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임박 SUV 펠리세이드, 타노스 파괴력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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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국내 SUV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더 곤고하게 할 것 같습니다. 현대차는 그간 세단 시장에서는 소형, 준중형, 중형, 대형 라인업을 모두 석권해 왔는데 SUV 시장에서 그렇지 못했습니다. 


컴팩트(코나)- 소형(투싼) - 중형(싼타페) - 대형(맥스크루즈) SUV 전 세그먼트에서 1위를 하고 있지만 대형만 1위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대형SUV 시장의 1위는 쌍용 G4 렉스턴 입니다. 



맥스크루즈로 이 시장에 대응을 해왔지만 싼타페 사이즈UP 이미지가 강해서 인상적인 판매량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 현대 맥스크루즈 


이런 취약점은 쌍용차가 G4 렉스턴을 투입 하면서 바로 증명이 되었는데요. 기아 모하비, 현대 맥스크루즈를 제치고 G4 렉스턴이 단숨에 대형차 시장의 선두로 올라섰기 때문입니다. 


▲ 기아 모하비 


10년 사골 모하비의 약발도 서서히 떨어지고 있고 맥스크루즈는 신차 투입 소식에 영향을 받아서 판매량이 수직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대차의 체면이 영 말이 아니었습니다. 


만야 대형 SUV 시장만 잡는다면 세단 뿐만 아니라 전 세그먼트에서 1위로 올라설 수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현대차가 준비를 했습니다. 야심찬 카드를 말이죠 


현대 초대형SUV 펠리세이드 

 

현대차는 그동안 나온다 나온다 하며 계속 주목을 끌었던 대형 SUV 신차를 '펠리세이드'로 정하고 11월경에 출시 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차명이 명확하지 않아서 팔리세이드, 팰리세이드 이렇게 중구난방으로 표기가 되었는데 드디어 정해졌습니다. 


사실 펠리세이드라는 이름이 입에 붙지 않아서 다른 차명으로 나왔으면 하는 기대도 있어서 그런지 살짝 아쉽네요. 


▲ 쌍용 G4 렉스턴 


펠리세이드가 뛰어 들면서 이제 가장 긴장하는 것은 렉스턴 입니다. 맥스크루즈, 모하비를 제치고 혼자 1위를 달리며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그 시간이 그리 오래가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펠리세이드가 나온다면, 아직 결과를 장담하긴 이르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단숨에 대형 SUV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렉스턴이 상대하기엔 좀 버거워 보이는데, 아마도 어벤저스에 등장하는 타노스급의 파괴력을 보여주면서 시장을 단숨에 평정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겍 예측해 봅니다. 


일단 덩치면에서도 렉스턴과는 큰 차이를 보일 것 같은데요. 펠리세이드는 대형급으로 분류하기 보다는 초대형급으로 분류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 한국GM 트래버스 


그동안 한 덩치 한다고 했던 모하비보다 더 큰 사이즈로 나온다는데 아마도 수입차인 포드 익스플로러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한국GM에서 출시를 준비중인 트래버스 역시 사이즈가 상당하기 때문에 두 차량의 숨막히는 대결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렉스턴은 디자인을 다듬고 편의사양을 개선한 2019년형 모델로 일단 펠리세이드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출시가 임박한 펠리세이드는 요즘 여기저기서 관련 이미지가 떠돌아다니고 있는데 마초적인 느낌이 나는 이름처럼 디자인 역시 상당히 투박하고 공격적이게 나올 것 같습니다. 



▲ 현대 HDC-2 그랜드마스터 


그런 예상은 위장막을 쓰고 달리는 테스트 차량에서도 유추해 볼 수 있지만 2018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카 HDC-2 그랜드마스터의 디자인이 상당히 많이 계승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에서는 그 느낌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것 같은데 실제 모터쇼 현장에서 보았을때 그랜드마스터가 주는 존재감은 상당했습니다. 


초대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압도적이고 인상적인 이미지를 심어 주었는데, 현장에서 좋은 인상을 받아서 이번에 나올 펠리세이드에 거는 기대는 큽니다. 


현대차는 베라크루즈를 단종하고 그동안 맥스크루즈로 2% 부족한 전략을 펼쳐왔는데 이 녀석이 출시 된다면 이제 완벽한 SUV 풀라인업을 구축하게 됩니다. 



그리고 렉스턴에게 빼앗겼던 1위 자리도 탈환해서 세단에 이은 SUV 시장에서도 현대기아차의 전 세그먼트 1위 신화를 만들 것 같네요. 


이 녀석은 국내용 모델이 아닌 북미 시장도 공략을 하는데 베라크루즈, 모하비 단종 이후 사실상 방치하고 있었던 대형SUV 시장에 현대차가 다시한번 도전장을 던지는 카드 입니다. 


북미 세단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SUV 시장에서는 코나, 투싼, 싼타페가 제 역할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펠리세이드가 북미에 출시 한다면 지금의 어려운 고비를 넘기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제대로 된 신차가 없어서 늘 재미없었던 곳이 대형SUV 였는데 이젠 이름을 확정한 펠리세이드가 출시 되고 내년초에 한국GM 트래버스가 등장 한다면 소형, 중형에 버금가는 재미난 그림이 완성될 것 같습니다. 


어서빨리 펠리세이드의 실체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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