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 얼굴로 해외에서 조명받는 신형 스포티지?
- 자동차/이야기
- 2015. 9. 17. 18:30
기아에서 선보인 2016 신형 스포티지가 지금 독일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프르트 모터쇼에서 유럽 시장 데뷔를 했습니다. 국내에서 공개된 이후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되는지라, 해외 자동차 사이트에서는 어떻게 소개하지 조금은 궁금했습니다.
이미 스포티지 해외 반응에 대한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 해외 매체가 신형 스포티지를 소개하는 걸 보니 디자인에 있어서는 국내와 같은 반응인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포르쉐 카이엔, 마칸등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 보다 더 심한 망둥어, 개구리등과 닮았다는 굴욕을 이미 당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신형 스포티지의 전면부는 시간이 지난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색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요.
이미 국내에 데뷔를 한 상태라 별 생각 없이 스포티지 기사를 보는데 제목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기아 스포티지가 웃긴 얼굴로 프랑크프르트에 등장' 뭐 대충 이런 내용의 제목입니다.
보통 새로운 자동차를 소개할때 이런 제목을 만나긴 어려운데, 스포티지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웃긴 얼굴에 대해서는 깊은 인상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닛산 주크가 공개 되었을때 반응과 좀 비슷해 보입니다. 비록 에디터의 편견이 어느정도 들어가긴 했지만 말이죠.
소형SUV는 글로벌 경쟁이 무척 치열한 세그먼트인데 이렇게 웃긴 얼굴로 어떻게 승부를 볼지 좀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특히나 젊은 친구들은 차량의 외형을 보고 차량을 구매하는데 남이 보기에 웃기게 생긴 차량을 과연 선택할지..
첫 인상을 보고 '와 멋지다~' 이것이 아닌 ' 이거 웃기게 생겼는데' 이런 인상을 신형 스포티지는 가지게 되었습니다. 못생긴것 보다는 좋지만 그래도 전면 디자인은 두고 두고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기사에 달린 댓글을 봐도 전반적으로 디자인에 대한 혹평은 여전한 것 같네요.
(신형 스포티지 디자인은 마음에 안 드는데, 새로운 소렌토 디자인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있나 봅니다)
(좋지 못한 댓글들이 좀 보이는 편입니다. 내용: 누가 이런 못 생긴걸 사지? 가난한 사람들이 사겠지 )
기아에서는 신형 스포티지 디자인에 대해서 아주 만족스러워 한다고 하던데, 기아차 디자인팀과 일반인들의 온도차가 이렇게 큰 걸까요? 워낙 인기있는 차량이라 그래도 초반에 어느정도는 팔리겠지만 디자인에 대한 호응이 약하다면 판매량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이라는 것은 보는 사람마다 다 선호하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명확한 평가를 내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댓글을 보면 디자인에 대한 혹평도 많이 보이지만 좋다고 말하는 댓글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전 스포티지에 대한 디자인평은 전반적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신형 스포티지가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되었는데 소비자들이 디자인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는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이번달 판매량을 보면 대략 어느정도의 반응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신형 스포티지의 다른 해외반응이 궁금하거나 스펙과 가격이 궁금하시다면 하단의 관련글을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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