멥피 AP1, 맵피가 선택한 유일한 내비게이션
- IT리뷰/디지털.가전
- 2009. 8. 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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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아직 내비게이션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 세상에 네비게이션을 안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나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제가 차를 타고 빨빨거리면서 자주 돌아다니는 스타일도 아니고 대충 아직까지는 뇌비게이션으로 만족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다양한 시승차를 운전하면서 그 안에 들어있는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다 보니 점점 그 편리함에 뇌비게이션이 밀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초반에 봤었던 초라한 맵이 아닌 지금은 엄청난 퀄리티를 보여주고 지도의 정확성이나 여러 부분에서 놀라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시승하면서 요즘 나오는 차량에 탑재되어 있는 네비게이션을 보고서 놀란 부분은 예전에는 그냥 이름없는 맵을 사용했었고 그런 부분이 불만 이었는데 최신 차량들은 맵을 이제 유명한 화사의 맵을 사용하고 있더군요. 최근에 인상깊게 시승했던 르노삼성의 뉴SM3와 볼로XC60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었던 맵은 놀랍게도 M&SOFT의 맵피 유나이티드 였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맵피 지도는 제가 가장 선호하는 맵중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내비게이션을 사용하지 않아도 내비게이션 맵에는 상당히 관심이 많은 편이어서 그 동안 계속 주시를 하고 있었고 제가 아버지의 네비게이션을 구입해드릴때도 저의 선택은 맵피 유나이티드가 들어있던 네비게이션이었습니다.
맵피의 이름을 허락한 유일한 내비게이션, 맵피 AP1
이제 뇌비게이션은 안녕을 고하고 저도 맵피 유나이티드의 매력으로 빠져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것도 맵피의 이름을 최초로 달고 출시된 맵피와 가장 최적화되어서 만들어진, 출시하기 전부터 M&SOFT에서 단말기 제조업체와 함게 맵피 유나이티드에 최적화된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 심혈을 기울인 모델, 제품에 맵피라는 이름을 유일하게 붙일 수 있는 네비게이션, 맵피 AP1입니다.
<전면>
최초로 네비게이션에 Mappy라는 이름을 걸고 출시된 모델 맵피 AP1의 박스 모습입니다. 검정색 바탕에 화려하지고 초라하지는 않은 담백한 케이스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케이스에서부터 거품을 제거하고 네비게이션 제품 자체의 품질에 승부를 걸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뒷면>
케이스의 덮개를 열면 이렇게 오렌지색의 바탕 케이스안에 AP1이 누워있습니다. 참고로 제품 LCD에 붙어있던 비닐은 제거하고 촬영했습니다. 오렌지를 좋아해서 그런지 블랙과 오렌지 컬러가 잘 매치가 되고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을 꺼내보면 밑에 악세서리가 들어있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제품 케이스에서 늦겨졌던 담백한 정갈함이 내부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네요.
케이스 안에 들어있던 AP1과 다양한 부속물들을 모아놓고 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제품들은 있을 것만 들어있는 아주 심플한 구성물들입니다. 가장 중요한 네비게이션과 기본으로 들어있는 거치대와 시거잭과 SD메모리카드 리더기, 휴즈 그리고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는 아주 심플한 구성입니다.
<SDHC카드 리더기>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카드리더기 입니다. 제품의 맵을 네비게이션 맵의 표준 메모리 카드인 SD카드에 담아야 하기 대문에 리더기를 통해서 컴퓨터에 연결해서 맵피를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메인 컴퓨터에 내장 카드 리더기가 있기 때문에 이 제품을 사용할 일이 없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 있는 것이 당연히 좋습니다. 내장리더기가 없는 분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정말 중요한 부속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가장 빠른 버전인 USB2.0을 지원합니다. 내년말에도 USB 3.0 이라는 문구를 봤으면 좋겠네요.
