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플래너폰과의 설레이는 첫 만남!
- 스마트폰/리뷰(Review)
- 2009. 1. 8. 11:01
프랭클린 플래너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 하자면 몇년전에 아버지께서 새해 첫날 아침부터 저를 데리고 프랭클린 플래너 잘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강연회를 간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프랭클린 플래너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고 그 곳에서 처음으로 아버지께서 제가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주신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정말 새해 벽두부터 왠 플래너 잘 사용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지 약간 불만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시간을 잘 다스리고 계획을 잘 세우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고 나서 아버지께서 저에게 어떤것을 알려주실려고 했는지를 알겠더군요. 그 이후로 나름대로 플래너를 사용하고 그랬지만 그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선물로 주신 프랭클린 플래너와의 첫 만남
우선 가장 큰 걸림돌이 그 크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 아버지께서 선물로 주신 플래너는 너무나 컸습니다. 들고 다니기는 불가능 하고 따로 가방을 들고 다녀야 하는데 우선 크기에 부담을 느낀 저는 잘 사용하지를 않았고 그 이후로 플래너와 멀어졌고 또 한동안 계획을 세워서 열심히 살자고 다짐하고 또 플래너 속지를 사면 전의를 불태웠지만 또 작심삼일이 되더군요. 그때 생각한게 플래너가 전자수첩같은 작은 사이즈로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어렵게 컴퓨터용 프랭클린 플래너 프로그램을 설치를 해보고 그랬는데 이것도 그렇게 잘 사용이 되지 않더군요.
꿈은 이루어 진다?
정말 제가 간절히 원했던 것은 프랭클린 플래너가 내장된 제대로된 전자수첩 혹은 모바일폰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모바일의 작은 액정으로 뭘 적겠나 해서 별로 실현 가능성이 없고 먼 미래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저의 이런 예상을 뒤집고 엘지전자에서 프랭클린 플래너와 손을 잡고 제가 꿈에도 그리는 프랭클린 플래너폰을 출시한 겁니다. ㅎㅎ 게다가 플래너를 만든 주역중에 하나인 스티븐 코비 박사까지 한국에 초대를 해서 강연도 하고 말이죠. 저도 이 강연회에 참석을 했고 그곳에서 플래너폰을 보고 만져보았습니다. 그때는 아주 잠깐동안만 만져봐서 별 느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도 프랭클린 플래너폰을 사용할 날이 온것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던것 같네요. 그럼 이제부터 프랭클린 플래너폰과의 설레이는 첫 만남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프랭클린 플래너폰과의 설레이는 첫 만남 ^^
케이스의 모습
처음에 봉인을 풀기전에 사진을 촬영해야 하는데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미리 개봉하고 나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해부탁드립니다.^^
본체 케이스를 펼치면 이런 모습이 나옵니다. 케이스가 생각보다 무척 작았고 가벼웠습니다. 플래너폰이 생각보다 가격이 그렇게 비싼폰은 아니라고 하는데 이렇게 케이스를 작고 슬림하게 만들어서 원가를 절감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런 부분은 좋았습니다. 케이스 디자인이나 품질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들도 있지만 이런 부분때문에 제품의 가격이 올라가는 것 보다 조금 케이스를 심플하게 만들고 제품의 가격을 내리는 것이 개인적으로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처음으로 제대로 만져본 플래너폰은 생각보다 너무 가벼웠습니다. 정말 처음에 배터리가 장착되지 않은 제품을 들어 보았을때는 장난감 또는 목업폰이 아닌가 할 정도로 정말 가볍습니다. 배터리를 넣어도 별로 묵직하고 이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햅틱폰의 묵직함과는 또 다른 가벼움이더군요.
제품 케이스안에 들어 있는 여러가지 부속물들입니다. 일반적으로 핸드폰을 사면 들어있는 배터리2개, 24핀젠더, 이어폰, 스타일러스펜, LCD 보호필름, 배터리 충전기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핸드폰 케이스나 데이터케이블 위성 DMB 외부 안테나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플래너폰에 케이스도 없으니 좀 럭셔리한 느낌이 많이 완화된 느낌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아쉽더군요.
배터리의 모습입니다. 900mAh의 용량이네요. 베터리에도 꽃무뉘를 넣어서 한결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이 로고 디자인은 엘지전자의 디오스 냉장고에도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배터리 충전기의 모습. 20핀을 통해서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20핀 젠더를 연결했을때의 모습입니다. 저는 이렇게 스타일러스 펜하고 젠더를 같이 연결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스타일러스 펜은 그렇게 자주 사용하지 않는데 플랭클린 플래너를 작성할때는 가끔 사용합니다.
꼭 립스틱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데 스타일러스 펜의 모습입니다. 저는 처음에 위성 DMB 안테나인줄 착각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이어폰의 모습입니다. 중간에 분리가 되는 곳이 있어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이어폰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주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이어폰은 커널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저도 사용하는게 소닝의 커널형 이어폰인데 저는 이 스타일이 마음에 들더군요. 제공하는 이어폰은 그냥 심플했습니다. 그래도 저렴해 보이지는 않네요.^^
기본 제공되는 보호필름입니다. 플래너폰을 자세히 보니까 기본으로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저는 안전을 위해서 하나 더 붙였습니다.^^
설명서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굳이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사용하는데 큰 불편은 없더군요. 저도 설명서 한번 그냥 대충 보고 나서 다시 볼일은 없더군요. 그냥 이것 저것 조작하면서 스스로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프랭클린 플래너를 스페셜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쿠폰입니다. 보니까 엄청나게 할인을 하는데 전 별로 관심이 없어서 ㅎㅎ 플래너폰이 있으니까 말이죠.^^
시디롬등 기본으로 제공되어지는 여러 부속물들의 모습니다.
