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뽑은 2009년 대한민국 영웅은?
- IT리뷰/액션캠,웹
- 2009. 11. 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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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얼마전에 "당신의 영웅은 누구인가요?" 라는 포스팅을 한적이 있습니다. 아마 기억나시는 분들도 계시겠는데 LG전자에서 전세계적으로 올해의 영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설문조사를 동시에 진행을 했습니다. 저도 포스팅을 하면서 직접 설문에 참여를 했는데 설문 내용이 지루하지 않고 짧은 내용이어서 저도 참여를 하면서 과연 누가 올해의 대한민국 영웅으로 선정이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상당히 컸습니다. 어제인가 그 결과가 공개가 된것 같은데 그때 이야기한 것처럼 누가 그 명예의 자리에 올랐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바로 결과를 알려 드리면 재미가 없으니 그전에 설문조사에서 나왔던 질문중에 하나였던 "만화속에서 누가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슈퍼히어로 인가요" 항목에 있었던 결과를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깔끔하게 LG 디어 히어로 웹사이트에 올라온 결과를 캡쳐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에 제가 작성한 엑셀파일로 올린 것은 다시 확인해 보니 뭔가 좀 숫자가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다시 수정해서 올리려고 했는데 사이트에 올라온게 더 깔끔하게 된거 같아서 캡쳐해서 올립니다. 혼란을 안겨드린점 이해부탁드립니다.^^;
Q. 만화책 주인공 중에 누가 당신의 슈퍼 히어로인가요?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웅은 슈퍼맨 !
남자분들이라면 특히 이 질문에 상당히 재미있어 하셨을 것 같은데 저도 상당히 재미있게 후보들을 살펴 보았는데 아쉽게도 전부다 미국 마블과 DC코믹스에 등장하는 히어로뿐이 없더군요. 일본 만화책의 영웅이거나 한국 만화책속의 영웅이면 좋았겠지만 가장 대중적인 만화속 영웅은 역시 미국 만화책속의 슈퍼히어로라서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선택한 영웅은 가장 인간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배트맨을 선택했습니다. 보기를 살펴보면 배트맨을 제외 하고는 전부다 돌연변이나 외계에서 온 영웅들이라서 저는 배트맨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쫄쫄이 바지위에 빨간 빤스를 입은 슈퍼맨이 앞도적인 31.4%의 스코어를 얻으면서 1등에 등극했습니다.
역시 한국인이 사랑하는 슈퍼히어로는 슈퍼맨이 선정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공휴일마다 매번 티비에서 하는 슈퍼맨을 봐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어렸을때부터 슈퍼맨은 엄청 본 기억이 있는데 왜 전 슈퍼맨보다는 배트맨이 더 좋은지..
배트맨은 슈퍼맨과 큰 차이를 보이며 3위 선정 !
저는 조금더 인간에 더 가깝고 배트맨 비긴스를 통해서 본 배트맨의 인간적인 고뇌등, 그런 부분이 좋아서 인지 우수에 찬 그리고 의상이 좀더 멋있는 배트맨에게 한표를 던졌습니다. 예전에 다크나이트를 보고 나서 배트맨이 더 좋아졌답니다.^^ 그래도 한국인 좋아하는 슈퍼히어로에 3위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스파이더맨은 2등으로 나왔답니다, 그외에 헐크도 있었고(헐크도 어렸을때 엄청 많이 본 기억이 있습니다.) 울브린등이 있었는데 사실 전부다 제가 좋아하기는 합니다. 원더우먼만 빼고요. 원더우먼도 어렸을때 본 기억이 나는데 이상하게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뭐하는 영웅인지 전혀 기억이 안난다고 할까요?^^;
Q. 슈퍼히어로에게 어떤 부탁을 하시겠습니까?
"세계의 평화를 수호해 주세요"가 1등!
저는 배트맨을 선택했고 두번째 질문인 "그럼 배트맨에게 어떤 부탁을 하겠습니까?" 항목에서 볼것도 없이 설문 조사 항목에 있던 나쁜 인간들을 거리에서 없에 주세요~를 선택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평화를 수호해 주세요"와 같다고 볼 수 있지만 저는 좀더 구체적으로 지구상에 있는 모든 악당들과 범죄자들, 못된 정치인과 기업가와 사람사이에 이간질을 시키고 분란을 일으키고, 사람들에게 분노를 일으키게 만드는 쓰레기 같은 인간들을 전부다 이 거리에서 사라지게 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싶습니다. 뭐 사라지게 하는 건 좀 그러니 전부다 모아서 무인도에다 수용을 해놓았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결과를 보더라도 지구를 구해달라거나, 평화를 만들어 달라거나~ 하는 모습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기타등등으로는 "돈좀 주세요~ "가 있는데 역시 뭐니 뭐니 해도 머니가 최고라는 말이 떠으로는 순간입니다.ㅎㅎ 그 밖에 상사에게 펀치를 날려주세요 항목도 있었는데 직장인들의 애환이 녹아 있는 것 같아서 재미 있기는 하지만 씁쓸한 기분도 듭니다.
