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워치4 vs 갤럭시워치3, 뭘 사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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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1일 갤럭시언팩 행사에서 공개가 될 갤럭시워치4 주요 스펙들이 사전에 모두 유출이 되었습니다. 사전 유출은 늘상 있는 일이기는 하지만 이번 워치4 같은 경우는 정말 100% 다 공개가 되버리면서 김이 빠진 상황이 되었습니다. 갤럭시워치3와 달리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을 워치4의 변화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워치4 같은 경우는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OS부터 시작해서 하드웨어까지 모든 것이 바뀌기에 워치3 유저인 저도 상당히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1. OS 변화 

삼성 갤럭시워치는 처음에 구글 OS 를 탑재하다가 중간에 자체적으로 만든 타이젠OS로 바꾼 후 지금까지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뛰어든 애플워치에 완패를 당하면서 혼자 달리다가는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역시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같이 삽질하고 있는 구글과 손을 잡고 OS를 바꾸는 특단의 결정을 내립니다. 

OS를 바꿈으로서 갤럭시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수가 늘어나고, 앱 성능이 최대 30% 빨라지고, 배터리 수명이 향상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저처럼 타이젠OS가 들어간 워치3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통수를 맞는 상황이라 열받기는 하지만 삼성의 입장에서는 기존 유저들 생각할 겨를이 없었나 봅니다. 기존 워치 유저들의 원성을 뒤로 하고 구글OS와 손을 잡고 새로운 OS로 애플과 정면 승부를 펼치게 되었습니다. 기존 타이젠유저들을 배신하고 내린 결정인데 부디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 새로운 AP 

매년 새로운 제품이 나올때마다 AP의 성능을 몬스터급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애플과 달리 삼성은 갤럭시워치에 그다지 공을 들이지 않았습니다. 사골 우려먹듯이 기존 AP를 계속 써왔는데 이번에는 OS도 바꾼김에 AP도 업그레이드를 한다고 합니다. 

삼성에서 이번에 새롭게 탑재하는 엑시노스W920 칩셋의 CPU 성능은 엑시노스9110에 비해 1.25배 빠른 처리 속도와 8.8배 더 부드러운 그래픽 성능, 전작보다 1.5배 늘어난 1.5GB램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로운 AP를 탑재한것 때문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으나 애플워치는 워낙 몬스터급의 성능을 가진 AP를 탑재하고 있어서 하드웨어 성능으로 애플워치와 비교하는 건 여전히 역부족인 것 처럼 보입니다. 

앞으로 애플워치를 잡으려면 매년 새로운 제품 출시할때마다 AP를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의 삼성의 행보를 보면 W920으로 앞으로 최소 3년은 우려 먹을 것 같습니다. 

3. 두 가지 모델

워치4는 '갤럭시워치4 클래식'과 '갤럭시워치' 두 종류로 출시 된다고 합니다. 기존 갤럭시워치 시리즈를 잇는 고급 모델은 '클래식'으로, 아웃도어에 적합한 기존 액티브 모델은 기본 모델로 출시 될 예정인데 모델명을 단순화 시키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갤럭시워치4 클래식 같은 경우 지금과 같이 회전 베젤에 오른쪽에는 두 개의 큰 버튼을 장착합니다. 화이트, 실버, 블랙 3가지 색상으로 나오고 크기는 42mm, 46mm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알루미늄 옵션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반면 갤럭시워치4는 40mm와 44mm로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돼 출시된다고 합니다. 

4. 스펙 

갤럭시워치4 클래식 46mm 모델은 1.36인치 디스플레이에 361mAh 배터리, 42mm 모델은 1.19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에 247mAh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갤럭시워치4 40mm 모델은 1.19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에 247mAh 배터리, 갤럭시워치4 44mm 모델은 1.36인치 디스플레이에 361mAh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같은 경우 고릴라 글래스 DX 디스플레이, 알루미늄 모델에는 고릴라 글래스 DX+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터치스크린에 체성분 및 수면 측정, 최대 산소 섭취량(VO2 Max), 산소 포화도, 심장 박동수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아쉽게도 혈당 체크 기능은 이번에는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5. 가격 

가장 중요한 가격을 보면 아마존 캐나다 홈페이지를 참고해서 블루투스 모델 기준,  갤럭시워치4클래식(46mm) 463.88달러(약 53만원) ,갤럭시워치4클래식(42mm) 427.73달러(약 49만원), 갤럭시워치4(40mm) 309.85달러(약 36만원),갤럭시워치4(44mm) 346.82달러(약 40만원)로 가격이 나와 있습니다. 

가장 비싼 워치4 클랙식 가격이 50만원대로 나왔는데 기존 워치3에 비해서 가격은 높게 나온 것 같습니다. 

8월11일에 갤럭시워치4와 함께 갤럭시Z폴드3, 플립3가 공개가 되는데 사전예약 상품으로 아마도 갤럭시워치4 50% 할인쿠폰을 주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면 기존 워치3 유저들을 위해서 보상판매를 해서 좀 더 많이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면 열받은 기존 워치3 유저들의 화도 좀 수그러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갤럭시워치4가 나온 상황에서 워치3를 사야할까 고민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정말 파격적인 할인이나 무료로 제공하지 않는다면 구매를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워치3 같은 경우 앞으로 기존 타이젠OS로 버텨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버린 타이젠OS를 삼성이 큰 신경을 써줄리 없기에 굳이 비싼 돈을 들여서 살 필요는 없다는 생각합니다. 3년동안 업데이트를 해준다고 하지만 정말 기본적인 업데이트라 크게 기대할 것도 없습니다. 기존 갤럭시워치 유저들 뒤통수를 때리면서 과감한 결단을 내린 삼성이 이번 갤럭시워치4를 통해서 혼자서 독주하는 애플워치를 추격 하는데 실마리가 되기늘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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