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체험한 갤럭시노트8, 아쉬움과 매력 4가지

반응형

올 하반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최대 기대작 중에 하나인 삼성 갤럭시노트8 이 드디어 공개가 되었습니다. 지난 24일 뉴욕에서 공개가 되었는데 전작인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폭발로 생산이 중단된 아픈 기억이 있기에 갤럭시노트8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사는 상당히 컸습니다.


저도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상당히 좋아하고 전작인 노트7을 구매했다가 환불한 경험을 있기에 이번 노트8 는 남다르게 다가오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공개된 갤럭시노트8을 보니 제가 기대했던 큰 변화는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좀 더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는 것만으로 어떤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더군요.



실제로 만져보고 조작을 해봐야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 수 있는데 말이죠.


다행스럽게 뉴욕에서 24일 공개가 된 시점에 국내에서도 갤럭시노트8을 빠르게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노트8을 만나 볼 수 있는 공간은 여러군데가 있는데 그중에 한 곳은 KT 대리점에서 만나 볼 수 있는 S-ZONE 입니다.


▲ KT 대리점에서 만날 수 있는 S-ZONE


삼성전자, LG전자에서 나온 프리미엄폰을 가장 빨리 만져볼 수 공간으로 저도 그동안 이곳에서 제품들을 빠르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근처에 있는 KT 대리점에 S-ZONE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면 한번 들리셔서 갤럭시노트8을 마음껏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번에는 광화문에 있는 KT 스퀘어에서 체험하고 왔습니다.



오전에는 기자들과 언론사에서 촬영 하느라 북적 북적 거리던 공간이었는데 오후에는 좀 한가하더군요.


유심히 갤럭시노트8을 만져보고 있는 초등학생 어린이의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인터넷에서 영상과 사진을 통해서 접한 갤럭시노트8의 실제 느낌은 어땠을까요?



일단 첫 느낌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갤럭시S8 플러스와 별 차이가 없다?


현재 갤럭시S8 플러스 모델을 사용을 하고 있어서 디자인 차이가 어떤지 우선 살펴 보았습니다. 역시나 예상한대로 첫 인상에서 갤럭시S8 플러스 모델과 큰 차이점을 발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갤럭시S7 역시 갤럭시노트7 과 비슷하긴 했지만 그래도 디자인의 차이가 명확한 부분이 있었는데 갤S8+ 와 노트8은 정말 비슷한 느낌이 들더군요.


화면이 0.1인치 커졌기에 화면 사이즈가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비슷한 전면과 후면.. 별반 다른 것이 없습니다.


▲ 갤럭시S8 플러스, 갤럭시노트8


위 사진은 두 제품을 비교한 모습인데 UX 도 동일하고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서 구분하기가 힘듭니다. 갤럭시S8 플러스를 안 사고 노트8을 기다린 소비자들이라면 실망스러운 부분일 수 있습니다.


저도 노트8을 구매할 예정인데 두 제품의 디자인의 차별화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실망스럽긴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지만 그냥 만져보지 않고 보기만 하면 95% 정도 흡사한 외모를 하고 있는데 그래도 만져보면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8 플러스가 둥글한 느낌이라면 노트8은 조금 더 납작하고 각진 느낌이 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오키드 그레이


▲ 딥씨 블루


그나마 이런 점 때문에 조금이라도 차별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둘다 비슷한 건 맞지만 디자인을 보고 선택 하라면 저는 각진 스타일을 좋아 하기에 노트8에 한표를 던져주고 싶네요.


하지만 내년에 나올 갤럭시노트9에는 갤럭시S9 플러스와 디자인에 있어서 어느정도 차별성을 둘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컬러는 미드나잇 블랙, 딥씨 블루, 오키드 그레이 세가지 컬러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컬러는 갤럭시노트7 과 달리 상당히 진한 편으로 은은한 맛이 덜하더군요. 약간 싸구려 느낌이 날 수도 있는 컬러인데 이 부분은 좀 더 접해보고 평가해야 할 것 같네요.


2.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S펜


노트 시리즈를 사랑하는 이유중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S펜이라 할 수 있습니다.


S펜이 없다면 노트의 가치도 없다고 할 수 있는데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S펜의 가치는 같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트1 부터 노트8까지 시리즈별로 다 사용을 해오고 있는데, 노트7 부터 S펜의 활용성이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실 그전에는 S펜 활용성이 (개인적으로) 거의 없었는데 말입니다.



노트7부터 뭔가 쓸만하다 생각을 하기 시작했는데 노트8에서 더욱 완성도가 높아졌습니다.


