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실버티타늄 후기, 이래도 안 살텐가? (KT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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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하반기 역작인 '갤럭시노트7' 가 뉴욕에서 공개가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물량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미 사전계약 기간에 40만대를 돌파 했고 출시 하루 전에는 주가가 3년 7개월 만에 최고가 기록을 경신 했습니다. 다 갤럭시노트7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갤럭시노트7이 그 정도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핫' 한 제품 일까요? 저도 사진과 관련 뉴스를 볼 때 의문이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잠시동안 만져본 갤럭시노트7 를 보니 그럴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출시 전에 3일 정도 함께 한 갤럭시노트7은 저에게 마치 이렇게 외치는 듯 했습니다.


'이래도 안 살텐가?'


완생으로 가는 디자인


사진으로만 디자인을 보았을때는 갤럭시S7 엣지와 큰 차이가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크기만 커졌다고나 할까요? 별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직접 만져보니 큰 변화가 없는 건 사실이지만 완성도 측면에서는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미생' 에서 '완생' 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별 차이가 없을 거라 여겼던 제 '갤럭시S7 엣지' 가 어느새 오징어가 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뭐 똑같구만~ ' 이랬지만 계속 만질 때마다 손안에서 느껴지는 디자인의 완성도는 점점 커져만 가더군요.



제품을 만저보기 전에는 갤럭시S7 엣지 구매자들은 적어도 디자인에 있어서는 아쉬워 할 필요가 없다는 글을 적으려 했지만, 그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발견하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뭐라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지금 까지 나온 갤럭시 시리즈중에서 디자인에서 가장 완성도를 갖춘 것이 노트7이라고 생각합니다. 혁신적인 디자인 변화는 없었지만 군더더기 없는 것이 프리미엄폰이 가져야 할 절제미와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 갤럭시S7과 마찬가지로 삼성로고만 후면에 있습니다. 이제 프리미엄폰에서 통신사의 추노 로고는 사라지고 있습니다.


외형적으로 살펴보면 하단에 홈 버튼이 있고 좌측면에 볼륨 버튼 그리고 우측에 홀드/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그리고 노트7의 영혼이라 할 수 있는 S펜 삽입구는 하단 우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양면 엣지 디스플레이로 갤럭시S7 엣지와 동일 하지만 두 제품을 비교해 보면 S7이 좀 더 둥근 모서리를 가지고 있고 노트7은 각진 편입니다.




제가 보기엔 S7의 둥근 모서리 보다는 각진 노트7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측면의 대칭을 이루는 3D 곡면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 한국에서는 또 늦게 선보이는 블랙 오닉스 색상


리뷰했던 제품은 실버 티타늄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블루 코랄이 더 끌리네요. 그리고 삼성의 국내 차별인지 모르겠지만 관심 가는 '블랙 오닉스'는 추후에 나온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국내에 인기 있는 컬러는 늦게 출시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기대 이상의 만족, 홍체인식


몇년전 부터 나온다 나온다 했던 홍체인식이 드디어 이번에 노트7에 탑재가 되었습니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삼성페이' 의 마성에 빠진 후에는 홍체인식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더군요. 삼성페이의 완성도에 놀란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홍체인식을 통한 '삼성패스' 역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홍체인식의 인식률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실제로 체험을 해 보았는데 뉴스에 나온대로 인식속도가 상당히 빨랐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인식률의 편차가 있는 것 같은데 빠를때는 정말 번개처럼 되지만 안될때는 또 하염없이 안되는 단점이 있더군요.


이럴때는 카메라를 깨끗이 닦으면 인식이 되는데 빠를때와 그렇지 않을때의 차이가 있는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그리고 눈에 눈물이 있다거나 그러면 또 인식을 잘 못하더군요. 그래서 안경을 썼을때 인식률에 좋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은 아쉽게도 테스트를 하지 못했네요. (하지만 전체적인 인식 속도와 인식률에 99% 만족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아쉬운 것은 홍체인식을 하기 위해서는 눈을 가져다 대야 하는데 그럴때 노트7에 자신의 모습이 '나이트샷(흑백)' 모드로 나오게 됩니다. 그냥 원래 모습이 아니라 어두운 밤에 촬영을 할때 귀신처럼 나오는 모습인데 이 모습이 좋지 않습니다. 가끔 귀신을 보는 느낌이 들때가 있는데,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기에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앞으로는 그냥 원래 모습으로 이미지가 나오도록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홍체인식의 장점은 충분해 보였습니다. 지문인식, 홍체인식 두개다 적용할 수 있기에 상황에 따라서 두 가지 방식으로 화면을 열 수 있습니다. 특히나 손에 물이 묻는 경우 지문인식이 안되는데 그럴때는 상당히 유용했습니다. 노트7은 방수가 되기 때문에 수영장이나 물가에서 사용할 일이 많은때 홍체인식은 그럴때 필수적으로 필요한 기능이었습니다. 지문인식의 단점을 홍체인식이 커버를 해주더군요.



