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배터리킹으로 인정받은 한국 노트북? LG 그램14 2021
- IT리뷰/IT이야기(Story)
- 2021. 6. 4. 20:25
코로나 때문에 변화된 것들이 참 많은데 그 중에 하나는 한때 사양사업으로 밀려났던 노트북의 부활입니다. 스마트폰, 태블릿PC가 인기를 끌면서 노트북의 시대는 끝났다는 말도 있었지만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일상이 정착되면서 뜻하지 않게 노트북 시대가 다시 열린 것 입니다.
정말 노트북 시대가 열렸다는 것을 피부로 느껴지는 것이 초등학생이 있는 아이들이 있는 저같은 경우도 올해 뜻하지 노트북을 새롭게 장만 했습니다. 온라인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줌 같은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면서 노트북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노트북 선택을 하면서 여러가지 부분을 고려했지만 가족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보니 디자인이 가장 중요했던 것 같고 그 다음이 무게와 배터리 성능이었습니다.
디자인이나 성능 이런 부분은 눈으로 보고 하드웨어 스펙을 살펴보면 대충 파악이 가능하지만 배터리 성능은 제조사가 표시한 것이 정말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았습니다. 뭔가 검증된 곳에서 배터리 성능을 제대로 확인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미국의 유명한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에서 노트북 배터리 테스트를 통해서 배터리 강자를 선정했습니다.
여기서 결과가 흥미로운 것은 다른 유명 외산 브랜드가 아닌 2021년형 LG 그램14 모델이 최고 배터리 강자로 뽑혔다는 것 입니다. 수 많은 노트북이 경쟁하는 미국 시장에서 배터리 성능 부분에서 정상에 올랐다는 것은 상당히 대단한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리가 아닌 소비자의 권익을 위해 성능을 공정하게 평가하는 컨슈머리포트에서 검증이 되었다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노트북을 가지고 외부에 나갈때 늘 무겁고 크기도 큰 충전기를 들고 다니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러운게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터리 성능은 정말 중요한데, LG그램14 같은 경우 27시간의 배터리 성능을 보여주기 대문에 사흘이상 사용하기에 충분하다는 컨슈머리포트의 평가가 있었습니다.
27시간 배터리 성능이라면 이동시에 충전기 스트레스에서 충분히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LG그램이 배터리 성능이 좋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사실 확신이 없었는데 이번 컨슈머리포트 리뷰를 통해서 배터리 성능이 제대로 검증이 된 것 같습니다.
1위 LG그램 14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제품은 21시간 배터리 성능을 기록한 에이수스 젠북 프로 였습니다.
3위를 기록한 모델은 20시간을 기록한 에이서 스위프트3 모델이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애플 맥북 프로 13 M1 이 17.5시간으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5위는 17시간을 기록한 델 XPS 13 이 차지했습니다.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LG그램은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미국시장에서는 아직 다른 외산 브랜드 대비 판매량과 인지도가 부족한게 사실 입니다. 하지만 LG전자에서 스마트폰 시장을 접고 나서 노트북 시장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노력들이 이런 결과물들을 만들어낸게 아닌가 싶네요.
컨슈머리포트같은 권위있는 소비자 전문지에서 인정을 받았기에 앞으로 LG그램 구매시 배터리 부분에 대한 신뢰는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배터리 성능은 노트북 선택시에 상당히 중요한 요소라 이번 평가로 미국 시장에서도 LG그램에 대한 인지도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LG 그램은 한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 일본 등 약 20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이번 배터리 성능평가 결과가 판매량을 올리는데 도움을 줄것으로 보입니다. 노트북 판매량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원격 강의 등 ‘비대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번 결과를 통해서 LG그램이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