지구의 평화와 함께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역쉬 돈(Money)인가 봅니다. 사실 돈 같이 사용만 아주잘하면 좋은게 없죠. 저도 사실 지구의 평화도 좋지만 돈도 좋답니다. 저에게 돈을 주면 왠지 지구의 평화를 위해서 사용할 것 같은데.. ㅎㅎ
Q.한국인이 뽑은 2009년 대한민국 "영웅"은 누구일까요?
그럼 이제 가장 기대가 되는 결과인 "한국인이 뽑은 2009년 대한민국의 영웅"은 과연 누가 선정이 되었을까요? 설문에 참여한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과연 이 많은 영웅중에서 누가 올해의 영웅으로 선정이 되었을까요? 후보에 오른 분들을 살펴보니 살아계신 분들도 있고 돌아가신 분들도 있고 그러는데 올해 가장 큰 이유가 되었던 분들이 후보로 올라온것 같습니다. 다 쟁쟁한 분들이라서 누가 선정되었는지 1등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참고로 전 기업가를 좋아해서 그런지 안철수 박사를 올해의 영웅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너무나 배울게 많은 분이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분이시고 그동안 숱하게 많은 벤처 기업들이 생기고 사라졌지만 처음과 현재가 늘 같은 자리를 지키고 계시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에는 이런 마인드를 가진 기업인들이 많아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저는 이분을 선택하면서 당연히 안철수 박사가 1등을 하지 않을까 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올해 2009년 한국의 영웅으로 선정되신 분은 다름아닌 바로 이분이었습니다.
"2009년 대하민국 영웅"의 명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009년 대한민국의 영웅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역사속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직위까지 올라가고 가장 많은 세계인들이 알고 있는 한국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역시나 한국인들은 반기문 사무총장을 영웅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저도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약간은 놀란 부분이 있답니다.^^ 유엔 사무총장이 된지 좀 시간이 지났기 떄문에 1등까지 할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되면 내년도 1위를 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
2위에 오른 박지성 선수
축구선수 박지성은 2위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운동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는데 최근에 활약하는 모습이 좀 뜸해서 2위에 선정된게 아닐까 싶네요. 만약 설문조사 하는 시점에 눈부신 활약을 프리미어 리그에서 펼치고 있었다면 아마 1위도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한글을 창조하신 위대한 대한민국의 대왕이신 세종대왕 역시 순위에 계셨습니다. 사실 진정한 영웅이라고 한다면 세종대왕이 되시는게 당연하겠지만 2009년에 살아 계셨던 분들을 영웅으로 선정해야 했기에..^^;
탑3외에 순위에 오르신 분들..
최근에 강호동의 무릎팍 도사에 나와서 인기를 얻었던 한비야씨도 순위권에 오르셨습니다. 이 부분을 보면 무척 긍정적인데 많은 사람들이 남을 돕고 봉사하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들이 상당히 좋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비야씨 같은 분들이 유명해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남을 위해서 봉사하고 돕고 헌신하는 부분들이 더 많아질 것 같네요. 저도 한비야씨의 무릎팍 도사 방송을 보면서 물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그런 부분이 캄보디아 우물파기 행사에 참여하는데 큰 계기가 된 걸 보면 말이죠. 봉사나 기부 같은 좋은 인들은 광고를 많이 해야지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방송이나 매체를 통해서 더 많은 좋은 일을 한걸 소개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캄보디아 우물파기 행사가 궁금하다면
2009/11/09 - 우물파러 캄보디아에 다녀오겠습니다.
2009/11/23 - 캄보디아에서 느낀 물의 소중함, 웅진 우물파기 현장(with WX1)
2009/11/09 - 우물파러 캄보디아에 다녀오겠습니다.
2009/11/23 - 캄보디아에서 느낀 물의 소중함, 웅진 우물파기 현장(with WX1)
연예인으로는 배우겸 가수인 정지훈(비가) 도 순위에 올랐습니다. 저는 아마도 이병헌을 선택한 것 같은데 둘다 최근에 국내와 헐리우드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특히 비는 이번에 개봉하는 닌자 어새씬에서 기대가 높은데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 단숨에 헐리우드 스타로 등극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병헌도 최근 "비와 함께 간다" 와 "지아이 조" 그리고 대작 드라마인 "아이리스"에 출연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래도 순위는 비가 더 높았습니다. (사진속의 드라마 "이 죽일놈의 사랑"은 제가 상당히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제가 선택한 안철수 박사는 아쉽게도 탑3에 선정이 되지 못했습니다. 전 사실 이분이 1등할지 알았답니다.^^; 하지만 아직 대중적으로 인지도 면에서 떨어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정도 순위에 오른 것도 대단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내년에는 탑3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뭐가 있나요?
여러분들이 뽑은 영웅들에게 과연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설문조사 결과를 보니까 압도적으로 많은 부분은 "당신은 큰 변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부분입니다. 역시 영웅들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웅들에게 정말 하고 싶은 말은 24.4 퍼센트의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도 많았습니다. 세상을 멋지게 변화시킨 영웅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정말 이 말이 아닐까 싶네요. 이번에 선정되신 대한민국의 영웅도 많은 사람들에게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라는 말을 들으면 정말 기분이 하늘을 찌를 정도로 좋아질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자랑스럽다라는 말을 듣는 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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