사실 갤럭시S7 엣지의 지문인식 방식에 불만이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LG G5의 지문인식률이 거의 100% 라면 갤S7은 홈버튼 모양이 G5, 아이폰과 같은 원형이 아닌 사각형이라서 실패율이 생각보다 높았기 때문입니다. 어느 방향에서 해도 인식이 가능한 원형 타입과 달리 갤럭시 제품들은 지문인식 할때 방향이 영향을 끼지는 부분이 컸습니다.


다행인건은 노트7에서는 지문인식률이 좀 더 개선된 것이 느껴집니다.


홍체인식을 도입하니 실제로 사용할때 홍체인식을 더 자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인식률이 상당히 빠르고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보다 상당히 완성도 있게 나와서 노트7에서 활용성 높은 기능중에 탑3안에 들어갈 것 같네요.


이제 겨울이 다가올텐데 그때가 홍체인식의 강점을 제대로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장갑을 착용했을때 이젠 잠금장치를 풀려고 장갑을 벗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젠 눈(홍체)에게 양보를 하시면 되니까요.


그리고 앞으로 나올 삼성패스 역시 큰 기대가 됩니다. 국내 은행에서 노트7에 맞춰서 홍체인식으로 공인인증서나 OTP 카드를 대체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삼성페이 + 삼성패스' 로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할 충분한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성페이는 정말 삼성에게는 토르의 망치 같은 엄청난 무기인데, 거기에 삼성패스 까지 더해지만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 애플 뿐만 아니라 LG전자의 경쟁력은 더욱 약해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것에 대한 대비책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할 것 같네요.


홍체인식을 사용해 본 소감은 충분히 강력했고 경쟁력이 있다는 것 이었습니다. 앞으로 삼성 갤럭시 시리즈의 엄청난 무기가 될 것 같습니다. LG전자, 애플 역시 앞으로 나올 프리미엄폰에는 꼭 홍체인식을 달고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물에서도 써지는 S펜


갤럭시노트4까지 사용하다가 그 이후 2년만에 노트7을 처음 써보는데 S펜의 진보가 상당히 놀라왔습니다. 노트1 부터 노트4까지 사용하면서 개인적으로 S펜의 활용성은 10% 도 안되었던게 사실입니다. 느낌이나 필압 그리고 기능 등 여러 부분에서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S펜을 뺀 노트 시리즈를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노트7을 사용해 보니 왜 왜 S펜이 계속 존재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이제서야 알 것 같았습니다. 노트7에 와서 드디어 S펜의 진가를 발견하게 된 것 입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꺼진 화면에서 바로 글을 작성하고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었습니다. 평소에 낙서를 즐겨 하는 분들이라면 이제 종이가 아닌 노트7에 하시기 바랍니다. 꺼진 화면에서 S펜을 분리하고 바로 검정색 바탕화면에서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마치 메모지처럼 말이죠.


더 마음에 들었던 것은 필기감이 상당히 쫀득하고 좋다는 겁니다. 정말 메모지가 생각이 안 날정도로 느낌이 좋아서 무의식적으로 계속 메모를 하게 되더군요. 평소에 아이디어가 떠오을때 글로 타이핑을 쳤지만 이제 그림까지 그리면서 아이디어를 구체화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저장해서 확인할 수 있고, 평소 메모지를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이 아이디어를 작성하는 분들에게는 노트7은 필수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물속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실제로 얼마나 사용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아무리 방수래도 물속에서 쓰는 대범한 행동을 하기에는 아직 용기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에어커맨드를 통해서 움직이는 GIF를 쉽게 만들 수 있고 이젠 영어 문장을 바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더 놀라운 건 영어 이미지 역시 번역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해외 여행 가서 영어 이미지를 읽지 못해서 낭패 였다면 이젠 노트7으로 그런 문제를 해결하시면 됩니다. 모르는 단어가 있을때 그냥 촬영 하시고 S펜으로 바로 영어의 뜻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학생 입장에서는 영어공부를 핑계로 노트7을 사달라고 해도 부모 입장에서는 선뜻 거절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노트5의 펜촉이 1.6mm 에서 0.7mm 로 얇아졌고, 필압(단계)는 2048에서 4096으로 두배 향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S펜을 이용한 드로잉이나 필기가 상당히 부드럽게 개선 되었습니다. 이제서야 S펜을 사용할 만한 단계에 도달한 것 같네요. 여기서 또 2배로 필압이 높아진다면 정말 실제 필기감과 별 차이가 없어질 것 같습니다.


