방문해서 수령하기로 했는데.. 몇 시간 후에 마음이 바뀌어서 취소를 하고 그냥 애플 온라인스토어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결국은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
차리라 마음 편하게 불량이 와도 제품이 그냥 싫어도 묻지마 환불과 교환을 해주는 애플이 좀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한달가량 소비자의 변심이든 뭐든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불량이 오든 신경을 쓸 일이 없으니 마음이 편하더군요. 그리고 소요 시간도 하루에서 이틀 정도면 DHL로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을 해줍니다.
문자와 메일로 실시간으로 배송을 알려주고 배송 상태 역시 바로 확인이 가능 합니다. 무엇 보다도 믿을만한 DHL에서 배송을 해주니 든든 했습니다.
퇴근을 하고 나면 집에서 맥북프로 레티나가 저를 반겨 주겠네요. 사실 물건을 사고 나서 설레이는 마음은 그리 크지 않지만 앞으로 오랜 시간 저와 함께 할 물건 이기에 설레이는 마음과 불량이 올까 하는 그런 불안감 없이 박스를 오픈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주위에 대학생이 있다면 오픈마켓 보다 덜 저렴하지만 믿을 수 있는 AOC에서 구매를 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가격 차이도 10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데 불량에 대한 안전 보험이라고 생각 하시면 그리 비싼 가격도 아니라 생각 되네요. (딴 거 볼거 없이 가장 싼 걸 원한다면 오픈마켓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맥북에어 13인치는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성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고 특히나 디스플레이 패널이 TN을 사용하는지라 퀄리티가 많이 떨어져서 생각보다 사용빈도는 높지 않았지만 요긴하게 잘 사용은 했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는 시간이 나면 간단한 개봉기와 사용기 한번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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