<시거잭>
정말 중요한 제품이죠, 시거잭입니다. 이게 없으면 내비게이션은 무용지물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빠른 시간안에 이 부속물이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선 없이도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지금보다 내비게이션의 활용도와 인기가 더 높아질텐데 말입니다. 아무래도 이 녀석을 시거잭에 연결하게 되면 자동차안에 지저분하게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따로 선을 안보이게 잘 정리하면 그런데로 봐줄만 합니다. 하지만 빨리 기술이 발전해서 네비게이션에 자체 초강력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서 한번 충전하면 6개월은 가는 제품이 나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배터리의 기술 발전이 제일 늦는다고 생각하는 1인) 시거잭에서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자체적으로 ON/OFF 버튼이 달려 있어서 자체적으로 전원을 조절할 수 있게 했으면 더 편리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휴즈>
또한 친절하게도 이렇게 휴즈를 넣어주었습니다. 시거잭의 휴즈가 나갈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 이게 처음에 뭘까 하고 궁금해 했었는데 알고 보니 거치대를 유리창에 붙이기 전에 사용하라고 제공된건데 실제 거치대를 설치할때 없어도 큰 어려움은 없지만 한번 거치대를 고정하고 이동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크린스왑으로 유리창을 깨끗이 닦고 거치대를 설치하면 더 강력하게 유리창에 접작이 될 것 입니다.
다행스럽게도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 거치대의 모습입니다. 가끔 거치대가 없는 제품도 있고 (따로 구입) 있다 해도 조잡한 제품이 들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AP1의 기본 거치대는 역시나 기본기가 탄탄했습니다. 사실 처음에 만져보고는 실망해서 따로 좋은제품을 구입할까 생각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아주 기본기기 좋은 제품이었씁니다. 설치도 아주 쉽고 기능도 아주 직관적이어서 사용할때마 마음에 들었습니다.
조인트(관절)마다 이렇게 돌리는 나사가 있어서 차안에서 가장 좋은 네비게이션 보는 각도를 설정 할 수 있었습니다. 사용상의 어려움도 별로 없었고 몇번 만져보면 누구나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거치대였습니다.
거치대에 AP1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거치대와 AP1에 연결하는 부분은 처음 볼때 너무 간단하게 되어 있어서 부실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차량에 부착해서 사용해보니 쉽게 설치가 가능했고 좋았던 부분이 거치대에서 단말기를 쉽게 분리를 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너무 간편한 탈부착 때문에 쉽게 분리되는게 아닌가 하고 자동차를 몰고 과격하게 드라이빙을 해보았는데 흔들림 없이 안전하게 고정이 잘 되었습니다. 그동안 다른 네비게이션 제품을 보았을때 너무 단단히 고정시켜서 그런지 장착할때는 좋은데 분리 할때는 은근히 귀찮은 부분이 있었는데 AP1 제품은 그런 부분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이제 AP1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은 무척 심플합니다. 검정색 바탕에 하단부에 있는 Mappy로고가 인상적입니다. 거품을 빼고 간결하고 합리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자 하는 부분이 제품 디자인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KBS 모젠 TPEG을 사용한다는 문구가 상단에 있습니다. 맵피 AP1은 모젠을 통해서 실시간 유가정보 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앞으로 사용하면서 이 부분을 한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단 중앙부에 내비게이션 맵의 신뢰의 상징인 Mappy 로고가 위치해 있습니다. 검정색 바탕에 오렌지 M의 로고가 인상적입니다.
사진에서 세개의 단자가 보이는데 좌측부터 AV IN, 카메라 IN, 이어폰 IN 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AV IN 단자 왼쪽 사이드에 전원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AP1의 뒷면의 모습입니다.
