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128GB 추가, 32GB는 빠지나?

아이폰6가 나오기전에 여러가지 루머와 소망이 있을텐데 저는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 중에 하나가 외장메모리 슬롯입니다. 안드로이드폰들과 달리 아이폰은 추가로 용량을 얻는 것이 처음부터 불가능 했기에 새로운 모델이 나오기 전에 이 부분에 대한 기대를 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으로 보면 앞으로도 쭉~ 애플은 저의 바램을 들어주지 않을 것 같네요.

대신에 기본적인 내장 메모리를 높이 해서 출시하는 걸로 그런 아쉬움을 달래주려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나올 아이폰6의 루머 중에서 기존 64GB의 최대 용량에서 이 보다 2배 많은 128GB의 용량이 지원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도 아이폰5S를 최대 용량인 64GB로 사용 했는데 이 보다 더 큰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니 일단 반갑네요.

하지만 추가된 용량과 반대로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선택하는 32GB는 제외 된다는 소식입니다. 16GB는 너무 작고, 그래서 32GB를 많이 사용하는데 왜 이런 생각을 하는걸까요?

애플은 16GB 모델은 가격을 팍 내려서 저가형으로 밀면서, 어중간한 32GB를 버리고 64GB에 올인을 할 계획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모델 사이에도 가격 차이가 꽤 될 것 같습니다.

(아이폰5S 같은 경우 64GB까지 최고 용량이었습니다. 아이폰6에서 16GB, 64GB 사이의 가격 차이가 더 클 것 같네요)

64GB가 크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는데 활용을 많이 안 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럴 수 있지만 이것 저것 앱 설치 많이 하고 사진 촬영이 빈번한 분들에게는 이 정도 용량도 충분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이번 아이폰6는 4.7인치 5.5인치로 나오기에 예전과 달리 멀티미디어 활용성이 상당히 강화가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영상을 다운 받아서 볼 상황이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용량에 대한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이야 정말 저렴한 SD카드 구입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아이폰은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유출된 아이폰6 기술문서를 보면 32GB가 빠진 항목을 볼 수 있고 대신 128GB가 추가로 등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용량과 달리 도시바에서만 공급을 하기 때문에 아이폰6 5.5인치 모델에만 탑재될 것이라 이야기가 있네요. 64GB의 공급처는 SK 하이닉스, 샌디스크, 도시바 3곳으로 다양화 해서 충분한 공급량이 될 것 같습니다.

아쉬운 것은 SSD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삼성이 빠졌다는 부분이네요. 지금도 맥북을 구입할때 삼성 SSD가 들어 갔는지 꼭 확인하곤 하는데 말이죠. 다음 버전인 아이폰6S에는 다시 삼성과 손을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대형 용량의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좋지만, 가격이 너무 올라가는거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애플이 예전과 달리 가격을 무조건 올리고 그러지 않아서 한번 가격 기대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