이제서야 등장하는 프랭클린플래너폰의 모습 ^^
측면의 모습입니다. 밑에서부터 카메라및 영상통화 버튼과 벨소리 진동크기 버튼 그리고 SDMB 안테나포트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다른 측면의 모습인데 밑에서부터 20핀 포트와 잠금키 TU 위성DMB키와 멀티태스킹 키가 위치해 있습니다.
뒷면의 모습입니다. 뒷면은 플래너폰답계 가죽 느낌이 나는 재질의 모습을 표현 했는데 아쉽게 진짜 가죽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그러지 않았을까요? 재질이 아주 느낌이 좋습니다. 쉽게 미끄러지지 않아서 좋더군요.
제가 마음에 들어하는 300만화소 카메라 입니다. 아직 촬영을 많이 해보지 않아서 성능은 모르겠는데 AF도 되는 것 같고 일반적인 핸드폰의 카매라보다는 성능이 좋아보였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앞면에는 30만 화소의 카메라도 내장이 되어 있습니다.
뒷면의 덮개를 열었을때의 모습입니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덮개를 여는게 쉬웠다는 것이었습니다. 가끔 핸드폰중에서 정말 덮개 열기 어렵게 만든게 있는데 플래너폰은 적절한 힘만 들이면 쉽게 개패가 되더군요. 열어보면 배터리 넣는부분과 USIM카드 넣는 부분 그리고 MicroSD 넣는 슬롯이 있습니다. USIM 카드는 제가 구입을 해서 넣은것 입니다. 사실 USIM은 처음 사용해보네요.^^
배터리를 착용했을때의 모습입니다. 배터리를 넣어도 무게는 그리 나가지 않습니다. 플래너폰의 장점이자 단점이 이 가벼운 무게가 아닐까 하네요. 가벼워서 좋기는 한데 저는 어느정도 묵직한 느낌이 나는 걸 좋아해서 말이죠.^^
사이언 프랭클린 플래너폰이 앞으로 저에게 어떤 놀라운 세상을 보여줄지 전원을 켜면 나오는 화면을 보니까 기대가 됩니다. 터치폰은 처음 사용을 해보는데 앞으로 사용기를 꾸준하게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랭클랜 플래너폰 겔러리 ^^
소니 바이오 TT 15L 하고 같이 사진을 한번 찍어보았는데 소니 바이오가 워낙 작고 가볍게 나온 모델이라 오히려 플래너폰이 좀 두껍고 커보이네요. 바이오 TT 노트북이 가볍고 슬림한 사이즈가 장점이라면 플래너폰도 역시나 아주 가벼운 무게와 슬림함이 강점이 아닐까 하네요. 블랙과 화이트의 조화가 멋스럽습니다.^^
이번에는 HP Mini 넷북과 한컷~ 워낙 작게 나온 넷북이어서 플래너폰이 커 보이는군요. HP Mini 넷북을 사용해보니까 정말 작기는 작은 것 같습니다. 여러 넷북을 사용해 보았는데 아마 넷북중에서 가장 작지 않을까 싶네요.최근들어 정말 다양한 가젯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하나같이 신기한 기능들로 무장해서 다 사용해보고 싶어집니다. 점점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들은 저를 늘 즐겁게 하네요.^^
이번에 선보일 삼성 하이앤드 디카 WB500 모델과 함께 있는 모습니다. 정확하게는 WB500은 아니고 HZ1입니다. 여기서 이름이 변경이 되었지요. 샘플용제품 이었는데 출시되는 제품을 보니 외형 디자인은 100퍼센트 흡사하고 이름하고 표기만 조금씩 다른 것 같네요. 아무튼 정말 기대되는 모델입니다. 정식모델도 한번 만져보고 싶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건 샘플제품이라 버그가 많아서 자주 다운이 되서 말이죠.^^;
간단한 개봉 느낌
이상 간단한 프랭클린 플래너폰과의 첫 만남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드렸습니다. 아직 제대로 사용을 해보지는 않아서 자세한 기능들에 대해서는 천천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플래너폰을 처음 받고 들었던 느낌은 정말 가볍고 작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장난감 같다는 느낌이랄까요?ㅋ 제품을 개봉하면서 DMB안테나가 빠진걸 보고 순간 허탈했지만 안테나 없어도 수신은 잘 되어서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데이터 케이블의 부재도 좀 기분이 나쁠라고 했는데 이 부분은 사이언클럽에 가입해서 신청을 하면 무료로 보내 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재빨리 가입해서 신청했습니다.^^ 케이블 받으면 컴퓨터와 프랭클린 플래너 싱크 되고 이러는 부분을 좀 알아봐야 겠습니다. ^^
오래전 새해 첫날 아버지가 처음 사주신 프랭클린 플래너와 이번에 저의 품으로 들어온 프랭클린 플래너폰과 함께... ^^ 프랭클린플래너의 신구의 만남이네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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