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끝판왕! LG전자 55인치 올레드(OLED) TV 55EC9300 사용기
- IT리뷰/디지털.가전
- 2015. 4. 1. 17:10
요즘 LG전자 55인치 올레드TV와 함께하다 보니 주말에는 밤 늦게 영화를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원래 영화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TV를 통해서 보는 것 보다는 요즘에는 주로 누워서 태블릿 제품을 통해서 주로 영화를 보곤했습니다.
TV로 보는 것 보다는 오히려 태블릿 제품이 화질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TV가 올레드로 바뀌니 누워서 보는게 아니라 제대로 쇼파에 앉아서 제대로 영화를 감상하고 있습니다. 55인치의 대화면에 화질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올레드(OLED) TV가 있으니 저절로 눈이 가고, 예전에 본 고화질의 대작 영화도 다시 보고 그러고 있습니다.
TV화질의 끝판왕
특히나 검은색 같은 원색의 표현에 있어서 최고라 할 수 있는 올레드TV라서 우주와 관련된 영화를 보고 있는데, 산드라블록의 '그래비티' 역시 일품이었지만 작년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인터스텔라'를 보고 나니 왜 TV에 돈을 써야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우주의 끝도 없는 블랙을 표현 하는 것과 우주공간에 있는 별들이 반짝이는게 정말 사실적으로 표현이 되니 정말 몰입감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기존 PDP나 LCD TV에서 볼 수 없었던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우주 공간에 빛나는 반짝이는 별들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영화 '그래비티' '인터스텔라'를 블루레이 미디어로 보시면 올레드TV의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아직 TV 욕심을 내야 할 상태가 아닌데 올레드TV를 보면서 구입에 대한 욕심이 생겼습니다. 일반 패널을 적용한 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화질에 있어서 큰 변화가 없습니다. 풀HD 화질에서는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데 그나마 요즘 선보이고 있는 4K급의 울트라(UHD)가 해상도가 많이 좋아졌기에 이젠 슬슬 구입할 마음은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UHD TV 가격은 비싸고 4K 방송이 지금 처럼 일반화 되려면 아직도 한참 멀었기에 지금 울트라 TV를 구입을 생각하는 건 조금 시기상조라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300만원 초반대가까지 내려온 55인치 LG전자 FHD 올레드(OLED) TV(55EC9300) 가 현재로서는 가장 적절한 선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TV는 한번 구입하면 더 큰 인치로 올라가기 위함이 아니라면 최소5년에서 10년 이상은 무난히 사용하는 제품이라 패널의 선택은 무척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지금 대화면의 TV를 구입하고 오래 사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일반 LED 패널이 아닌 올레드를 선택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원색의 표현이 뛰어난 OLED)
꿈의 화질이라는 소리만 듣고 그동안 저도 제대로 체험을 해 보지 않았기에 그 진가를 제대로 알 수 없었는데, 이번에 경험하고 나니 앞으로는 일반 TV 구입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가족도 다 함께 눈이 높아져 버리는 바람에 올레드 TV 체험이 끝나면 기존 티비를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네요.
확실히 올레드 패널이 가지는 무한대 명함비와 자연색에 가까운 표현력은 정말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 뿐만 아니라 자연 풍경이 나오는 영상을 보면 그저 감탄만이 나올 뿐입니다. 요즘에는 CF를 보는 것도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특히 LG 올레드 TV는 레드, 그린, 블루의 3가지 컬러 픽셀로 이뤄진 RGB 방식이 아니라 여기에 화이트 컬러 픽셀을 더한 WRGB 방식으로 색을 표현하기 때문에 명암비와 색 표현력이 더욱 뛰어납니다.
올레드의 또 하나의 강점은 일반 LED TV 대비 500배 빠른 응답속도라 할 수 있습니다. 기존 LED TV 를 보면서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는 스포츠 영상에서 잔상이 불편 하셨다면 올레드 TV에서는 그런 불편함을 느끼실 수 없습니다. 스포츠를 특히나 좋아 하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올레드 티비를 선택해야 할 이유라고 봅니다.
(응답속도가 빨라 스포츠 경기 볼때 좋습니다. TV 전면에 있는 건 LG전자 무선 사운드바 LAS750M입니다.)