노트5 보다 높아진 하드웨어 스펙


갤럭시S7 과 하드웨서 스펙을 비교해 보면 큰 차이가 없지만 노트5에 비해서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노트5를 쓴다면 노트7으로 넘어갈 이유가 충분하지만 갤럭시S7를 사용한다면 하드웨어 스펙만 보고 넘어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화면:

5.7인치 슈퍼 아몰레드

(해상도 1440 x 2560 픽셀)
스크린 대 바디 비율 80.94 %, 고릴라 글래스 5
크기:

153.2 x 76.1 x 7.6 mm (171g)

AP:

삼성 엑시노스 8890 옥타

(2.3 GHz 쿼드 + 1.6GHz )
그래픽 AP: ARM 말리 T880 MP12

: 4GB

카메라: 후면 1200만 F 1.7 (듀얼픽셀)
전면 500만  F 1.7 스마트 OIS

OS: 안드로이드 6.0.1

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 지원

배터리 3500mAh

무선충전, 방진방수(IP68)

USB-C 타입 단자(USB 3.1), 삼성페이, 홍체인식

블루투스 4.2, S펜

네트워크: 802.11 a/b/g/n/ac, dual-band


스펙만 보면 모든 기능이 총 동원되어서 갤럭시 시리즈의 최고봉이라고 보면 됩니다. 카메라는 갤럭시S7 엣지와 동일하고 여러모로 비슷하지만 S펜, 홍체인식, USB-C 단자는 노트7 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입니다.


하지만 배터리는 5.7인치 임에도 5.5인치의 갤럭시S7 엣지(3,600mAh) 모델보다 용량이 떨어지는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만약 4000mAh 의 용량 정도로 나왔다면 이 녀석은 정말 전설이 되었을텐데 말이죠.



화면 보호를 위해서 코닝의 최신 고릴라 글래스5가 탑재 되었는데 충격에는 강한 것 같은데 스크래치에 있어서는 고릴라 글래스4 보다는 못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이와 관련된 동영상 리뷰가 올라오고 있는데 노트7에는 화면보호 필름이 필수적으로 필요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케이스만 구매를 했는데 보호 필름도 구매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5 의 성능을 기대했는데 실망스럽네요.


그리고 새로운 단자인 USB-C 를 적용해서 위아래가 똑 같은 규격이라 충전 하기는 정말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범용성에서 떨어지다 보니 전용 충전기나 젠더를 늘 휴대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 마이크로USB 지원 OTG 메모리 카드는 젠더를 연결할 경우 노트7에서 인식이 안되니 이 부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G5도 젠더를 통한 인식이 안되었는데 노트7 역시 OTG USB 메모리카드를 인식하지 못하더군요.



그리고 AOD(Always On Disply) 역시 갤럭시S7에 비해서 약간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습니다. 기존에는 알림이 보이지 않아서 상당히 불편했는데 이젠 알림을 표시해 주기 때문에 AOD 화면에서도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하다 보면 LG전자의 노크온 기능이 조합되면 정말 편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LG 스마트폰에서 가장 매력적인 기능중에 하나가 화면을 노크하는 걸로 잠을 깨우는 '노크온' 기능인데 삼성 갤럭시에는 이 기능이 없습니다. 만약 갤럭시에 노크온 기능 까지 추가가 된다면 정말 바랄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LG전자에서 이 기술을 사서 갤럭시에 적용 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 좌:갤럭시노트7   우:갤럭시S7 엣지 (AOD 에서 약간의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갤럭시노트7, 삼성이 배짱을 부려도 되는 이유    


