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R 레드 개봉기, 가성비 아이폰의 첫 느낌은?
- 스마트폰/리뷰(Review)
- 2018. 11. 8. 20:26
아이폰 3GS가 KT를 통해서 국내에 처음 들어온 날 저도 KT 매장에서 직접 아이폰3GS를 구매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정말 애플은 아이폰으로 스마트폰의 신세계를 열어주었습니다.
그 후 아이폰발 스마트폰 혁명이 국내에 일어났고 지금은 거의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올해도 어김없이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했고 늘 그렇듯이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습니다. 특히 200만원에 육박하는 아이폰XS MAX 는 연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매년 아이폰을 구매할때마다 가장 좋은 모델을 선택했지만 이번은 도저히 200만원에 가까운 아이폰XS MAX는 구매할 수 없었습니다. 비싸도 너무 비싸고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신 가성비(?) 좋은 아이폰XR 128GB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가성비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이녀석도 10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고가 모델입니다. 컬러는 프로덕트 레드, 옐로우, 화이트, 코럴, 블랙, 블루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는데 많은 고민끝에 '프로덕트 레드'를 선택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그동안 빨간색 아이폰은 한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더군요.
그럼 늘 흥분되는 언박싱, 개봉기로 아이폰XR 을 만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레드 컬러라 그런지 빨간색 아이폰 로고에 빨간색 제품 사진, 그리고 하얀색 바탕으로 통일성을 갖춘 상당히 깔끔한 박스 디자인 입니다.
살포시 떨리는 마음으로 커버를 열어 봅니다.
드디어 영접하는 아이폰XR의 우아한 자태.. 화실히 여러 언박싱을 해보지만 아이폰은 그 느낌이 참 다른 것 같습니다.
기본 구성품은 유선 이어폰, 충전 어댑터 입니다. 이어폰 처음 보고 에어팟인줄 알고 깜놀!
하지만 유선이어폰이 있어도 그림의 떡인 것이 3.5mm 이어폰 젠더가 없으면 음악을 들을 수 없습니다. 음악을 듣고 싶다면 미리 미리 젠더를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프러덕트 레드의 우아한 자태!
엘로우, 코랄 이 중에 엄청 고민을 했는데 뭘 선택하든 다 만족할 것 같습니다. 다른 컬러도 다 보았는데 다 괜찮더군요.
제조년월이 10월로 되어 있는 아주 따끈 따끈한 신상 입니다.
뒷면은 애플로고와 싱글 카메라 LED 플래시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즘 트리플(세개)카메라인 LG V40 ThinQ를 사용하고 있다보니 하나의 렌즈가 정말 낯설게 다가 옵니다.
100만원이 넘는 제품인데 듀얼 카메라로 넣어줬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아이폰XS와 차별성이 없어지기 때문에 렌즈 하나를 뺐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싱글렌즈가 아쉽지만 그래도 아이폰XS에 들어간 카메라와 동일한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폰의 심볼이라고 할 수 있는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온) 카메라는 여전히 건재 합니다.
하지만 케이스를 쒸우면 큰 문제가 없기에, 그리고 멋진 사진을 제공하기에 이 정도의 갑툭튀는 기쁘게 감수할 수 있습니다.
측면 테두리는 알루미늄 무광이고 전, 후면은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하단에는 스피커와 충전단자가 있는데 아쉽게도 3.5mm 오디오 단자는 보이지 않습니다. 음악을 듣고 싶다면 젠더 아니면 에어팟 또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전원을 켜면 만날 수 있는 애플 로고 입니다.
'안녕하세요' 메시지를 접하고 이것 저서 만지고 나면 이제 아이폰XR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적으로 아이폰은 이제 큰 변화를 보여주지 않기에 디자인에 대해서 딲히 언급할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상단의 노치 디스플레이도 이제 특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 아이폰XR 같은 경우 베젤의 크기가 생각보다 더 큰 것 같습니다. 요즘 베젤이 줄어든 모델들을 보다 보니까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은데 아이폰XS 대비 XR의 베젤은 좀 신경이 쓰이네요.
하지만 사용하다보면 이런 부분도 무뎌질 것 같습니다.
아이폰XR은 6.1인치 LCD 모델로 크기가 꽤 큰 편입니다. 아무래도 베젤 두께 때문에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가성비 좋은 폰이라고 앞에서 이야기를 했는데 그 이유는 아이폰XS와 하드웨어 스펙이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디스플레이, 카메라에서 차이가 나긴 하지만 AP는 동일한 'A12 Bionic' 칩을 탑재했습니다.
만약 AP가 차이가 났다면 저도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AP가 동일하기 때문에 주저없이 선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카메라는 후면이 1200만화소(F1.8 광각 렌즈), 초당 최대 60프레임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 합니다.
아이폰XR을 선택 했다면 이젠 통신사를 선택해야 할 시간입니다. 아이폰XR과 같은 강려한 AP를 탑재한 제품은 멀티미디어 활용성이 상당히 높은데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 요금제 선택이 중요 합니다.
전 지금 KT 데이터ON 프리미엄 요금제(89,000원)를 사용중인데, 정말 완전 무제한 상품으로 속도 용량 제한이 없어서 스트레스 없이 원 없이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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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국내 최초로 아이폰을 국내에 도입한 통신사 입니다.
아이폰의 시작과 함께해서 그런지 '아이폰=KT' 이런 등식이 머리속에 여전히 존재하더군요. 저도 아이폰3GS 를 시작으로 KT와 함께 한 기억이 나는데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KT가 아이폰과 관련된 노하우가 풍부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이폰을 구매 하신다면 이왕이면 통신사는 KT를 추천 드리고 싶네요 :)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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