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신형 티구안, 리틀 투아렉으로 돌아오다
- 자동차/소식
- 2015. 9. 15. 18:30
폭스바겐은 2015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서 풀체인지 신형 2세대 티구안을 선보였습니다. 티구안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선두를 놓치지 않고, 특히 수입 소형SUV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하는 차량인데 드디어 2세대가 선보였네요. 저도 큰 기대를 가지고 지켜봤는데 기대 이상의 디자인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이전의 동글 동글하고 조금은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이었다면 2016 신형 티구안은 좀 더 강인한 인상을 심어 주어서 남성들이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티구안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여성취향의 느낌이 강해서 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형 2세대 티구안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상당히 근육질스러운 마초맨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폭스바겐 투아렉을 그냥 축소한 느낌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SUV 차량중에 하나가 투아렉인데 이렇게 디자인이 변경되니 갑자기 관심이 가네요.
사진으로만 살펴봐도 이전 티구안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큰 변화가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1세대 티구안과는 연결고리를 완전히 버린 것 같은 디자인 변신을 시도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지금의 투아렉보다 디자인은 더 좋아진 듯한 느낌입니다.
달라진 외형만큼 크기도 기존 티구안에 비해서 더 커졌습니다. 전장 6cm, 전폭 3cm, 휠베이스 7.7cm 늘어났고 전고는 3.3cm 낮아져서 좀 더 날렵한 느낌이 날 것 같네요. 그리고 트렁크 공간도 넓어졌는데 기존보다 145리터 증가한 615리터 입니다. 뒷좌석 시트를 접게 되면 최대 1665리터까지 확장됩니다.
그동안 티구안 크기가 작은 느낌이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2세대 티구안은 커진 차체로 인해서 좀 더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워트레인은 유로6 배출가스 규제 기준에 충족하는 4종의 TDI 디젤 엔진과 4종의 TSI 가솔린 엔진에, TDI 엔진은 115마력과 150마력, 190마력, 240마력, TSI 엔진은 125마력과 150마력, 180마력, 220마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2세대 신형 티구안의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또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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