지금은 자취를 감춘 PDP 패널 같은 경우 스포츠를 볼때 잔상이 없어서 보기 좋은데 OLED TV 에서도 역시 그와 같은 눈의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지난번에 이어서 오늘 이야기 하는 LG전자 55ec9300 55인치 올레드 TV에 대한 평이 너무나 좋아서 쓰는 저도 좀 심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이 부분은 어쩔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저의 꿈의 TV인 올레드를 만나니 이런 평가가 나올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게다가 가격도 30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저는 이렇게 빨리 가격이 내려올 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결혼할때 만약 이 가격에 올레드TV가 나왔다면 조금 무리 해서라도 구입을 했을 것 같습니다. 지금 결혼을 준비중이라면 혼수품에서 다른 건 조금 저렴한걸 구입 하시더라도 TV에는 좀 쓰시는게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 혼수품 중에서 가격대비 가장 활용성이 크고 만족감이 높은 것은 TV와 냉장고 같더군요.
(LG전자 웹OS는 사용하는데 있어서 쉽고 간편 했습니다.)
제품을 10일 정도 사용 했는데 화질의 만족으로 영화를 보는 즐거움과 함께 스마트TV 기능등으로 오랜만에 TV와 함께 하는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나 가지고 있는 NAS와 유선으로 연결해서 사용하니 TV의 활용도는 더욱 커지더군요. 웹OS도 별 다른 설명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쉬웠고 매직리모콘도 반응이 빨라서 스마트TV의 활용성을 더욱 높여 주었습니다.
(2개의 리모콘이 제공 됩니다. 매직리모콘은 TV의 전반적인 기능을 사용하는데 무척 편리했습니다.)
리뷰한 제품은 해외에서 품질에 대한 평가가 높은데 이번에 체험을 하면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해외 유명 매체에서 높은 평가를 내리는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탐스 가이드(tom's guide)에 55ec9300의 리뷰 결과를 보니 별5개로 최고 등급을 받았습니다. 탐스 가이드의 에디터나 저나 올레드TV가 가진 매력에 푹 빠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곡면(curved)티비에 대해서 사용하기 전에는 좀 낮선 부분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체험하고 나니까 TV가 원래 곡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그 만큼 곡선TV에 눈은 완전히 적응이 되어 버렸네요. 화면에 빠져들게 만드는데다 측면에서 보면 이상할까하는 마음도 기우에 불과 했습니다. 무엇보다 시야각에 있어서 아무런 왜곡이 없는 것도 이 제품이 가지는 강점입니다.
(기본 부속품은 이렇습니다. 설명서 참조)
TV 뒷면의 입력 단자들인데 기본적으로 HDMI 4개 USB 단자 3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4개의 HDMI 단자가 일반적인 사용자들에는 부족하지 않은 갯수라 할 수 있지만 그래도 5개 정도 지원을 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저도 제대로 사용 하고자 한다면 4개로는 좀 부족해 보였습니다.
(LG 무선 사운드바 LAS750M과 함께)
10일 정도 꿈의 화질이라 불리는 올레드(OLED)TV와 함께 하면서 새로운 TV의 변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왜 올레드 TV가 꿈의 TV라고 말하는지 제대로 실감할 수 있었던 시간 이었습니다. 가격도 적절한 수준까지 내려왔고 이제는 구매를 하기에도 적절한 시기라고 봅니다. 특히나 혼수가전으로 큰 인기를 얻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55인치 보다 더 큰 65인치까지 욕심이 나긴 하지만 현재로서는 55인치가 가격이나 크기면에서 가장 무난하다고 봅니다.
벌써부터 이 녀석과 떨어질 생각을 하니 갑갑하네요. LG 올레드(OLED) TV가 제 눈의 수준을 너무 높여 놓아서 기존의 TV를 보면서 한동안 우울증에 빠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같이 체험한 LG 무선 사운드바인 LAS750M과 함께 하니 그 시너지 효과는 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꿈의 화질과 생생한 사운드와 함께 한 그 시간이 계속 기억날 것 같네요. 가지고 있는 TV도 이젠 오래 사용 했으니 이제 저도 슬슬 올레드TV를 생각해 봐야 할 시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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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LG전자로부터 무상 대여 및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