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울트라기어 페스티벌 & 고성능 노트북 게이밍 모니터 체험기
- IT리뷰/컴퓨터
- 2019. 9. 4. 14:53
2019년 4월부터 통합브랜드로 새로워진 LG 전자의 ‘LG 울트라기어’가 고성능/게이밍 브랜드로 시장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8월에 출시된 LG 울트라기어의 고성능 노트북과 게이밍 모니터에 이어 이번에는 게이머들을 위한 e-sport 행사인 LG 울트라기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합니다
저도 지난 토요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LG 울트라기어 페스티벌에 다녀 왔습니다. 'LG 울트라기어'가 주최하고 OGN이 주과, 글로벌 반토체 기업인 인텔이 후원하는 e스포츠 페스티벌로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 했습니다.
우주소녀의 '소녀대전' , 글로벌 대학생들의 배틀그라운드 대회 'PSSU 글로벌', 인기 크리에이터의 '4인용 오락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이 되었는데 지금부터 그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로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LG 울트라기어 페스티벌에서 만난 고성능 노트북과 게이밍 모니터 입니다.
LG 울트라기어17 고성능 노트북 (17U790)
저는 현재 15인치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는데 확실히 디스플레이는 큰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래픽 동영상 작업을 많이 하다 보니 화면이 크면 작업의 능률이 향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 대화면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큽니다.
울트라기어17은 17인치의 대화면과 WQXGA(2560X1600)고해상도, 16:10의 화면비율로 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베젤이 더욱 얇아져서 몰입감이 높아졌습니다.
GTX 1650 4GB 그래픽카드와 듀얼 파워쿨링 시스템 탑재로 GTX1050 대비 약 70% 정도 성능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내장 그래픽 대비 약 7배 이상의 3D 그래픽 성능으로 고성능 게임과 동영상 편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DDR4(2400Mhz) 메모리와 듀얼 슬롯이 탑재 되었고 탈착식 설계로 누구나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듀얼 파워클링으로 두 개의 쿨러가 열을 빠르게 냉각시켜 고사양 프로그램 구동에도 적은 발열이 나는 것도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17인치라고 생각해서 무게나 크기가 클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닫으면 울트라 15인치와 비슷한 무게 및 사이즈로 휴대성이 좋습니다. 1.9kg대의 본체와 400g의 어댑터로 일반적인 게이밍/고성능 노트북보다 가벼운 편입니다.
그리고 노트북 시장의 대세라 할 수 있는 LG 그램의 기술을 그대로 물려 받아 무게는 줄이고 배터리는 늘려 휴대성과 이동성도 향상이 되었습니다. 72Wh 올데이 배터리 탑재로 어댑터가 없어도 장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퓨어 화이트 백라이트 탑재로 어둠 속에서도 노트북 사용이 자유롭고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사용자의 선호에 따라 3단계 밝기 조절이 가능 합니다.
게임에 있어서 사운드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인데, DTS:X 울트라 사운드를 적용해서 이어폰/헤드폰 사용시 DTS- 헤드폰 X로 감상하면 실감나는 3D 입체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어서 사실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 합니다.
헤드폰이 아닌 스피커로 감상시 DTS:X 울트라 사운드는 1.5W 출력의 사운드를 제공 합니다.
Virtoo 기능으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을 하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 예를 들어 주소로, 통화, SNS 등을 노트북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날 체험을 해보니 확실히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할 때 상당히 부드럽게 플레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LG 울트라기어17 고성능 노트북 (17U790 - PA70K) 주요 스펙
CPU : 인텔 8세대 코어 i7-8565U 1.8GHz(8MB 캐시, 최대 4.6GHz)
RAM : 8GB DDR4 2400MHz(8GB x1) + 확장 슬롯 1
그래픽 :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4GB
저장장치 : 512GB M.2 (NVMe)
LCD : 17인치(43.1cm) WQXGA(2560x1600) IPS LED
배터리 : 리튬 이온(72Wh)
OS : Windows 10 Home(64bit)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27GL850)
다음에 만나볼 제품은 16:9 QHD 해상도의 게이밍 모니터입니다.
세계최초로 나노IPS 패널에 1ms의 반응 속도를 적용한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모니터 27GL850 입니다. 빠른 응답속도를 요구하는 게임들 때문에 기존 모니터에서 주로 VA, TN 패널을 사용 했는데 이번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27GL850은 나노 IPS 패널과 1ms의 응답속도를 사용해 기존 IPS 패널의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응답속도
IPS 5~14ms
VA 4ms
TN 1~2ms
응답속도가 가장 빠른 패널은 TN 모니터인데 그래서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빠른 응답속도를 요구하는 게임은 주로 TN모니터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화질이나 시야각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화질을 생각하는 유저들은 느린 응답속도를 감안하고 IPS모니터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아쉽게도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모니터가 등장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응답속도와 화질을 모두 잡은 '나노 IPS 1ms' 게이밍 모니터인 27GL850이 등장을 한 것 입니다.
