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세는 전자책인가? 킨들 2
- IT리뷰/IT 소식
- 2009. 2. 11. 08:51
요즘 해외 유명 IT사이트를 방문해보면 자주 언급되는 제품이 있는데 바로 세계 최대의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닷컴에서 선보이는 전자북 킨들 2(Kindle 2)입니다. 킨들1은 예전에 인터넷으로 CNN을 시청할때 하도 광고를 해서 광고문구까지 머리에 아주 각인이 되었는데 그때만 해도 아직 전자북은 시기상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소니나 여러 업체에서 다양한 신기술로 무장한 전자북을 선보였고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책들이 전자북으로 출간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빨리 전자북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지 않을까였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킨들1의 다음버전이 선보였는데 킨들1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아날로그의 대명사인 책도 이제 디지털화가 대세가 되는것인가?
사실 책을 볼때는 종이를 넘기면서 종이의 감촉도 느끼고 냄새도 맡고 책넘기는 소리도 듣고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들이 책을 읽을때 기분좋게 만들어주는데 그에 반해 전자북은 이런 느낌을 더 이상 주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그렇게 좋아하는 기기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그렇고 앞으로는 전자북이 대세가 될거라는 생각이드네요. 지금보다 더 얇아지고 가벼워지고 화면은 더 크고 방수와 방진 그리고 충격에 무척 강하고 한번충전에 기본 한달은 가는 배터리에 무척 선명하고 그리고 눈이 아프지 않는 방식의 디스플레이가 선보인다면 저도 넘어가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자북안에 다양한 버전의 전자사전이 수록되고 거기에 더해서 두루마리 형태로 나온다면 금상첨화겠네요.^^;
새로 선보인 전자책 킨들 2
아마존닷컴에서 선보인 킨들 2의 모습입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핸드폰에 텍스트파일을 넣고 다니면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소설을 읽는걸 종종 볼 수 있는데 전자책이 그들의 손안에서 사용되어지는 모습을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킨들2를 기대하는 마음도 있지만 클래식하고 영원히 아날로그적인 느낌으로 남았으면 하는 책마저 빠르게 디지털화하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이 내장된 킨들 2 (kindle 2)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킨들2는 한번충전으로 2주간 사용이 가능하고 두께는 약 9.1mm로 아이폰보다 앏고 페이지 변환이 기존 킨들보다 20퍼센트 빨라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무선기능이 내장되어 있어서 아마존에서 책을 다운받을 수 있고 1500권의 책을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번 다운받은 책은 나중에 삭제가 되어도 재다운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TTS기능같은 음성낭독 기능이 있어서 스피커나 이어폰을 통해서 음성으로 내용을 읽을 수 있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분들에게는 무척 유용한 기능이 될 것 같습니다. 킨들2가 성공할려면 콘텐츠가 제일 중요한데 현재 23만권의 책이 킨들에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그렇게 크게 끌리지는 않는데 킨들3가 나오는 시점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전자북을 통해서 책을 읽지않을까 합니다. 한국도 전자북의 시대를 생각하면 미리 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불법으로 전자북을 다운받아서 읽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킨들2에 있는 콘텐츠는 불법으로 복제가 안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나마 책은 불법복제가 잘 안되는 분야였는데 이렇게 디지털로 나오게 되면 앞으로 복제 부분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전자책 킨들 2의 자세한 모습들
기존의 킨들1과 비교한 모습입니다. 크기는 별 차이가 없는데 두께 부분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는군요.
보시는 것 처럼 두께가 상당히 얇은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잡지나 신문도 종이 출판물이 아닌 이렇게 전자북을 통해서 보는 시대가 오려나 봅니다. 가격만 아주 저렴하게 구독할 수 있다면 그리고 컬러로 나오고 액정 크기만 조금만 더 크면 아주 매력적일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킨들1이 나올때 부터 전자책에 관심을 두고 있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전자북 시대가 도래할 것 같더군요. 여러 유명한 전자회사들이 이 분야에 생각보다 빨리 뛰어드는 모습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밑에 자판을 없에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주로 보는 용도인 전자책에서 입력 부분은 큰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터치방식이 더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크기를 더 줄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킨들2을 위한 케이스입니다. 디자인이 이쁘네요. 이곳에 넣고 다니면서 보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