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3 울트라 조기 출시설? 2가지 가능성
- 스마트폰/이야기(Story)
- 2022. 9. 29. 17:05
갤럭시Z플립4, 폴드4, 아이폰14 시리즈가 모두 공개가 된 이후 지금 사람들의 시선은 2023년 상반기에 등장할 갤럭시S23 시리즈에 모두 쏠려 있는 상태 입니다. 아직 출시 시기가 좀 남아 있지만 벌써부터 다양한 갤S23 시리즈에 대한 소식들이 트위터나 웹상에서 빠르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여러 소식들 중에 하나 흥미로운 부분은 이런 갤S23 시리즈가 예정보다 일찍 출시할 수 있다는 '조기 출시설'이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되는 갤럭시S23의 출시를 2~3주 앞당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왜 이런 조기출시설이 주목을 받고 있는지 간단하게 2가지로 살펴 보았습니다.
1. 아이폰 14 출시
이번에 공개된 아이폰14는 아직 국내에 출시가 된 상태는 아닙니다. 한국 정식 출시일은 10월7일인데 아이폰14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이폰14 같은 경우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아이폰13보다 좋은편은 아닙니다. 특히 저렴한 일반 모델 같은 경우 판매량이 좋지 못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고가의 프로, 프로 맥스 모델에 대한 인기가 상당히 높은 상태 입니다. 그래서 애플은 일반 모델의 생산을 줄이고 오히려 프로 시리즈 생산을 더 늘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프로 라인의 인기는 결국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갤럭시의 국내 점유율을 더 빼앗아 갈 수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다 보니 삼성은 긴장하지 않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8월에 공개된 갤럭시Z플립4, 폴드4로 맞설 수 있지만 삼성의 볼륨 모델은 폴더블 모델이 아닌 바형의 갤럭시S 시리즈 입니다. 연말 최대 대목을 아이폰14에게 빼앗기면 갤럭시S23이 타격을 받을 있기에 조기 출시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갤럭시S 시리즈는 그동안 3월 아니면 2월에 주로 출시 되었는데 1월에 출시된 적이 딱 1번 있었습니다.
2021년 출시된 갤럭시S21의 경우인데, 2020년 10월에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가 판매량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큰 인기를 끌자 이를 막기 위해 1월에 조기 투입되었습니다.
아이폰12 시리즈는 2억3800만대가 판매되면서,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입니다.
이번 아이폰14 예상 판매량을 아이폰13과 비슷한 9천만대로 보고 있는데, 지금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보았을때 이 정도 수치도 상당히 선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삼성은 갤럭시Z플립4의 공시지원금을 내리는 등 아이폰14 돌풍 막기에 힘을 쏟고 있지만, 제대로 된 진검 승부를 보려면 간판스타 갤럭시S23 시리즈의 빠른 등판이 해결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연말 특수를 생각한다면 앞으로는 갤럭시S 시리즈 출시 시기를 11월 말이나 12월 초 쯤으로 앞 당기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 됩니다.
갤럭시Z 시리즈를 7월 말이나 8월 초에 출시 하고, 갤럭시S 시리즈를 11월 말이나 12월초에 출시 해서 샌드위치로 연말에 독주하는 아이폰을 막는 방법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2. 옆그레이드?
개인적으로 갤럭시S22 울트라를 사용하는 유저라 앞으로 나올 S23 울트라에 대한 기대가 큰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신형에 대한 기대는 비교적 빨리 접었습니다.
그이유는 갤S23 울트라 루머가 비교적 빨리 나왔고 대부분의 정보에서 살펴보니 기존과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많기 때문입니다. 아이폰14가 아이폰13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해서 논란이 있었는데 갤럭시S23은 그보다 더 논란을 만들어낼 것 같습니다.
외형적으로 거의 똑같이 나온다는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갤럭시S23 울트라 같은 경우 외형 디자인이 99% 동일하게 나오고 하드웨어 같은 경우 새로운 신형 AP 적용 등 소폭의 업그레이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빠른 투입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나올 갤럭시S23 울트라 같은 경우 외형적인 큰 변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예측하는 것은 베젤의 크기가 더 줄어들었다는 것과 디스플레이의 곡률이 좀 평평해지는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단에 마이크 구멍이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일반 모델의 경우 후면 카메라 디자인이 바뀐다는 소식 입니다.
기존 컨투어컷 카메라 디자인에서 갤S22 울트라와 같은 물방울 디자인으로 바뀔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갤럭시 S23 플러스는 크기가 157.7 x 76.1 x 7.6mm로 갤럭시 S22 플러스와 비교해 두께는 동일하고 가로와 세로 크기가 약간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갤럭시S22 플러스의 크기는 157.4 x 75.8 x 7.6mm 였습니다.
갤럭시 S23도 플러스 모델과 똑같은 디자인에 크기 전작보다 다소 커진 146.3 x 70.8 x 7.6mm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갤럭시S22 시리즈 같은 경우 울트라, 일반 모델의 카메라 디자인에 달랐는데 이번 갤S23에서는 카메라 디자인을 통일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울트라에 물방울 디자인은 어울리지만 일반 모델에서는 차별성이 부족해 보이네요. 기존 컨투어컷 디자인이 그나마 다른 중저가 모델과 비교해서 차별성이 있었는데 말입니다.
저가 모델인 M13 과 갤럭시S23 일반 모델의 디자인이 상당히 유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디자인의 변화가 크지 않고 2억화소 카메라 탑재와 스냅드래곤 8 2세대 탑재 외에는 큰 변화가 예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아닌 '옆그레이드'라면 출시 시기를 2~3주 앞당기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중국 제조사들이 퀄컴 신형 스냅드래곤 8 2세대를 탑재한 신형 모델을 11월에 출시 하는 등 빠르게 움직이고 있기에 갤럭시S23 역시 조기 출시에 대한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왕 하려면 크리스마스 시즌 전에 출시 한다면 판매량을 늘리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갤럭시Z 시리즈가 아직은 볼륨 모델이 아닌 관계로 아이폰14의 연말 독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제 갤럭시 출시 시기 전략도 바꿀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아이폰과 제대로 대결을 하려면 연말 특수를 누릴 수 있는 하반기에 대표 모델인 갤럭시S 시리즈가 출시될 필요가 있습니다.
기존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로 하반기 대처를 했는데 노트 시리즈가 사라진 지금, 그 자리를 아직은 대중적인 인기가 부족한 판매량이 Z시리즈로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노트가 S시리즈에 흡수된 상황이라 이제 갤럭시S 시리즈를 11월 말에 공개 하고 12월 초에 출시 되는 스케줄이 가장 이상적이지 않나 생각 됩니다.
이렇게 2가지의 가능으로 갤럭시S23 조기출시를 예상해 보았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연말에 출시 된다는 뉴스가 나오기는 했지만 페이크 뉴스로 끝난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더 큽니다.
하지만 시장의 변화와 포스팅에서 언급된 부분도 있다보니 조기출시에 대한 기대를 조금은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