나노IPS 응답속도는 1~5ms 로 조절이 가능한데 기존 IPS 모니터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NVIDIA G-Sync Compatible 인증된 제품으로 세계최로로 개발된 '나노 IPS 1ms' 게이밍 모니터 입니다. 보다 부드럽고 빠른 게임 경험을 위해서 화면 찢어짐과 끊김 현상 최소화해 게임을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응답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에 흐려짐이나 고스트 현상을 줄어서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HDR 10 기술이 적용되어서 게임 제작자가 의도한 색감과 영상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서 생생한 화면을 보면서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나노IPS 디스플레이는 환상적인 시점에서 생생한 가상 세계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현실감 및 몰입도가 높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와함께 144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기 때문에 스피드감 있는 게임을 할때도 깜빡임 없이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볼 수 있습니다. 빠른 고주사율은 고성능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부분인데 주로 고가의 모니터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주사율은 1초에 재생할 수 있는 프레임의 개수를 의미 합니다. 일반 모니터는 주로 60Hz, 게이밍 모니터는 100Hz 를 지원합니다. 프레임이 많을수록 부드럽게 전환되는 화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 기능도 인상적인데 높낮이 조절뿐만 아니라 모니터 각도를 앞뒤로 조절할 수 있는 틸트와 화면을 90도로 돌리는 피벗(Pivot)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환경에 적합하게 조절하 수 있어 게임은 물론 문저작업 등에도 효과적입니다.
이외에도 초고성능 15인치 울트라기어 노트북 15G90-SD76K 모델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장충체육관에 마련된 행사장은 이미 외관에서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화려한 모습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해서 표를 받았는데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다양한 국기가 보이는 통이 하나 보이더군요. 이게 무엇인가 해서 물어봤더니 이날 진행되는 글로벌 대학생들의 배틀그라운드 대회 'PSSU 글로벌' 경기에서 우승국을 예상해서 투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우승 국가 예측 성공을 하게 되면 LG 울트라기어17 노트북 1대와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8대, LG 롤리키보드2 31대 등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승 국가 예측에 실패 하더라도 역시 상품이 준비 되어 있었기 때문에 행사를 더욱 즐겁고 스릴 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체육관 안에서는 우주소년 한국인 멤버 10명이 전원 출동하는 '게임돌림픽 특별편 : 소녀대전' 에서 우주소녀의 춤과 노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레크레이션 및 게임으로 행사장에 참석한 관람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우주소녀 멤버는 2개 팀으로 나뉘어서 오버워치 3:3 맥크리전을 비롯해서 저스트 댄스, 크레이지 아케이드 등의 대결과 빙고 땅 따먹기, 연기력 테스트 문장 만들기 대결 등의 레크레이션 게임을 통해서 승리팀을 가렸습니다. 우주소녀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외부로 나와보니 포토월에서는 배틀그라운드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델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게임 캐릭터들이 화면을 뚫고 튀어나온 모습을 사진에 담느라 현장은 뜨거운 모습을 연출 했습니다.
체육관 복도에 마련되어 있었던 레이싱키드 어트렉션 입니다.
직접 조종해서 체험할 수 있는 장비 였는데 울트라기어 27GL850 게이밍 모니터와 LG XBOOM 스피커의 조합이 상당히 멋졌습니다. 집에 이런 조합으로 설치를 하면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니터의 선명함과 부드러움 때문에 자동차 게임을 더 스릴 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다양한 체험 공간이 있었는데 다양한 'LG 울트라기어' 제품들을 만나고 올 수 있었습니다. 요즘 게임뿐만 아니라 영상 콘텐츠가 발전함에 따라 고성능 모니터와 노트북 시장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트랜드를 반영해서 LG전자는 기존 울트라기어 브랜드를 게임용 모니터뿐만 아니라 고성능 외장형 노트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래픽성능과 디스플레이가 업그레이드 된 고성능 노트북과, 질 응답속도를 향상시킨 게이밍 모니터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고성능 IT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LG 울트라기어 노트북과 게이밍 모니터는 고성능 게임에만 특화된 것이 아니라 사진 보정 그래픽 편집 등 고성능 그래픽 처리 기능을 요구하는 전문분야 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날 현장에서 체험한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와 고성능 노트북은 그래서 더 끌렸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게임은 그렇게 즐겨 하지 않지만 그래픽 작업을 많이 하는 편이라 고성능 모니터와 노트북이 필요한데 울트라기어 제품군이 그런 부분에서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렇게 행사장에서 이것 저것 체험하다 보니 벌써 5시가 되어가더군요. 5시부터는 PSSU 글로벌 배틀그라운드 대전이 열리기 때문에 서둘러서 체육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행사가 시작하면서 갑자기 고글을 장착한 하얀색 슈트를 입은 사람이 등장하더니 갑자기 허공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3차원으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상당히 멋지더군요.
세계 각국의 대학교에서 온 참가자들이 자신의 나라가 호명 될 때마다 뜨거운 리엑션으로 현장 반응을 더욱 뜨겁게 했습니다.
LG 울트라기어 페스티벌 에서는 최신 울트라기어 제품군들을 만나 볼 수 있었고 인기 아이돌인 우주소녀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관람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행사 프로그램이나 규모 등으로 볼 때 LG 울트라기어가 통합 브랜드로 재탄생하면서 국내 e스포츠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LG 울트라기어 페스티벌이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자주 열렸으면 하는 마음을 안고 행사장을 나올 수 있었습니다 :)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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