우선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Mappy의 로고가 밖혀 있는 오렌지 컬러의 태그 디자인입니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제품에 포인트를 줌으로서 심플함속에 고급스러운 세련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P1의 촤측 부분의 모습입니다. 사진에서 좌측 하단에 커다랗게 눈에 익숙한 USB로고 모습이 보입니다. 그 위에는 전원버튼이 있습니다. 저는 늘 ON상태에 시거잭이 연결되면 바로 전원이 들어오기 때문에 사용하는 빈도가 많지는 않은데 위치상 찾는데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열어보면 USB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SD메모리 카드 슬롯이 하나밖에 없어서 제품을 보자마다 실망한 부분이 컸는데 그나마 이렇게 USB단자가 있어서 곧바고 안도의 한숨을 쉬웠답니다. 이 단자를 통해서 다양한 외장기기와 연결해서 확장을 할 수 있으니 AP1은 확장성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메모리 카드 슬롯도 1개에 USB 단자도 없었다면 어떘을까 하는 끔직한 상상도 하기는 합니다.^^;
우측을 살펴보면 SD메모리 슬롯이 있습니다.
AP1에는 기본적으로 SD 4기가 메모리 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4기가 정도의 메모리 카드면 맵피의 모든 기능을 사용하는데 아무 어려움이 없지만 맵의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용량은 더 빠르게 올라가기 때문에 여유있게 사용하고 싶으신 분은 8기가 SD카드를 하나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워낙 가격이 저렴하게 나오기 때문에 8기가 정도면 앞으로 2-3년 동안은 용량걱정 없이 사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Mappy 오렌지 로고 옆에는 DMB안테나를 연결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나중에 매립할때는 대비해서 만들어 놓은 것 같고 중요한 것은 AP1은 내부 안테나를 탑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부 안테나를 탑재한 맵피 AP1
AP1의 마음에 드는 점 또 하나는 이렇게 DMB안테나가 내장되어 있다는 부분입니다. 그동안 다른 네비게이션을 경험해 보면 안테나가 외부로 따로 연결을 해야 했기 때문에 무척 불편해서 이런 방식으로 된 네비게이션을 통해서는 DMB를 시청한 기억이 없는데 AP1은 깔끔하게 내장되어 있어서 너무나 쉽게 지상파 DMB 시청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안테나를 노출하지 않고 한번 DMB시청을 해보았는데도 방송이 잘 나오더군요. 수신율은 무척 좋았습니다. 안테나를 상단이 아닌 사이드에서 나오게 했어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상단에서 나오게 되니 자동차 앞유리창에 걸려서 끝까지 뽑을 수 없는 단점이 있는줄 알았습니다.
M&SOFT 의 커다란 M 로고가 보이고 옆으로 GPS안테나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있습니다. 역시 나중에 매립을 할때 사용하게끔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AP1은 심플하게 외부로 돌출되어 있는 부분이 없어서 간결하고 보기 좋은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안테나를 뽑지 않아도 DMB시청이 가능했습니다.
맵피 AP1을 직접 차량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차량 내부와 외부에서 AP1의 모습을 촬영해 보았는데 거치대도 그렇고 AP1도 그렇고 간결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뭔가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AP1을 개봉해서 설치까지 살펴보니 과연 맵피의 이름을 붙여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간결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고 안테나나 GPS가 내장으로 들어가 있어서 설치하고 나서 따로 어떤 부분을 손대고 그런 부분이 없습니다. 그냥 전원잭만 연결하면 지상파 DMB부터 GPS수신까지 모든게 가는했습니다. 번거롭게 이런 저런 부분을 손을 볼 필요가 없습니다. 거치대도 처음의 약간 부실하다고 느꼈지만 실제 사용해보니 손쉬운 설치와 단말기의 분리가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기본기가 탄탄해 보이는 내비게이션, 맵피 AP1
처음에 맵피가 처음에으로 네비게이션 단말기에 이름을 사용하게 허락한 제품이라 나름 기대가 많이 있었는데 실제 사용해본 느낌은 역시 생각했던 대로 기본이 잘 되어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화려함보다는 간결하고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쉽고 기본기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좀더 사용해보면서 AP1의 다양한 기능들을 한번 경험해 보고 이야기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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