아쉽게도 S펜의 하드웨어 성능은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았지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활용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그중에 가장 기대되는 기능은 '라이브 메시지' 입니다.


직접 S펜으로 움직이는 GIF 파일(일명 움짤)을 만들어 카카오톡 등 인스턴트 메신저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으로 직접 해보니 상당히 재미있더군요. 앞으로 상당히 쓰임새가 많을 것 같았습니다.


▲ 라이브 메시지
 

무미건조한 텍스트 문자 대신에 움직이는 이미지를 S펜으로 손쉽게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꺼진 화면에서 최대 100장까지 메모할 수 있고 S펜의 번역 기능은 이제 단어를 넘어서 문장까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3. 최초로 적용된 듀얼 카메라


갤럭시노트8에는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듀얼카메라가 장착이 되었습니다.


후면 : 듀얼카메라
광각 : 12MP 듀얼 픽셀(F1.7), OIS
망원 : 12MP AF(F2.4), OIS
전면: 8 MP AF (F1.7)


후면에 두개의 카메라가 탑재 되어서 광각, 망원을 손 쉽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광학식 흔들림 방지 기능인 OIS가 두개의 카메라에 모두 탑재가 되었습니다.



광학 2배줌, 디지털 10배줌을 적용 했지만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디자인)가 아닌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듀얼 카메라의 기능 중에 ‘라이브 포커스’가 있는데 사진에 찍힌 인물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뒷배경을 흐리게 만드는 기능으로 인물 사진 촬영시에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4. 노트 시리즈 최초로 빅스비 탑재


갤럭시S8 에 이미 탑재가 되어서 사실 주목도는 떨어지긴 하지만 노트7에 없었던 '빅스비'가 탑재가 됩니다.


갤럭시노트 FE 에도 탑재가 되었지만 빅스비의 핵심인 빅스비 보이스가 빠져 있어서 사실 큰 의미는 없습니다.


▲ 빅스비


하지만 노트8에는 빅스비 풀 기능이 다 들어가 있어서 빅스비의 신통 방통함을 제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빅스비는 아직 초기 버전이라서 여러가지 불편함이 있지만 갤럭시S8 플러스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짧은 시간에 발전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더군요. 지금 무섭도록 빠르게 성장을 하고 있는데 노트8과 만나면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것이라 믿습니다.


삼성페이만 갤럭시의 신의 한수가 아니라 빅스비도 앞으로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빅스비가 주는 매력이 생각보다 훨씬 크기에 정말 기대를 해보셔도 좋습니다.


갤럭시노트8 하드웨어 정보


크기   

162.5 X 74.8 X 8.6 mm
무게   

195g
디스플레이   

160.5 mm Quad HD+ (2,960 X 1,440) Super AMOLED
* 화면크기는 모서리 부분을 직각화하여 측정되었습니다.
RAM   

6GB
내장 메모리   

64GB / 256GB (딥씨 블루,미드나잇 블랙 only)
외장 메모리  

Micro SD 슬롯 (최대 256GB)
프로세서   

10nm, 2.3GHz 쿼드코어 + 1.7GHz 쿼드코어
배터리   

3,300mAh
충전    급속 유무선 충전
방수 방진    IP68

가격 미정


이상으로 KT 스퀘어에서 체험한 갤럭시노트8의 주요 변화를 가볍게 살펴 보았습니다.


좀 더 자세한 리뷰는 추후에 제품 단말기를 구매한 다음에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가격은 아직 나와있지 않은 상태고 사전예약은 9월 7일 9시 부터 9월 14일까지 진행이 됩니다.


사전예약 하면 역시 사은품이라 할 수 있는데 갤럭시노트8의 사은품을 잠깐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기본 사은품은 64GB 구매시 삼성정품액세서리 10만원권 할인쿠폰, 256GB 구매시 AKG블루투스 스피커 또는 네모닉 프린터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외에 유튜브 레드 3개월 이용권, 액정파손 50% 지원이 있습니다.


갤럭시노트7 때보다 사은품의 무게감은 좀 떨어져보입니다. 미국과 차별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통신사 사은품이 추가 되는데 KT 직영온라인에서 구매시에는 그나마 푸짐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KT 올레샵에서 구매시에는 샤오미 보조배터리와 삼성정품 충전패드와 보호필름, 충전기등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지금 전국의 KT 대리점 S-ZONE 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으니 근처 매장에 들리셔도 직접 체험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갤럭시노트8 자세히 알아보기


by 카이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