갤럭시노트7 은 정말 양파 처럼 까도 까도 새롭고 매력적인 부분들이 많아서 쓸 내용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언급한 부분들과 UX의 변화와 여러가지 디테일한 부분들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진정한 완성형으로 거듭난 제품으로 갤럭시 시리즈의 결정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감히 말하고 싶은데 지구상에 있는 스마트폰 중에서 현재 가장 뛰어난 폰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삼성이 이렇게 멋진 폰을 만들어 낼지 전혀 예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노트7은 지금 없어서 못 파는 폰이 되었는데 이 녀석을 통해서 애플의 프리미엄 시장의 영역이 상당히 위해로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아이폰7이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모르겠지만 정말 엄청난 괴물 스펙에 혁신적인 부분이 없다면 위기로 내몰릴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삼성페이 + 삼성패스(홍체인식)' 의 위력을 감당해 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애플은 국내 핀테크 시장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갤럭시S7 엣지를 구매할때는 약간의 망설임이 있었지만 노트7은 나오자마자 스펙을 보고 바로 사전계약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제가 원래 쉽게 물건을 사는 스타일이 아닌데 노트7은 정말 보고 있으면 '이래도 안 살래' 라고 외치는 것 같아서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품을 받은 지금,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제품이라 부담스러운게 사실이지만 그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혁신적인 모습 보다는 전 더욱 더 안정적인 모습으로 완성형에 가까워진 지금의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너무 칭찬만 했는데 좋은 제품은 극찬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중요한 기능들 위주로 살펴 보았는데, 시간이 되면 구매한 갤럭시노트7으로 좀 더 디테일한 리뷰를 추후에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쓸 이야기가 너무 많은 폰입니다.


이렇게 좋은 갤럭시노트7을 아마 구매하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만약 고민하고 있다면 저는 지르라고 말하고 싶네요. 충분히 제 값을 하고도 남는 폰이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중고로 판매를 할때에도 큰 손해를 보지는 않을 것 같네요.


▲ 왼쪽부터, 갤럭시S7 엣지, 갤럭시노트7, LG G5


약정의 굴레를 벗어나고 싶다면 저처럼 무약정 공기계 폰으로 깔끔하게 구매를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통신사 보다 10만원은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단점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사면 2년은 쓰신다면 통신사를 통해서 약정으로 구매를 하시는게 여러모로 이익 입니다. 일단 여러가지 혜택들이 풍성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갤럭시노트7은 삼성전자에서 아주 마케팅 비용으로 엄청난 돈을 뿌리고 있기에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자금이 넘치는 삼성전자는 일단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마케팅 금액을 뿌려대기에 LG전자 같은 경쟁사들은 힘든 싸움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술의 싸움도 있지만 마케팅은 돈의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갤럭시노트7이 이렇게 초반에 돌풍을 일으키는 원인중에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당근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입니다. 사전계약때 제공한 '기어핏2' 의 역할이 상당히 컸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럼 KT에서 갤럭시노트7을 지금 사게 되면 어떤 혜택을 받게 되는지 한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에서 주는 혜택은 2가지 입니다. 하나는 삼성페이 10만원 할인쿠폰, 그리고 또 하나는 액정파손 교체비용 50% 지원입니다. 1년 이내 발생하는 액정파손 교체비용의 50%를 지원한다고 하니 일단 보험을 들어놓은 기분입니다. 사실 노트7의 액정은 듀얼엣지 화면이기에 교체 비용도 상당히 비쌉니다.



그리고 KT에 주는 3가지 단독혜택이 있습니다.


1. 교보 e캐시 2만원 증정

2. 유엔난민기구 1만원 기부

3. KT 웰컵 쿠폰북 증정


5.7인치의 넓은 화면은 이북을 보기에 딱 인데 교보 e캐시 2만원을 증정하니 구매하시고 책 한권 구입해서 노트7의 넓은 화면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유엔난민기구에 1만원을 기부하며 좋은 일도 할 수 있고, 또한 KT웰컴 쿠폰북으로 최대 22가지의 할인을 마음껏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올레샵에서 구매하게 되면 또 2가지 스페셜 혜택이 제공되는데 15% 추가 지원금과 스페셜 기프트 5종을 증정합니다. 노트7을 구매하게 되면 필수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품목들이 있는데 슈피겐 에어스킨 케이스, 삼성 마이크로SD 카드, 보호필름, 무성충전패드, C타입젠더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알찬 구성이라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KT 프리미엄슈퍼할부카드로 최대 48만원 할인을 받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전월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서 할인액이 달라지고 통신비는 사용액에 포함 된다고 합니다. 노트7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으시다면 한번 자세히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 갤럭시노트7이 기대 이상으로 잘 나오면서 아이폰7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이 상당히 흔들리지 않을까 싶네요. 제 주변에서도 아이폰7을 기다리다가 넘어간 분들도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제가 볼때 미국이라면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아이폰7 보다는 갤럭시노트7을 적극 추천 드리고 싶네요. 아이폰 같은 경우는 가지고 있는 기술의 반 정도를 활용할 수 있지만 갤럭시노트7은 국내에서 100%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폰7도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볼 수 있을텐데 노트7의 인기로 상당히 긴장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에서도 여러가지 신무기를 탑재해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과연 승자는 누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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